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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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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상담심리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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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92g | 145*220*20mm
ISBN13 9788955617061
ISBN10 8955617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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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허지은
어릴 적부터 유독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눈길이 갔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았다. 상담자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망설임 없이 이 길을 택했다. 학업을 바치고 10년, 정부산하기관, 청소년쉼터, 여러 대학상담센터, 개인병원과 기업 등을 두루두루 거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명문대 학생부터 가출 청소년까지 많은 사람들과 함께했다. 밤늦게 가출 청소년을 찾아가 수다를 떨기도 하고, 마음이 아픈 자녀를 둔 부모님을 만나고,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하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도 하고, 상담센터를 짓는 설계하는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삶의 모든 것이 상담의 재료’라는 마음가짐으로 상담 현장에서 일해 오면서, 어떻게 하면 상담자가 될 수 있냐고 묻는 사람들과 만났다. 이번에는 그들과 고민을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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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경하는 교수님이 해 주신 말씀 중에 늘 내 마음에 새기고 있는 문장이 있다. ‘정신병리 증상을 나쁘게만 생각해서 무조건 없애려고 해서는 안 된다. 어쩌면 지금 보이는 증상이 그 사람이 처한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일 수 있다. 그 사람이 살기 위해서 병이 만들어진 것이므로, 무엇보다 병이 생긴 원인을 살펴봐야 한다.’
정신병도 그 사람이 처한 현실에서 죽지 않고 살기 위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듯이 나와 다른 상대의 삶의 방식 또한 그 사람만의 사정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내 시각만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태도는 심리적으로 약해진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준다. 따라서 상담자는 최대한 자신의 기준을 내려놔야 한다. _33쪽
‘적기는 없다.’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바로 그때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나이가 몇이든, 어떤 전공을 했든, 어떤 직업에서 일을 해 왔든 당신이 경험하고 공부한 모든 것이 다 상담에는 유용한 재료가 된다. 아니, 당신의 인생 자체가 모두 풍부한 재료다. 어떻게 살아왔든지 말이다. 당신이 여자든 남자든, 청년이든 중년이든 혹은 노년이든, 결혼을 했든 안 했든 상관없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당신이 사람이면 그걸로 충분하다. 필요한 것들은 하나하나 준비해 가면 된다. 사람마다 외모가 다르듯이 장단점도 다르다. 자신의 장점을 기반으로 부족한 부분들은 꾸준히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상담심리사가 되기 위한 과정은 장거리 마라톤과 같다. 평생 동안 실력을 쌓아야 하는 직업이므로, 당신이 이 일을 좋아하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충분히 할 수 있다. _51쪽

상담자는 심리상담을 주로 하는 직업이다. 아동, 청소년, 대학생, 성인 등 주로 상담하게 되는 대상은 달라질 수 있지만 상담자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상담이 맞다. 하지만 직장의 특성에 따라 혹은 내가 속한 부서의 특성에 따라 상담보다 사업이나 연구, 교육 기획, 대외협력 및 홍보 등 생각도 못 했던 다른 업무를 맡게 될 수 있다.
하나의 회사가 돌아가기 위해 다양한 업무가 필요하듯이 상담기관도 마찬가지이다. 특히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금을 받아서 운영하는 기관에 들어갔다면 기관이 돌아가기 위한 여러 업무를 상담자들이 나눠서 수행하는데, 상담 이외에 주 업무를 배정받아 1년 동안 책임지고 해내야 한다. _76쪽

아이들마다 따라다니는 사건 기록들은 그야말로 기록일 뿐이었다. 같이 먹고 자고 뒹굴면서 그 아이들의 아픔이 온몸으로 전해졌다. 그럴 때 아이들도 내가 하는 말을 왜곡하지 않고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아이들과의 상담은 기존의 상담 형식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작업을 상담이라 할 수 있을지 혼란스러워졌다. 그러던 차에 실무자를 위한 상담 교육 강사로 온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자신은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먹으면서 ‘상담’을 한다고 했다. 걸으면서, 떡볶이를 먹으면서 대화를 하는 것 또한 상담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가출 청소년에겐 형식이 중요하지 않았다. 수업 때 배웠던 전통적인 상담 프로세스만이 진정한 상담이 아니며, 대상에 따라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때론 기존 틀을 과감히 깨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이곳에서 일하지 않았다면 상담의 내용보다 형식을 더 중요하게 여겼을 것이다. _105쪽

도서관에 참고서적들을 주문한 적이 있었다.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고 빌리러 갔더니 이미 누군가 대여해 간 후였다. 그 책을 빌려 갈 만한 사람이 없는데 누굴까 궁금해하며 돌아왔는데, 며칠 후 개인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이 내 전문성을 테스트해 봤다고 고백했다. 도서관에서 상담 기술에 관한 전공서적을 빌려서 상담자 반응을 척도화해 놓은 부분을 살펴봤단다. 두 번 상담을 받는 동안 자신의 상담자가 보인 반응을 토대로 경청, 공감, 반영, 탐색 등 각 영역별로 상담자 반응이 몇 점인지 체크해 봤는데 상담을 계속 받기로 결정했다며 아무렇지 않게 날 쳐다보았다. 신뢰관계가 꽤 형성되었다 여겼는데, 순간 놀라기도 하고 긴장이 되었다. 막연하게 상담자의 전문성을 의심하는 게 아니라 전공서적을 찾아 테스트해 봤다니, 참 똑똑하다 싶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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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전문가의 길을 가는 선배로서 상담전문가가 일하는 곳, 되는 방법,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과 얻게 되는 보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저자는 바로 그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지만 알차게, 꿈을 자극하지만 현실적인 어조로 재미있게 풀어 가고 있다. 강력히 추천한다.
서울대 상담학 전공 교수, 한국상담학회 부회장 김창대

스스로가 치열하게 지나 온, 상담을 공부하고 전문가가 되기까지 겪는 고민이 담겨 있다. 이 길을 걷는 후배와 동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나누려는 저자만의 열정과 애정, 성실함이 고스란히 책 속에 묻어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미디어중독예방센터 팀장 배주미

자신을 잘못 이해하고 넘어갔다가 잘못된 선택이라고 자책하거나, 원치 않는 삶을 살았다고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으려면 ‘자기 이해’라는 기초를 다져야 한다. 이 점에서 상담은 자기 이해의 유용한 틀이 된다. 이 책은 상담 분야에 들어서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뿐 아니라 상담사로서 다양한 시뮬레이션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이화여대 학생상담센터 실장 오혜영

마치 열린 상담 공간을 책으로 옮겨 놓은 것 같다. 생생한 사례, 다양한 장면에서의 상담 경험, 자신의 상처와 그 회복 과정까지 진솔하게 내놓은 저자의 관심과 열린 마음이 상담과 상담전문가, 상담 관련 직종에 대한 궁금증에 명확한 답을 던져 주고 있다.
서울대 임상 및 상담심리학 전공 교수 이훈진

가 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갈증을 느끼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오아시스를 만나게 하기란 어려운 과정일 것이다. 이 책은 이 어려운 일을 담담하게 풀어 가고 있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전 한국상담심리학회 회장 주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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