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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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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124쪽 | 1435g | 153*224*60mm
ISBN13 9791170831259
ISBN10 117083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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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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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죽음 저편에 계신 하나님은 죽음 이편의 사멸적 인간에게는 전적 타자이며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계신 죽음 저편과 죽음 이편의 인간 세상 사이에는 그 어떤 관계도, 긍정적인 유비도 있을 수 없다. 이성과 윤리는 물론 믿음에서도 인간이 채워 넣은 내용은 남김없이 비워진다. 믿음조차도 “텅 빈 공간”일 뿐이다. 24쪽.

역사 비평적 성경 연구 방법은 나름의 정당성이 있다. 그 방법은 이해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지향하는데 그런 준비는 언제나 꼭 필요한 작업이다. 그러나 만일 내가 역사 비평적 성경 연구 방법과 전통적인 성경 영감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단호하게 후자를 취할 것이다. 성경 영감설은 더 크고 깊으며 “더 중요한” 정당성을 갖는다. 왜냐하면 이 영감설은 이해 작업 자체를 지향하며, 이 작업이 없다면 모든 준비가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나는 이 둘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 강요를 받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나의 전적인 관심은 역사적인 것을 “뚫고 들어가서” 성경의 영, 곧 영원하신 영을 보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84쪽.

“그리스도와 이 땅의 관계는 마치 탄젠트와 같다(신적인 것은 다른 방식으로는 나타날 수 없다). 그분은 자신의 머리 둘 곳조차 없으셨다. 탄젠트는 원과 유일한 접촉점을 이루는 직선이다.” 147쪽 각주17.

복음은 다른 진리들 곁에 있는 또 하나의 진리가 아니다. 오히려 복음은 모든 진리를 의문시한다. 복음은 문짝門들이 아니라 [그것들의 무게를 지탱하는] 추축이다. 복음을 이해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건 싸움, 사활이 걸린 싸움에 들어섬으로써 다른 모든 싸움에서 해방된다. 155쪽.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너무나 새로운 것, 이 세상이 단 한 번도 듣거나 기대한 적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 능력은 이 세상에서는 그저 모순처럼 보이고, 모순으로 생각될 수밖에 없다. 복음은 자신을 설명하거나 추천하지 않는다. 부탁하거나 흥정하지도 않는다. 위협하거나 약속하지도 않는다. 오직 복음만을 위해서 복음을 들으려는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는 복음이 스스로를 닫아 버린다. 161쪽.

하나님께서는 전적인 타자로서, ‘아니요’라고 말씀하시는 거룩한 분으로서, 도저히 피할 수 없게 우리에게 마주 다가오시고 또 뒤따라오신다는 사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다. 인간의 믿음은 이 ‘아니요’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경외, 빈 공간이 되려는 의지, 감격으로 끝끝내 ‘아니요’의 부정(否定) 안에 머무는 것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인간의 믿음과 만나는 곳, 거기서 그분의 의가 밝혀진다. 거기서 의인은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이 로마서의 핵심이다. 167쪽.

하나님 자신, 그 알려지지 않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진 사물의 맥락 속으로 돌입하시는 일,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것은 새로운 세계의 불가능한 가능성(unmoliche Molichkeit)이다! 그것은 인간에게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께는 가능하다![마 19:26 병행 본문]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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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하기 이를 데 없는 신학적 사유를 이렇게도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오늘날 성경이 사람들 속에 사건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닳고 닳은 말로 빚어진 신학과 설교의 언어 때문이다. 바르트의 『로마서』는 그러한 상투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들의 좋은 안내자가 될 수 있다.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분명 신학책이다. 그것도 200년의 신학의 물줄기를 바꿔 놓은, 새로운 신학의 흐름을 만든 책이다. 그러나 부탁컨대 신학책으로만 읽지 말기 바란다. 신학적 인문학, 인문학적 신학의 관점으로 파헤쳐 보라. 『로마서』를 통해 로마서를 읽는 새로운 눈이 열리게 될 것이다.
김도훈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오늘 한국 교회에 바르트의 『로마서』가 절실한 이유가 있다. 그가 살던 시대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시대에도 하나님은 한없이 작아지고 인간은 분수없이 부풀러져 있기 때문이다. 바르트가 수많은 형용모순과 역설과 비유 어법을 통해 담아내려 했던 그 신비를 까맣게 잊고 기독교 신앙을 천박한 삶의 지혜로 전락시켰다. 성령께서 바울 사도와 바르트를 통해 들려주시는 음성에 귀 기울이라. 진정한 갱신과 회복이 찾아올 것이다.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이번에 새로 출간된 『로마서』는 전문적이고 친절한 주석과 신뢰할 만한 번역 덕분에 고전의 “근거 있는” 두려움을 당당하게 극복하게 한다. 20세기 초 유럽 신학과 지성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로마서』를 읽으며, 21세기 초 한국 독자들도 바르트에게서 솟구쳤던 급진적 창조성과 진리에 대한 숭고한 헌신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오늘의 사회현상에 대해서도 바르트의 『로마서』는 명확한 빛을 제시한다.……이 책 안에서 바르트의 깊은 묵상과 예리한 통찰이 맺은 수많은 열매들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단지 로마서뿐 아니라 성경 전체 그리고 역사와 인간 경험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손희영 행복을 나누는 하나교회 담임목사

칼 바르트의 『로마서』는 내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다섯 권의 책 중 하나이며,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다.
유진 피터슨

이 책은 명실공히 현대 신학의 시조始祖다. 이 책은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직접 접하기에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에 발간된 이 책은 깔끔한 번역과 편집, 무엇보다도 본문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되도록 첨부된 주해를 통해 독자들의 가독성과 접근성을 탁월하게 높였다.
오성현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윤리학 교수

“복음은 모든 진리를 의문시한다.……복음을 이해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건 싸움, 사활이 걸린 싸움에 들어섬으로써 다른 모든 싸움에서 해방된다.” 100년 전에 바르트가 토한 격문은 지금 한국 교회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굳이 바르티안Barthian이 될 필요가 없이 이 책은 한국 교회를 반성하고 복음의 진리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촉매가 될 것이다.
유해무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바르트 연구를 위해서, 20세기 신학사 연구를 위해서, 나아가서는 기독교적 신앙고백 그 자체를 위해서도 반드시 주목해 보아야 할 위대한 기독교 신앙의 정신이 ‘드디어’ 우리 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이용주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조직신학 교수

칼 바르트는 “하나님이 말씀하셨다”Deus dixit는 신학의 정신을 위대하게 증언한 개신교 신학의 교부다. 『로마서』는 성경이 얼마나 강력한 근원이며, 빛과 별로 다가오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떻게 겸허히 서 있어야 하는지를 역동적으로 잘 보여준다.
전철 한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

『로마서』가 현대 신학의 위대한 전환점들의 기원이라는 사실에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다.
알리스터 맥그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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