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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아이들을 살린다

산이 아이들을 살린다

: 디지털 세상에서 찾은 등산교육의 작은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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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78g | 152*210*20mm
ISBN13 9791195012565
ISBN10 11950125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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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선미
1969년 가을에 태어났다. 두 딸의 엄마가 된 뒤에 등산학교에 들어가 높고 깊은 산의 세계에 눈을 뜨고, 산악전문지 월간 [MOUNTAIN]의 기자가 되어 오래 일했다. 2006년 초등학생이던 딸들과 캠핑을 하며 마라도까지 국토종단 여행을 다녀온 경험으로 『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는 첫 책을 펴냈다. 이후 줄곧 자연 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아가는 데 대한 공부와 모색들을 꾸준히 책으로 묶어내고 있다. 지금까지 『산에 올라 세상을 읽다』, 『사랑하는 아가에게』,『외롭거든 산으로 가라』,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열두 달 야영일기(바람과 별의 집 개정판)』라는 에세이집과 무위당 장일순의 삶을 담은 어린이 책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담겨 있단다』,『생명을 구하고 지구를 살리는 살림의 밥상』,『산악문화도시』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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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수와 형식이의 사례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후 사제동행 산행을 교육의 중요한 자산으로 삼았다. 주로 학교에서 문제아 취급을 받던 학생들과 꾸준히 등산 활동을 함께 했는데, 가장 소중한 경험은 교육자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두터운 편견의 벽이 깨졌다는 사실이다. 처음부터 문제아나 부적응 학생은 없다는 것이 그가 아이들과 함께 산을 오르내리면서 도달한 결론이다. -45p

산을 오르는 능력은 순간적으로 얼마나 강한 힘을 쓸 수 있는가보다는 천천히 얼마나 오래 걸을 수 있는가의 문제다. 누구나 산을 오르다 보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자신의 체력이 한계에 이르러 힘에 부치는 순간이 찾아온다. 여기서 포기하는 사람과 쉬면서 천천히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서 다시 힘을 내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나뉠 뿐이다. 결국 등산은 신체능력만큼 정신의 힘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산길에서 마주치는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단련되고 배우는 것도 강인한 체력보다 정신의 근력이 먼저다. -65p

고빗사위를 스스로 넘어서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안겨준다. 온몸으로 느낀 쾌감은 강렬한 기억으로 쉽게 잊히지 않는다. 눈앞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발아래 내가 걸어온 길들이 아득하게 보일 때, 그곳까지 내 힘으로 걸어 올라왔다고 느끼는 순간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 시간 자체가 아이에게는 값진 선물이다. 이때 조용히 자기 내면의 자아와 이야기를 나누도록 잠깐이라도 아이의 고독한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다. 때론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냥 곁에 있어준다는 것만으로 더 큰 울림이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68p

숲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건강해진다. 그동안 흙장난이 아이들을 더럽힌다고 생각해 인조잔디를 깔고 포장된 길 위로만 걷도록 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이제야 깨닫고 있는 셈이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도 오히려 거친 자연 속에서 자라면서 면역력을 키우게 된다. 실제로 독일에서도 숲 속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벌레에 물리거나 나뭇가지에 긁히는 상처는 자주 입지만 대신 면역능력이 향상돼 일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보다 병치레가 적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119p
--- 본문 중에서
산을 오르는 능력은 순간적으로 얼마나 강한 힘을 쓸 수 있는가보다는 천천히 얼마나 오래 걸을 수 있는가의 문제다. 누구나 산을 오르다 보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자신의 체력이 한계에 이르러 힘에 부치는 순간이 찾아온다. 여기서 포기하는 사람과 쉬면서 천천히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서 다시 힘을 내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나뉠 뿐이다. 결국 등산은 신체능력만큼 정신의 힘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산길에서 마주치는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단련되고 배우는 것도 강인한 체력보다 정신의 근력이 먼저다. -65p

고빗사위를 스스로 넘어서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안겨준다. 온몸으로 느낀 쾌감은 강렬한 기억으로 쉽게 잊히지 않는다. 눈앞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발아래 내가 걸어온 길들이 아득하게 보일 때, 그곳까지 내 힘으로 걸어 올라왔다고 느끼는 순간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 시간 자체가 아이에게는 값진 선물이다. 이때 조용히 자기 내면의 자아와 이야기를 나누도록 잠깐이라도 아이의 고독한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다. 때론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냥 곁에 있어준다는 것만으로 더 큰 울림이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68p

숲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건강해진다. 그동안 흙장난이 아이들을 더럽힌다고 생각해 인조잔디를 깔고 포장된 길 위로만 걷도록 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이제야 깨닫고 있는 셈이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도 오히려 거친 자연 속에서 자라면서 면역력을 키우게 된다. 실제로 독일에서도 숲 속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벌레에 물리거나 나뭇가지에 긁히는 상처는 자주 입지만 대신 면역능력이 향상돼 일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보다 병치레가 적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119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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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필자가 펼쳐 보이는 등산 교육의 확고한 철학은 우리가 다소 부족했던 등산 교육의 이론적 토대를 세우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등산’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교육’ 지침서로서 손색이 없다는 확신이 들기도 한다. 필자는 한 마디로 “모든 교육의 핵심은 인생이란 광활한 지도 위에서 스스로 길 찾기를 가르치는 일”이라고 말하는데, 풍부한 경험과 사례들을 제시하는 가운데 나온 말이라 그 어떤 교육 전문가의 이론보다 절실하게 들린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산에 갈 용기를 내면 좋겠다. 산에 가서 한 걸음 한 걸음 디딜 때마다 자기가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맛보게 되기를 바란다.

남호섭 (시인, 산청 간디고등학교 교장)
아이들의 세계에서 자연이 사라지고 있다. 아이들은 값비싼 아웃도어 브랜드 옷을 걸쳐 입었지만 자연과 함께 숨을 쉬지는 않는다. 생태유아교육은 선행학습과 디지털 세상에 몰두하느라 놀이와 아이다움을 잃어버린 교육 현실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한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우고 나눔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깨닫는다. 이 책이 이런 대안적인 교육을 함께하려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임재택 (부산대학교 명예교수·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회장)
등산은 자연과 만나기 위한 필수 준비과정이다. 자연 속에서 자녀들에게 값진 가르침을 주려는 부모라면 지혜의 우물을 파내듯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산은 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공간이자 강한 체력, 자연 친화력, 도전정신,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세, 우정과 팀워크를 길러주는 배움의 마당이다. 『산이 아이들을 살린다』와 함께 산으로 떠나보자. 그곳엔 우리가 모르고 살아왔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이용대 (코오롱등산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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