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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내 인생에

: 장칼할배의 복음밥상 이야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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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08g | 140*206*15mm
ISBN13 9788953148574
ISBN10 895314857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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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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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선생님이라는 분이 내게 접시 하나를 주시더니 하얀 쌀밥을 한가득 담고, 그 옆에 잡채를 산더미처럼 쌓아 주셨다. “맛있게 먹어라. 먹고 더 먹어도 되니 양껏 먹어.” 하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슬고슬한 흰 쌀밥에 참기름 냄새가 진동하는 잡채를 섞어 허겁지겁 퍼먹는데 어찌나 맛이 좋던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뭔지 모를 감정이 올라왔다. ‘뭘까, 이 기분은?’ 그날 내 배를 채운 건 아무 조건도, 한계도 없이 나를 위해 베푸는 따뜻한 보살핌, 온종일 바깥에서 지치고 피곤했고 사랑이 그리웠던 어린 나를 위로해 주는 어머니와 같은 사랑이었다.
--- p.12

신내림이 이어져 온 가계의 분위기 속에서 처음엔 나도 무속신앙에 끌려다니는 아이였고, 성장해 가면서는 가족이 굳게 믿던 무속신앙이나, 특권층에 열려 있는 것 같이 보이던 기독교 모두 나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종교에 냉담한 사람이 되어 갔다. 뭔가에 의존하는 신앙보다는 부단히 노력해서 현실을 이겨 내야 한다는, 노력과 열심을 믿는 사람으로 굳어져 갔다.
--- p.22

이 모든 욕을 고스란히 듣고 있던 목사님은 눈을 질끈 감았다. 정신없이 운전을 하고 나오면서 머릿속으로는 원망뿐이었다. 교회가 순진한 아내를 꼬셔 가정을 파탄 내고 있단 생각에 아내도 밉고 교회도 싫었다. 가뜩이나 집안 문제로 머리가 아픈데 쓸데없이 교회 문제까지 끼어 가정을 심하게 깨뜨리고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렇게 나는 일산주님의교회, 일명 ‘일주교’의 테러리스트가 되어 견고한 가정을 위협한다는 명목으로 교회를 핍박하는 자가 되었다.
--- p.62

어느 날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라는 찬양을 듣는데 갑자기 그동안 내가 힘들게 한 이들이 떠올랐다.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조롱하고 핀잔했던 이들, 이런 선배를 미워하기보다 기도했을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그간의 변화를 말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타 부서로 뿔뿔이 흩어진 이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부끄럽지만 용기 내어 고백을 했다.
--- p.70

‘주님, 잘못했습니다. 성령 체험하게 해 달라고 했으면서 제가 또 의심했습니다. 주님을 있는 그대로 믿게 해 주십시오. 아니 그대로 믿겠습니다.’ 신앙생활은 끊임없이 시행착오의 연속인 것 같다. 몇 번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주님이 계신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인데 아마도 그날 수련회에서 회심하면서 첫 번째 롤러코스터 구간을 지나간 것 같다. 분명한 것은 한 코스의 구간을 지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한 단계 성숙해진다는 것이다.
--- p.84

하루는 주방에 들어가 야채를 다듬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은혜를 받은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양파를 까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이럴까 싶었다. 너무 초라해 보였다. 낮은 의자에 앉아 과연 이 야채를 오늘 내에 소진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너무 비싼 값에 야채를 떼 왔나 싶어 500원 더 깎을 걸 잘못했다며 자책하는 스스로가 너무 비참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주방에 쭈그리고 앉아 한참을 울다가 장사를 마치고 예배를 드리러 교회로 나갔다. 의지가 꺾인 채 앉아 있는데 문득 내면에서 ‘너 얼마나 절박하니?’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주님이 나의 절박함을 만지고 계시다는 느낌, 마치 잊고 있던 절박함을 떠올리라는 사인 같았다.
--- p.107

여전히 장사는 어려웠기에 까놓지 않은 쪽파를 잔뜩 쌓아 두고 눈물 흘리며 다듬고 있는데, 갑자기 ‘사랑하자’는 생각이 강하게 임했다. 아마도 말씀 묵상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눈 날이었던 것 같다. 신기하게도 그날 이후부터 가게의 모든 일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 p.113

공간이 완성되면서 아내까지 우리 셋은 예배를 드렸다. 일산 매장에서 아내와 시작했던 큐티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몇 군데 매장을 운영하며 소홀했던 시간을 다시 주님께 돌려드리자는 마음과 함께 그 청년과도 말씀과 비전을 나누고 싶었다. 그렇게 또다시 시작된 셋의 아침 큐티는 은혜가 부어지는 시간이었다. 만두 공장의 현실적인 무게가 아무리 무거워도 말씀을 나누는 시간은 걱정으로부터 벗어나는 시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시간이었기에 말씀을 통해 주시는 은혜로 하루를 살았다.
--- p.150

매장 하나만 성공해도 충분히 먹고살 수 있었는데 굳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시키셨고,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시작하게 하셨으며 해외로 지경을 넓히시는 등의 일련의 과정은 개인적인 야망도, 계획도 아니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단일 매장을 통해 대박이 난 이후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한 번도 풍성함을 누리지 못했다. … 그분만의 뜻과 계획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 아마도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주님만을 바라보고 붙들고 살도록 우선 나를 단련시키셨고, 연단의 과정 속에서 경험하고 깨닫게 하신 은혜를 호숫가에 그물을 던지는 이들에게 흘려보내도록 하시려는 게 아닐까 싶다. 사업을 통해 철저히 하나님을 경험했고 철저히 은혜와 기적을 체험한 내게 바울과 같이 증인이 되는 삶을 살도록 하시기 위함 같다.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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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큰 감동 속에 단숨에 이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세상 속에서 허기진 인생 때문에 힘들어 하는 분들, 교회를 다니지만 아직도 영혼의 허기 속에 살아가는 많은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우리의 허기를 채워 주시는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 김성묵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고문)
하나님께 격렬히 저항하며 거역했지만 결국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 눈물의 사람으로 변한 그를 전부 기억합니다. 믿음의 기업 153패밀리의 대표로 섬김의 삶을 사는 전 과정을 담임목사로서 지켜보았습니다. 매일 새벽을 깨우며 부르짖는 그의 기도는 참 아름답습니다.
- 김원수 (일산주님의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은 상처 입어 독기 어린 그에게 다가와 삶을 온통 휘저으시며 바꿔 가기 시작하십니다. 이제 그는 캄캄한 흑암을 뚫고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믿음의 사람으로 서고 섬김의 삶을 사는 기업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이요, 그분의 일하심입니다.
- 김진동 (포항양포교회 담임목사)
여러분에게도 각자의 사명지가 존재할 테지요. 날마다 영육의 양식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사랑이 그곳에 함께하기를, 특별히 허기진 인생들에게 전달되기를 빕니다. 이 책이 많은 이에게 배달되어 밥맛과 살맛이 없는 분도 밥맛이 나고 살맛이 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의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최일도 (밥퍼나눔운동 대표)
평범한 가정을 부러워한 어린 영산, 치열하게 일하는 회사원 박영산, 강릉장칼을 시작한 기업인 박영산, 그리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신앙인 박영산 집사까지 하나님이 삶 곳곳마다 그의 어깨를 감싸안고 계시는 모습이 환상처럼 글 속에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집에 돌아온 탕자의 그 후 삶이 궁금한 분들에게 감히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하귀선 (사모다움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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