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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소원이 왕따 사건 꿀럭꿀럭, 입질쟁이 꺼먹살이와 두려움 돌아왔다! 귀신잡이 도사 세상에! 악귀들이! 공포의 마왕 악귀 남과 다른 남다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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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쟁이 얼굴에 달린 입들이 일제히 험담을 쏟아 낸 건 그때였다.
“소원이는 배신자! 배신자!” “소원이는 나쁜 애야. 나빠! 나빠!” “뒤에서 고자질이나 하는 배신자!” 수백 개의 입이 한꺼번에 쏟아 내는 험담이 폭탄처럼 터지며 다름이와 소원이의 귀로 날아들었다. 순간 동재가 소리쳤다. “저거였어. 광이 삼총사가 내뱉은 험담과 욕설을 저 수백 개의 입이 삼켰다가 다시 뱉어 내고 있었던 거야. 그 때문에 악의 기운이 수십, 수백 배로 커진 거라고!” --- pp.35-36 입질쟁이의 소리로 가득 차 버린 교실에선 시커먼 안개가 스멀스멀 일었다. 검은 안개가 창문과 복도를 통해 끝없이 밀려 나왔다. “악의 기운이야! 아이들의 두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어!” 동재의 고함에 뒤돌아본 다름이는 화들짝 놀랐다. 검은 안개가 창문을 뚫고 나오며 거인처럼 거대해지고 있었다. 거대해진 안개는 꺼먹살이의 먹이가 되었다. 안개를 향해 입을 쩍 벌린 꺼먹살이는 꿀꺽꿀꺽 안개를 삼키기 시작했다. 안개를 삼킬수록 거대해지는 꺼먹살이! 검은 안개는 귀신 연못으로도 흘러들어 갔다. 안개를 흡수한 귀신 연못도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놀라운 광경이 벌어진 건 잠시 뒤였다. 운동장을 뒤덮은 시커먼 안개를 뚫고서 무언가가 학교 안으로 날아들고 있었다. “저, 저게 뭐지? --- pp.98-99 |
더욱 강력해진 악귀들,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구할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동재는 걸핏하면 한 아이를 정해 놓고 괴롭히는 ‘광이 삼총사’에게서 악의 기운을 느낍니다. 광이 삼총사가 소원이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왕따로 몰아세우자, 아이들은 광이 삼총사의 눈 밖에 날까 두려워 소원이의 억울함을 모른 척하지요. 욕설, 뒷담화, 이기심, 두려움 등 귀신 연못으로 모여드는 악의 기운은 날로 강해져 귀신 연못을 들끓게 합니다. 다름이는 자신도 곤경에 처한 소원이를 모른 척했다는 걸 인정하고 소원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비겁해지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용기를 내지요. 그러나 악귀들은 이미 맞서 싸우기 어려울 정도로 몸집을 키운 뒤였습니다. 도저히 악귀들과 싸워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절망하고 있을 때, 마침내 동재가 결단을 내립니다. 과연 동재가 제시한 최후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다시 돌아온 등골 서늘한 학교 괴담 〈귀신 학교 1: 가당초등학교 귀신 항아리 전설〉은 다리가 불편하여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던 다름이가 자기 안의 숨겨진 능력을 발견하고 저승사자 동재와 함께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를 잇는 〈귀신 학교 2: 돌아온 저승사자와 귀신 연못〉은 다름이와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엮으며 한층 입체적이고 단단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교실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 속에 우리나라 옛이야기 속 귀신들이 등장하며 1권과는 또 다른 이야기를 촘촘하게 자아내는 한편, 1권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전설 속 인물의 이야기까지 놓치지 않고 풀어냅니다. 옛이야기 속의 귀신들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독특한 캐릭터로 탄생시킨 그림은 장면마다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어,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주지요. 과연 다름이와 친구들은 위기에 빠진 가당초등학교 아이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오싹오싹하고 등골 서늘한 학교 괴담이 다시 시작됩니다. ◆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누어요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학년 2학기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