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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계집이 애를 낳는구나

돌계집이 애를 낳는구나

: 제불조사의 선시, 깨달음의 노래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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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636쪽 | 153*224*35mm
ISBN13 9788997188543
ISBN10 8997188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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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계묵
1972년 합천 해인사 출가 1978년 해인사 강원 대교과 졸업 1981년 중앙승가대학교 졸업 1983년 환속 2004년부터 노고산방에서 칩거.
현재 페이스북(www.facebook.com)에서 ‘여여법당(如如法堂)’ 그룹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선(禪)과 유식(唯識)강의 등을 통해 부처님 법을 전하고 있다. 저서에 [선의 뜰에서 거닐다], [화두참선], [유식삼십송 강의 : 불교심리학의 정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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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초목이 법을 설한다
산천초목(山川草木)이 법(法)을 설한다는 겁니다. 돌맹이도 법을 설하고, 흐르는 물도 법을 설한다는 겁니다. 승호선사가 말한 무정설법이 동파 거사의 화두가 되어 의심(疑心)이 의단(疑團)이 되어 가슴에 꽂혀버린 겁니다. 화두는 이렇게 마음에 뭉쳐버려야 합니다. 억지로 들면 화두가 아닙니다.
그래서 소동파가 말을 타고 ‘무정(無情)이 설법(說法)을 한다’는 화두에 온 정신이 팔려서 눈을 지그시 감고 말 가는 대로 그냥 맡겨 두었는데, 그 말이 소동파 주인이 시인임을 알고 말고삐를 당기지 않으니까? 산 경치가 좋은 절벽으로 올라갔다는 겁니다.
그런데 소동파 귀에 쑤악~ 하고 천둥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 눈을 뜨고 보니까 천길 만길 벼랑 끝 절벽에 서 있는 것이 아닙니까?
바로 그때 소동파가 깨달았다는 겁니다.
생사(生死)가 눈앞에 있는 것을 폭포수(瀑布水)가 일깨워준 겁니다. 이렇게 무정설법(無情說法)을 듣고 깨달은 것이 소동파 오도송(悟道頌)입니다.
한 발빡만 잘못 내걸으면 그냥 끝장 아닙니까? 절벽 위에서 떨어지면 그대로 죽는 겁니다. 그 폭포 소리가 생사의 법문(法門)이 된 겁니다.
그래서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는 부처님 법문이요, 산 빛깔은 어찌 청정 법신이 아닌가? 여래의 팔만사천 게송을 어찌 다른 날에 사람에게 보일 수 있겠는가?” 하고 깨친 경계를 남긴 겁니다. (256P)

삼매(三昧)의 채로 걸러진 참말
봄을 찾아 이 산 저 산 헤맸으나 짚신만 다 떨어지고 봄은 찾지도 못하고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수행 저 수행 다 해 보았다는 말입니다.
3구(句)는 집에 돌아와 뜰 모퉁이 매화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매화는 자성(自性)에 비유한 것이고, 매화꽃은 견성성불(見性成佛)에 비유한 말입니다.
선시는 깨달은 자의 소리입니다.
삼매(三昧)의 채로 걸러진 참말입니다.
뼈를 깎는 수행의 결정체가 오도송입니다.
선시는 각기 표현은 달라도 그 맛은 한결같습니다. 그래서 선사들의 선詩는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울립니다. 이 오도송도 많이 애송하는 게송 중의 하나입니다.
보조스님은 마음을 밖에서 찾지 말라 했습니다. 이 게송과 같은 뜻입니다. 봄을 찾는 걸 마음 찾는 공부에 비유한 요연 비구니의 오도송이 참 멋스럽지 않습니까? (269P)

철우(鐵牛)나 목인(木人)같이 마음을 쓰라
무심게(無心偈)의 핵심은 무심에 있습니다. 철우(鐵牛)나 목인(木人)같이 마음을 쓰라는 겁니다. 쇠로 된 소나 나무로 만든 사람, 그것이 게송의 핵심입니다.
게송 핵심은 분별심(分別心) 차별심(差別心)을 끊으라는 겁니다. 끊고 나면 무심(無心)입니다. 무심이 도심(道心)입니다.
옛날 선문답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마음이 부처니라.”
“어떤 것이 도(道)입니까?”
“무심이 도이니라.”

그렇습니다. 무심이 도입니다. 유심(有心)이면 중생심(衆生心)이고, 무심이면 불심(佛心)입니다. 그 불심을 방 거사가 목인과 철우로 비유한 게송입니다. (333P)

바위 밑 물소리에 젖는 일 없다 하리
(한암선사가) 불 때다가 갑자기 깨닫고 나니, 옛길 인연이 분명해졌다고 했습니다.
옛길 인연이 무엇이겠습니까? 불조(佛祖)의 인연입니다. 부처님이나 조사님이 깨달은 법의 인연이 분명해졌다는 겁니다. 부처님 깨달음이나 옛 조사님 깨달음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분명해졌다는 것은 깨달음은 똑같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누가 와서 나한테 조사서래의를 묻는다면 이렇게 말한다”고 했습니다.
“바위 밑 물소리에 젖는 일 없다 하리.” 했습니다.
젖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뭡니까? 불생불멸(不生不滅) 하는 마음입니다.
생하지도 멸하지도 않는 마음이 무슨 마음입니까?
우리 마음 불성(佛性)입니다. (370P)

만리에 구름 한 점 없으니 그대로 푸른 하늘일세
여기 황금이 있습니다. 이 금으로 반지도 만들고 목거리도 만들고 팔찌도 만듭니다. 그런데 팔찌는 팔찌의 모양(相)이 있고, 팔찌라는 이름(名)이 있습니다. 반지는 반지 모양(相)이 있고 반지라는 이름(名)이 있습니다. 명과 상으로 보면 각각 다른데 금이라는 체(體)로 보면 같은 금입니다. 팔찌도 금으로 만들었고 반지도 금으로 만든 겁니다. 그런데 우리 중생들은 모양(相)과 이름(名)에 마음을 빼앗겨 다르다고 봅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다르게 보고 다르다고 고집하고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중생견(衆生見)이라고 합니다. 중생은 뭇 생명입니다. 그 뭇 생명들이 보는 것이 다르니 보여지는 세계도 다른 겁니다. 원래는 다른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똑같은 금으로 만들었잖습니까? 똑같은 금으로 보는 것이 법신(法身)을 본 겁니다. 팔찌의 금이나 반지의 금이나 모양과 이름은 달라도 금이라는 본바탕(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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