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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좀비 2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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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74g | 140*210*25mm
ISBN13 9791158733001
ISBN10 115873300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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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로건?”

벤이 말했다.

“아니면…… 호, 혹시 바비, 너야?”

그 형체는 계속 느릿느릿 다가왔고, 가까이서 마주한 그것은 로건도, 바비도 아니었다.

비록 두 다리로 서 있긴 했지만, 놈은 툭 튀어나온 주둥이와 분홍색 피부, 돼지처럼 늘어진 귀를 가진 괴물과 다름없었다. 놈의 몸뚱이는 군데군데 역겨운 녹색으로 썩어 가고 있었고, 살점이 떨어져 나간 곳에는 하얀 뼈가 드러나 있었다. 또 얼굴의 절반은 살점 없는 해골이었고, 날카로운 갈비뼈 여러 개가 가슴을 뚫고 나와 있었다.

놈은 좀비가 된 피글린이었다. 오랜만에 다시 본 좀비화 피글린은 보통 좀비보다 훨씬 더 끔찍한 모습이었다.
--- p.76

바비가 서 있던 자리는 마치 무언가가 아래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것처럼 휘청거렸다. 바비는 뒤로 살짝 물러나 넘어진 벤을 일으켜 세운 뒤, 땅 위를 뚫고 높이 솟아오르는 무시무시한 형체를 지켜보았다. 그것은 실로 거대했지만, 어두운 그림자 속에 더 짙은 어둠으로 드리워져 있을 뿐, 형체가 뚜렷하지는 않았다. 다만, 얼굴인 듯 보이는 곳에 검게 움푹 팬 입만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관리인, 아니, 워든이 나타난 것이다.
벤은 이제 모든 기회가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 pp.144~145

“춤의 예술…… 이라고나 할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페그는 두 팔을 양옆으로 벌리더니 위아래로 리듬감 있게 움직였고, 그와 동시에 고개를 반복해서 흔들어 댔다. 그러자 놀랍게도 피글린들이 페그의 동작을 반복해서 따라 했다. 단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페그와 피글린들은 일제히 춤을 추었다.

즐겁게 웃으며 춤을 추는 페그를 보자, 바비는 그제야 그녀의 별명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춤이 바로 ‘피그스텝’이었다.
--- pp.227~228

좀비들은 로건을 향해 빠르게 움직였지만, 로건은 놈들보다 더 빨랐다. 이윽고 날아오는 좀비의 공격을 로건은 잽싸게 피했고, 그 바람에 근처에 있던 좀비화 피글린이 엉뚱하게 얻어맞고 말았다.

분노에 찬 좀비화 피글린은 비명을 질렀고, 그 분노는 좀비화 피글린 무리 전체로 퍼져 나갔다.

“아, 안 돼.”

곧 아수라장이 될 것을 직감한 바비가 말했다.

이제는 전쟁이다.
좀비와 좀비화 피글린과의 전쟁.
바비는 이러다 결국 모두 다 죽게 될까 봐 두려웠다.
--- pp.266~26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바비는 동생 조니를 벤에게 맡기고, 좀비 군단이 된 마을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홀로 로건의 뒤를 쫓는다. 한편, 바비를 기다리며 조니를 돌보던 벤은 우연히 로건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일기장에서 로건이 최강의 모험가들이 모인 오버로드를 무너뜨리고, 전설적인 영웅 피그스텝 페기를 쳐부수려 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벤은 조니와 함께 오버로드의 기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재회한 바비와 벤, 조니는 오버로드에게 로건이 쳐들어올 것이라 경고하지만, 결국 로건의 좀비 군대에게 급습을 당해 오버로드는 무너지고 만다. 바비 일행은 서둘러 로건의 다음 목표인 피그스텝 페기를 찾아간다. 그런데 페기의 집 지하실에는 어찌된 일인지 좀비화 피글린이 득실대는데……. 바비와 벤, 조니는 로건을 막고 페기를 구할 수 있을까? 또 조니는 다시 좀비에서 소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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