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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

반동적 근대주의자 박정희

책세상문고·우리시대-002이동
전재호 | 책세상 | 2000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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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7쪽 | 130*205*20mm
ISBN13 9788970131481
ISBN10 8970131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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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재호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 철학과에 입학한 후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운동의 이론적 기초를 공부하기 위해 서강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 1990년 여름 석사학위를 받았고 1991년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1995년 봄 하버드-엔칭 연구소의 방문연구원으로 선발되어 1997년 여름까지 캠브리지에서 연구했다. 1998년〈박정희 체제의 민족주의 연구:담론과 정책을 중심으로〉를 박사논문으로 제출했다. 이후 가톨릭대, 국민대, 서강대, 서경대, 여수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지금은 학술진흥재단의 박사후 과정으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남북한의 민족주의를 연구하고 있다.

그 동안〈민족주의와 역사의 이용:박정희 체제의 전통문화정책〉〈박정희로부터 역사를 구출하자:박정희의 '영웅 만들기'를 비판한다〉〈지구화 시대의 한국민족주의 : 김영삼·김대중 정권의 경제민족주의 담론 비교 연구〉등의 논문을 발표했고 최근 다니엘 부어스틴의《탐구자들Seekers》을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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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박정희 시기를 긍정적인 측면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숱하게 행해졌던 인권 유린, 민주주의 파괴, 그리고 노동자에 대한 억압은 그 시기의 또다른 얼굴이다. 박정권은 북한 공산당의 남침 야욕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말로 국가 안보를 위해 경제 발전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국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을 정당화했다. 그들에게 국가 안보와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면 민주주의도, 노동자의 권익도 희생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폭력은 정당화될 수 있다. 그러나 결코 정당한 것은 아니다"라는 한나 아렌트의 말대로, 박정희의 독재는 정당화될 수 있지만, 결코 정당한 것은 아니었다.
박정권은 군사 쿠데타의 군정 지속을 정당화해야 했기 때문에 기존의 것과는 다른 민족주의 개념을 만들고자 시도했다. 그 첫 시도가 1962년 3월에 발간된 박정희의「우리 민족의 나갈 길」에서 제시한 '행정적 민주주의'라는 개념이다. 이는 국민들이 스스로 다스려나가는 힘을 길러 올바른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임시 정책으로 행정적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행정적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인 국민에 의한 통치에 대한 유보를 정당화하는 논리를 지니고 있다.
--- p. 47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박정권에 대한 평가는 공정하지 못하고 일방적인 찬양으로 일관되어 있다.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박정희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에 기여한 점을 '공정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런 평가는 옳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단적으로 박정권은 자신에게 저항하는 자의 신체뿐 아니라 정신에도 고통을 가해서 자신의 개인적 의지를 관철시켰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시대의 절대군주였다. 그렇기 때문에 박정권의 근대화를 반동적 근대화로 지칭할 수 있는 것이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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