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439g \| 14521030mm
ISBN13	9788989590439
ISBN10	898959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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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10살 무렵부터 모든 것이 왜 꿈처럼 느껴지는가 하고 의문을 가지곤 했다.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는 열망으로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노장철학을 전공했다.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중위로 전역한 뒤 생계를 위해 한동안 한국일보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그 뒤 이러저러한 삶의 여정 속에서도 존재의 실상이 무엇인지 알고자하는 욕구가 다시 치솟자 홀로 내적인 탐구에 들어갔다. 그리하여 마침내 스스로 무지에서 깨어났다. ‘벽공(썀)’은 자기 탐구 과정에서 푸른 하늘과 맺은 인연으로 스스로 지은 아호이다.
그는 네이버 블로그 지금, 여기와 네이버 카페 진여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진여문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우리 모두가 본래부터 있는 그대로 자유로운 존재임을 알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깨달음, 이것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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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은 별다른 것이 아니다. 생각으로부터의 자유가 해탈이다. 어떻게 하면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있는가?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에서 무엇이 생각이 아닌지를 발견해야만 한다. 그대 내면에서 유일하게 생각이 아닌 것이 있다. 생각이 아닌 것이 그대의 본성이다. 생각이 아닌 것이 참나이다. 그리고 참나를 발견하는 것이 깨달음이다. (28쪽)

그대는 보지 못한다. 찾고 있는 그것이 바로 그대임을. 그대가 이미 그대 자신임을 깨닫지 못한 채 그대는 언제나 그대 자신을 찾고 있다.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대가 알아차림이며, 동시에 깨달음이다. 한순간 그것만 알아차리면 끝난다. (49쪽)

문제는, 초점이 정확하게 맞지 못하면, 비록 짧은 순간이나마 견성 체험을 했더라도 체험 이후에 다시금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다는 것이다. 의식의 초점이 생각에서 생각 이전의 자리로 옮겨오지 못하고 여전히 생각의 언저리에서 머물게 될 때 다시 생각과 동일시에 빠지게 된다. (148쪽)

따라서 본성만 바로 보기만 하면,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은 자연스럽게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그것은 마치 단칼에 메두사의 목을 치는 것과 같다. 알아차림이 밝아지면 더 이상 ‘나’라는 생각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 에고가 힘을 잃게 되면 구심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 또한 자취를 감추게 되기 때문이다. 뱀의 머리를 자르려 하지 말고, 단칼에 메두사의 목을 쳐라. (193쪽)

모든 노력이 저절로 쉬어지는 순간, 깨달음은 문득 찾아온다. 수행하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고, 깨달을 사람 또한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기 때문이다. 관심을 갖되 의도적인 노력은 내려놓는 것이 수행 없는 수행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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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당신도 깨달을 수 있다! 구도자들은 깨달음을 추구한다. 완전한 자유와 평화는 깨달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존재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때, 우리는 충족되지 않는 불만족과 고통에서 해방되어 참된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깨달음을 추구하면서도 자기 역시 깨달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흔치 않다. 깨달음은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깨달을 수 있을까?”, “깨달음은 이번 생에서는 도저히 힘들 것 같으니 다음 생에서나 가능하지 않을까?”라고들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진지하게 발심만 하면 누구나 깨달을 수가 있다. 깨달음은 그대의 타고난 권리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이미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왜냐하면 그대가 원래부터 완전한 깨달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대가 깨닫지 못할 수 있겠는가?” 불교에서 우리는 본래 부처라고 말하듯이 우리는 본래 깨달아 있으며, 우리 자신이 본래 깨달음이기 때문에 깨닫지 못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깨닫지 못하는가? 진지하게 발심하지 않기 때문이고, 바른 견해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깨달음을 위한 쉽고 명쾌한 안내서 깨어남을 넘어 깨달음으로 가라! 진지하게 발심만 하면 누구나 깨달을 수 있지만,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 만만한 것은 결코 아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망상에 젖어 살아왔기 때문에 바른 견해를 갖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설령 진리를 일별했다 하더라도 잠시만 한눈을 팔면 금세 길을 잃을 수 있다. 말과 개념, 즉 생각에 속아온 습관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다. 그래서 이 길에는 좋은 안내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깨달음 혁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길을 가는 구도자가 알아야 할 것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시작이 없으니 끝도 없는 영원불멸의 진리가 무엇인지를, 그 진리를 쉽게 알아차리는 법을, 생각에 속지 않는 법을, 구도자가 빠지기 쉬운 오류나 함정들이 무엇인지를, 견성 체험 이후에 알아야 할 것들을, 그 밖에 알 필요가 있는 것들을 108편의 글에 담아 쉽고 명쾌한 언어로 들려준다. “알아차림은 그대 자신이다. 진실로 존재하는 것은 알아차림뿐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것을 잃어버릴 수가 있겠는가?” “탁! 이 소리를 알아차리는 그놈이 그것이다. 한 번만 그것을 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단번에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생각이 빚어내는 모든 번뇌에서 해방될 수가 있다. 그것이 깨달음이요 해탈이다. 깨달음의 길은 이렇게 쉬우면서도 가까이 있다.” 《깨달음, 이것이다!》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서, 저자가 〈진여문〉 모임을 통해 다수의 구도자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한 경험이 생생히 녹아 있다. 모든 영성 서적들의 핵심을 뽑아낸 듯한 내용이 간결한 문장에 담겨 있어 구도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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