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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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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현대사

[ 개정증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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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829g | 165*240*30mm
ISBN13 9788901161945
ISBN10 89011619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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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성보, 기광서, 이신철
김성보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사편찬위원회, 충북대학교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으며, 국학연구원 부원장, 역사문제연구소 이사,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남북한 경제구조의 기원과 전개』, 『북한의 역사1』 등이 있다.

기광서
연세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연방 과학원 동방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자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다. 저서로는 『북한 정치의 이해』(공저), 『해방전후사 사료 연구Ⅱ』(공저) 등이 있다.

이신철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이며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화해와 반성을 위한 동아시아 역사인식』(공저), 『한국사 교과서의 희망을 찾아서』(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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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사실을 감출 수는 있지만 언젠가는 진실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김일성 등 북한 체제를 만든 사람들이 어떤 인물들인지, 그들이 추구했던 이상과 현실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체제 아래 살아온 일반 대중의 삶은 어떠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는 참으로 불가사의하게만 보이던 북한 체제를 좀더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서문’ 중에서

8월 15일 밤, 여운형은 서울에서 제일 먼저 새 조국 건설의 깃발을 내걸었다. ‘조선건국준비위원회’(약칭 건준)가 결성된 것이다. 8월 17일, 이북 지역의 중심인 평양에서는 조만식을 주축으로 하는 사람들이 평남건국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치안 유지 활동을 개시했다. (…)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당시에 우익 정치인들과 공산주의자들은 서로 대립하기보다 대체로 협력하는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평남건국준비위원회에도 공산주의자들이 들어가 함께 활동하고 있었다. -‘건국의 중심이 된 인민위원회’ 중에서

평양 공설운동장에서 ‘김일성 장군 환영 평양시민대회’가 열린 것이다. 어떤 이는 30만이 넘었다는 증언을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항일애국장군 김일성’을 보러 몰려들었다. 김일성은 소련 제25군 정치사령관 레베데프 소장과 조만식에 이어 세 번째로 연설했다. 예상보다 훨씬 젊은 나이(당시 33세)로 보이는 김일성의 등장에 일부 사람들이 당황하기도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지도자 김일성의 등장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돌아온 공산주의자들’ 중에서

그렇게 물밀듯이 서울을 점령한 인민군은 곧바로 새로운 정책을 실시했다. 서울시 인민위원회를 복구시키고, 형무소의 문을 열어 정치범들을 석방시켰다. 그리고 미처 피난하지 못했거나 서울에 남아 있던 정치 지도자들을 찾아나섰다. 이른바 ‘모시기 공작’이었다. 대상은 주로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정치가들이었다. -‘1950년 6월 25일’ 중에서

이처럼 북한의 전후 복구를 둘러싸고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는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아래로부터의 순수한 형제애의 발로였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와 당에 의한 인민 통제의 논리였다. 한편으로는 공산 진영의 단결과 종주국으로서의 소련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명분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련에 맞서 아시아의 맏형이 되려는 중국의 의욕이 표현된 것이었다. 그리고 북한에게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는 최대한 원조를 얻어내어 경제 자립에 활용하려는 민족주의적 욕구를 형제애의 이름으로 포장해주는 그럴 듯한 명분이었다. - ‘여러 얼굴의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중에서

김일성은 인민대중에게 사회주의 낙원을 약속했지만, 1960년대 중반에 들어 경제성장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 김일성은 1960년대 중반에 처한 국가의 위기를 항일유격대식으로 돌파하기를 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일성 자신이 조금의 오류도 없는 신격화한 ‘수령’이 되어야했고, 당과 국가와 사회를 모두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일사불란한 체제로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에는 사회 자체의 역동성을 없애는 체제의 경직화 과정이었다. -‘모든 것을 수령 중심으로’ 중에서

1968년과 1969년은 한반도에 또다시 전쟁의 위기가 다가온 해로 기록된다. 1968년 1월에 1·21 청와대 기습사건이 일어났고, 10월에는 울진·삼척에 무장부대가 침투하여 남북관계가 극도로 험악해졌다. 북미관계도 심각해지게 되는데, 1968년 1월 23일에 미 해군 첩보선 푸에블로호가 북한 해안에서 나포되었고, 다음 해 4월에는 미 해군 정찰기 EC-121기가 격추되었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다. - ‘격랑 속의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중에서

생활총화시간에는 바짝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근무시간의 태도나 사생활에 대해 자아비판과 상호비판을 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일반 근로자는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생활총화를 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지만, 예술인은 이틀에 한 번, 외국인을 많이 상대하는 직장인은 매일 생활총화를 한다고 한다. 주 생활총화는 월 생활총화, 분기별 생활총화로 이어지며, 연말 생활총화를 치르고 나서야 송년회를 즐기게 된다. -‘학습과 생활총화도 노동의 일부’ 중에서

북한식 개발 전략은 민족적 자립경제의 토대를 구축하고 나름의 성과도 적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갖춘 것은 아니었다. 계획경제의 생산력 제약, 과중한 국방비 부담, 경제 관리의 비효율성, 뒤떨어진 기술수준 등은 이미 드러나고 있던 북한 경제의 심각한 문제점들이었다. 이 때문에 북한 경제는 서방 세계와의 빈곤한 관계 속에서 소련과 동구국가들이 몰락하자 그 허약성을 여지없이 보여주고 말았다. -‘한계에 부딪친 자력갱생의 꿈’ 중에서

2012년 7월 군의 최고 실세인 총참모장 리영호가 전격 해임되고, 게다가 2013년 12월 ‘권력 2인자’로 알려진 고모부 장성택이 ‘국가전복음모죄’에 걸려 전격적으로 숙청·처형된 사건은 ‘새로운 수령’으로서 김정은의 입지 확립에 일정한 난관이 가로놓여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 ‘김정은 시대의 개막’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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