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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건, 지구와 나를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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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128*188*20mm
ISBN13 9791197349089
ISBN10 1197349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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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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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우리는 축구장 크기의 원시림을 6초마다 계속 하나씩 잃어버렸다. 정부 자료를 보면 호주 토지 중 54퍼센트가 오로지 가축을 위한 목초지로 이용된다. 유럽의 경작지 63퍼센트는 유축농업에 이용되며, 영국의 농지 83퍼센트는 가축 사육에 묶여 있다. 미국은 본토에 인접한 모든 주의 토지 41퍼센트가 유축농업과 연관된다. 끔찍이도 넓은 세상이 온통 잡아먹는 데 쓰이고 있다.
--- p.20

우리는 자원이 한정된 지구에 살고 있으면서도 마치 모든 것이 끊임없이 공급된다는 듯이,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지구에서 계속해서 자원을 뽑아낼 수 있을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이란 매년 지구의 생태 자원과 서비스에 대한 인류의 수요량이 그해 지구가 재생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한 날을 가리킨다. 코로나 19가 가져온 지속적인 팬데믹 효과 덕분에 우리가 지구에 끼친 영향력이 일부 줄었음에도 2021년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은 7월 29일에 찾아왔다.
--- p.32-33

물 부족에 더 관심이 있다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같은 기관의 보고서를 보면 소가죽으로 만든 토트백의 물발자국(Water Footprint, 제품의 생산, 사용, 폐기 전 과정에서 쓰이는 물의 양을 나타내는 환경 관련 지표)은 17,000리터가 넘는데, 이는 한 사람이 23년 이상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다. 이 책을 쓰고 있는 이 순간까지도 나는 과거 들고 다니던 가죽 토트백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물을 다 마시지 못했다. (…) 울 니트 의류를 생산하는 데는 똑같은 옷을 면으로 만들 때보다 367배 이상의 토지가 필요하며, 그 넓은 토지를 개간한 상태로 계속 유지해야 한다. 코알라와 다른 토종 동물의 서식지를 그만큼 많이 빼앗는다는 뜻이다. 거의 모든 의류 소재에 저마다의 문제점이 있지만, 이것은 충격적인 비교 수치다.
--- p.61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거나, 천연가죽이 아닌 신발을 사는 것과 같은 작은 변화도 중요하고 분명 차이를 만들어내지만, 그런 행동은 해결책의 일부에 불과하다. 플라스틱과 가죽을 끊임없이 다량으로 생산하며 근본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시스템 자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런 작은 행동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유축농업을 지탱하는 시스템을 해체하고 그로 인한 토지 황폐화, 삼림 벌채,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 시스템은 계속해서 존재하며 세상을 파괴할 것이다.
--- p.65-66

옥스퍼드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만일 우리 모두가 채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동물성 식품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건강의 위험 감소 비율을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그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최소 1조 달러에 이른다. 이런 종류의 돈은 모든 사람이 안전한 집과 교육받을 기회, 윤택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데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나 기후 난민 보호 등 수없이 많은 또 다른 주요 사업에 투자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재미있는 사실은 전 인류가 채식으로 전환하면 모두 합산해 총 1억 2,900만 년의 수명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이다!
--- p.127-128

도덕적 이탈이란 우리가 실제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부도덕한 행위에 대한 자기 회피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육식주의에서 큰 역할을 차지한다. 우리는 동물을 ‘식용 동물’과 ‘가축’으로 분류함으로써 지각 있는 동물을 죽이고 먹고 입고 신는 문제에서 해방된다. 우리는 그것이 그저 주어진 현실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일깨우며, 그 생각이 용납 가능하고 윤리적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선택을 외면한다.
--- p.152-153

‘행복한 암탉’이 낳은 달걀이라며 팔리는 상품은 생후 18개월이 되면 단체로 죽여 ‘개체 수를 조절한’ 닭을 사육하는 공장식 양계장에서 생산된다. 너무 많은 달걀을 낳은 암탉의 몸이 그 이상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치즈는 매년 갓 태어난 송아지를 빼앗기고 결국엔 도살될 운명인 어미 소에게서 나오는데도 만화처럼 미소를 짓고 있는 암소의 이미지를 그린 상표로 포장되어 출시된다.
--- p.157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불의를 똑바로 마주한다는 것은 불편한 선택이며, 좀 더 ‘ 윤리적인’ 삶의 방식으로 접어드는 일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에게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마음 불편한 일은 무엇이 ‘옳고 정의롭고 공평한지’ 알아차리는 감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그대로 버티는 것이다.
--- p.189

이쯤에서 ‘환경 정의’라는 용어를 생각해보는 것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정의란 우리 모두가 자연의 일부이며 모두가 보호받을 자격이 있음을 인정하는 정의이기 때문이다. 환경 정의는 단순히 나무, 숲, 하천, 초원의 측면에서만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까지 포함한다. 이러한 공간의 안팎에서, 그 주변에서 살고 있는 인간과 인간 이외의 동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것에 접근이 가능한가? 환경의 안녕함은 곧 우리의 안녕함이며, 그것을 지키는 건 우리 책임이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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