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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윤회양분세계

조현아 | 읻다 | 2024년 06월 1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6건 | 판매지수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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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46g | 125*190*14mm
ISBN13 9791193240373
ISBN10 119324037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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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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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해지는 로그들을 많이 읽었습니다만 자신만의 빛을 찾은 몇몇 인물도 있었습니다. 놓았던 붓을 다시 쥐고, 아무 대가 없이 타인을 돕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어 노래하다가 과거의 자신을 용서하고……. 절망밖에 남지 않은 세계에서도 기어이 좌절을 떨치고 일어나 한 걸음 내딛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 p.38

sam4에 구현된 세계는 PYAYAN이라고 칭합니다. PYAYAN 세계는 이승과 저승 간 개체의 무한한 순환을 골자로 합니다. 여러분은 한 개체를 해탈시키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할 수도 있고, 이승 영역과 저승 영역의 효율적 경영에 집중할 수도 있으며, 고립된 환경에서 사고실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sam4는 하나의 세계에 서로 다른 레이어를 여러 개 추가해 원래 세계에 영향을 주지 않고 다양한 사고실험을 시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 p.110

“네가 이 상황을 해결해 버리면, 그래서 너도 나도 이 세계에서 흔적도 없이 지워져 버리면 그게 무슨 의미야?”
“이 세계가 데이터에 불과할지라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지 선택할 수 있어.”
--- p.152

“어차피 세상은 사라지고 우리는 모두 죽을 텐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다른 이름으로, 다른 모습으로라도, 이 삶을 새 시대의 우리가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수많은 세계에서 우리는 수없이 마주칠 거야. 우리가 그러길 바라니까.”
--- p.153

“별빛마당은 파스텔톤으로 알록달록해요. 아마 어린아이를 둔 가족이 아이에게 색을 보여주고 싶어 불을 피운 게 아닐까요? 너무 로맨틱한 해석인가.”
새로 태어나는 아이는 없어도 태어난 아이는 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암전된 세계를 맞이한 아이는 정말로 색을 알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런 아이에게 세계는 전구의 빛과 어둠으로만 나뉜 게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었던 부모가 피워낸 불꽃일 수도 있다니.
--- p.178

그것은 죽음이 아니라 삭제였으며 인간은 그렇게 죽어서는 안 된다고, 인간이 아니어도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그렇게 죽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죽음이란 삶의 종착지이므로 그에 걸맞은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그 말을 끝으로 아버지는 떠났다. 나는 아버지가 어디선가 살아 있으리라 믿는다. 죽음이 그토록 가치 있는 순간임을 깨달은 사람이 삶을 함부로 대할 리 없으니까.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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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 사람들은 죽으면 어디로 갈까? 어디로도 가지 못하고 영영 방치되거나 바로 소멸하는 걸까? 《확장윤회양분세계》는 내가 빚어놓고는 잊어버렸던 사람들의 내세를 묻는 소설이다. 작중 sam4 시뮬레이션 속 사람들은 윤회 시스템에 따라 차안과 피안을 오가며 삶과 죽음을 거듭한다. 순환 체계가 무너진 다음에는 누구도 죽지도, 태어나지도 못하는 시간을 경험한다. 그런데 햇빛조차 사라진 세상에서 삶의 고통을 이야기하는데도 작중의 분위기는 무겁지 않다.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희로애락이 빛나는 덕분이다. 그들은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 빛이 없는 상태인 무명無明이 인간의 번뇌를 의미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무명無名의 질문은 우리의 물음과 이어진다. 여기에는 빛을, 의미를, 다음을 기약하는 마음이 있다.
- 심완선 (SF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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