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연간 8조원 규모의 고향납세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지역에 산적한 어려움을 풀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고향납세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피스윈즈재팬도 진세키고원초와 함께 살처분 대상 유기견을 보호하는 ‘피스완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일본 고향납세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유기견 9,000마리를 보호했고, 그중 절반은 새 가족을 찾아주었다. 고향납세로 약 400억 원을 모금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한국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 이 책이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 오니시 겐스케 (피스윈즈재팬 대표)
주민과 함께하는 삶은 자신은 물론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 전체를 풍요롭게 한다.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기부금은 지역민 복지증진,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의 기금으로 사용된다. 광주 동구는 민간플랫폼과 협업해 고향사랑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극장 100년’ 및 ‘E.T 야구단 지원’ 지정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남다른 행보에 나섰다. 그 결과 광주극장은 목표치를 162% 초과 달성하고, E.T 야구단은 300%가 넘는 모금 성과를 거뒀다. 단일 지정기부로는 ‘전국 1위’를 기록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 책에 광주 동구의 지정기부 프로젝트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경쟁’이 아닌 ‘상생’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역 활성화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한국은 대도시와 지방 간 격차가 매우 크다. 지방은 인구감소, 고령화, 저출생, 농어촌 쇠퇴, 재정 악화 등으로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영암군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 지정기부제 사업인 ‘영암 맘 안심프로젝트’를 추진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 책 제목 『지역의 역전을 만들어낼 고향사랑기부제』가 말해주듯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이해와 활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우승희 (전라남도 영암군수)
일본 고향납세 제도는 지방창생 SDGS 활동의 일환으로 기업들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국가가 당면한 문제에 기업과 지역이 함께 손잡고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는 모습은 깊은 감동마저 안겨준다. 한국의 고향사랑기부제 역시 기업이 장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로가 열리길 소망한다. 이 책에는 기업과 지역이 어떻게 협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이 담겨 있다. 지역과 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사회공헌을 꿈꾸는 기업인에게 일독을 권한다.
- 최내현 (㈜켐코 회장)
지역이 갈수록 낙후되는 이유는 인구소멸 문제를 넘어 재정자립도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인구가 줄어드는 이유와 직결되어 있다. 세수가 부족하면 지역의 필요한 자원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심각한 타격을 준다.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되었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부족한 세수를 충당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용 전략에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박재영 (전 광주전남연구원 원장 / 전 행정자치부 균형발전지원본부장)
인구소멸이라는 끔찍한 표현이 무감각하게 사용되는 현장이 ‘지방’이다. 지역을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하고,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방법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실험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사례를 더 많이 만나게 되길 기대하며, 이 책이 그 소중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
- 권선필 (목원대학교 교수 /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위원장)
항상 다크서클이 드리워진 김대호 작가 얼굴이 생각나서 괜히 웃음이 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실제 인구소멸지역인 ‘양구’를 방문해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를 고민하고 준비하고 운영했던 경험들이 소환되었다. 로컬의 위기 돌파구로 고향사랑기부제를 고민하는 분에게 감히, 꼭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 조인선 (양구군청 건설과 팀장 / 행정안전부-울산광역시 고향사랑기부제 국제 포럼 기조발제자)
고향사랑기부제는 소멸 위기에 내몰린 지자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제도이다. 오직 국민들의 호응만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활용해 원하는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제도는 비록 일부이기는 하지만 납세자인 국민이 스스로 그 사용처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재정 주권 납세자인 국민에게로 돌려주는 첫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방에 새로운 희망이 될 고향사랑기부제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이 책이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되길 기대한다.
- 김신일 (내일신문 자치행정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