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성과 인간에 관한 책

성과 인간에 관한 책

: 문학과 예술로 읽는 섹슈얼리티의 역사

김종갑 | 다른 | 2014년 04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3,500
판매가
12,1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01g | 138*210*20mm
ISBN13 9791156330134
ISBN10 11563301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종갑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건국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몸에 대한 연구와 문화철학에 주된 관심을 가지고 몸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생각, 의식의 소음』, 『타자로서의 몸, 몸의 공동체』, 『문학과 문화 읽기』, 『근대적 몸과 탈근대적 증상』, 『내 몸을 찾습니다』(공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장_ 그리스 로마 시대, 5세기 이전
중요한 것은 성별의 차이보다 역할의 차이다. 여자는 공격에 취약한 존재이고 남자는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강한 존재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몸을 타인에게 쾌락의 도구로 내어주는 사람은 여자나 노예로 간주되었다. 자유민이라면 자기가 나서서 주도권을 잡고 행위를 하는 지배자여야 한다. 성행위에서 수동적 입장을 취한다는 것은 단순히 성적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명예와 권위, 체면의 문제였다.
_ 본문 : 42쪽.

2장_ 초기 기독교와 중세 시대, 3세기~15세기
쾌락을 위해 남편과 성행위를 한 아내는 창녀가 된 듯이 자신을 수치스러워해야 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러한 잠자리를 하는 것이 아내에게는 남편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는 것보다 더욱 수치스럽고 모욕적인 일이라고 주장하였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남편과의 사랑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처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남편의 외도가 인간에 대한 죄악이라면 쾌락을 위한 성행위는 자연의 섭리에 반하고 신에게 저항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_ 본문 : 73쪽.

3장_ 르네상스 시대, 14~16세기
르네상스의 아름다움의 축은 금욕이 아니라 육체의 축제에 있었다. 육체의 쾌락이 작렬하는 한낮의 축제. 여인들의 엉덩이는 둥글고 포동포동하며 허리도 임신한 듯이 부풀고 팔과 허벅지는 군살로 미어터진다. 미술비평가 바사리Giorgio Vasari의 말처럼 “푸짐하고 둥근 몸fullness and roundness”들이 넘쳐난다. 아폴론의 절제가 아니라 디오니소스의 향락이 지배하는 시대인 것이다.
_ 본문 : 95쪽.

4장_ 계몽주의 시대, 17~18세기
소설의 탄생과 비슷한 시기에 포르노가 탄생했다는 사실은 18세기의 성 풍속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포르노란 무엇인가? 어둡고 은밀한 밀실에서 행해지는 성적 유희를 재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밀실이라는 ‘사적인 공간’이다. 서사시나 희곡이 국가의 운명과 같이 공적인 사건을 다룬다면 소설은 로빈슨 크루소나 걸리버와 같이 평범한 인물이 경험하는 사적인 사건을 다룬다. 배경이 공적인 공간에서 사적인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_ 본문 : 116쪽.

5장 _ 빅토리아 시대, 19세기

사랑이 이상화되면서 19세기에 나타난 독특한 성문화는 사랑과 섹스의 분리, 그리고 그것의 자연스러운 귀결로서 성적 억압이다. 사랑은 고결하고 순결한 사랑과 저속하고 육체적인 욕망으로 분리되었다. 진정한 의미에서 후자는 사랑이 아니다. 순결한 사랑이 문명화된 사랑이라면 육체적인 욕망은 원시적이며 동물적인 사랑이다. 마찬가지로 순결한 사랑이 문명의 첨단에 있는 유럽인의 개화된 사랑이라면 육체적인 욕망은 아직 무지의 미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프리카 흑인이나 신대륙 인디언의 정욕이다.
_ 본문 : 159쪽.

6장 _ 성해방 시대, 20세기

간성은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남자와 여자라는 양성의 관념이 지나친 단순화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자연은 양성으로 딱 부러지게 구분되어 있지 않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수시로 성이 바뀌는 동물도 있다. 인간의 경우에도 1,000명에 17명이 간성으로 태어나지 않는가.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