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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 안이 궁금하다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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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10*290*20mm
ISBN13 9791193946183
ISBN10 119394618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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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서 죽게 된 사람에게 먹던 밥 덜어 주고, 얼어서 병든 사람 입은 옷 벗어 주기, 늙은이의 짊어진 짐 자청하여 져다 주고, 장마 때 큰 물가에서 삯 받지 않고 건네주기, 남의 집에 불이 나면 살림살이 지켜주고, 길에 보물이 떨어져 있으면 지켜 섰다 임자 찾아주기, 청산에서 백골 보면 깊이 파서 묻어주며, 수절과부 보쌈하면 쫓아가서 뺏어놓기, 어진 사람 모함하면 대신 나서서 죄 없다고 밝혀내고, 애잔한 놈 횡액 당하면 달려들어 구원하기, 길 잃은 어린아이 제 부모를 찾아주고, 주막에서 병든 사람 있으면 본가에 기별하기, 자라나는 초목 함부로 꺾지 않더라. 남의 일만 하느라 한 푼 돈도 벌지 못하니 놀보 오죽 미워하랴.
--- p.19

고향 근처로 도로 찾아 한 곳을 당도하니 마을 이름은 복덕이요, 인심은 순후한데 빈집 한 칸이 서 있거늘 잠시 거처하여 살아보니 집 꼴이 말 아니어서 집 마루에 이슬 오면 천장에 큰 빗방울이 떨어지는구나. 부엌에 불을 때면 방안은 굴뚝이요, 흙 떨어진 벽 구멍에 바람은 화살 쏜 듯하네. 틈만 남은 헌 문짝에 빈 가마니로 창호하고, 방에 반듯 드러누워 천장을 바라보면 별자리를 붙인 듯이 이십팔수를 세어보고, 일하고 곤한 잠에 기지개를 불끈 켜면 상투는 허물없이 앞 토방에 쑥 나가고, 발목은 어느 새에 뒤란에 가 놓였구나. 밥을 하도 자주 하지 않으니 아궁이의 풀을 뽑았으면 한 마지기 못자리는 넉넉히 할 테거든.
--- p.23

“그래도 내가 알고 저래도 내가 아네. 몹쓸네라 몹쓸네라, 시아주버니 몹쓸네라. 하나 있는 그 동생을 보지 못한 지가 몇 해던가? 오늘같이 추운 아침 형 보자고 간 동생의 몰골을 보거드면 오려논제철보다 일찍 여무는 벼를 심은 논에 새 볼 터요, 의복을 보거드면 구럭무엇을 넣기 위하여 새끼를 그물처럼 떠서 만든 물건 속에 황육(黃肉) 든 듯, 얼굴은 누렇게 들뜨고, 말소리 기진맥진, 여러 해 굶은 줄과 금방 죽을 처지를 뻔히 알 터인데, 구완하긴 고사하고 저리 몹시 때렸으니 사람이 할 일인가? 애고애고 설운지고! 옛사람은 구름 보면 아우를 생각하고 수유꽃 함께 꺾어 놀던 때로 갈 수 없음을 탄식하였다는데, 우리 집 시아주버니는 어찌 그리 모질고 독한가.”
--- p.39

“불쌍한 네 목숨 이무기에게 죽지 않기에 모질게 살아 있는 목숨으로 알았다가 다리가 부러졌으니 웬일이냐. 전생의 죄악이냐 잠시의 횡액이냐? 삼백 날짐승 많은 중에 죄 없는 게 제비로다. 네 알이 아니면 은나라가 없으렷다. 네 턱이 아니면 만리봉후 누가 하리? 어떤 곡식에도 해가 없고 사람을 각별히 따랐으니, 제비가 들보에 진흙을 떨어뜨리기는 문장가의 솜씨요, 그 지저귐은 사람의 수심이라. 네 모양이 불쌍하니 기어이 살리리라.”
--- p.50

“어기여라 톱질이야, 좋을씨고 좋을씨고. 밥 먹으니 좋을시고. 옛날 수인씨께서 불로 음식을 다루는 법을 가르치신 일이 날 위하여 가르쳤네.”
“어기여라 톱질이야.”
“태평성대에 배부른 사람들도 나만치나 먹었던가. 일하고 쉬는 것이 나만치나 즐기던가.”
“어기여차 톱질이야.”
“옛날에 영웅들도 밥 없으면 살 수 있나. 오자서도 도망할 때 오시(吳市)에 빌어먹고 한신도 곤궁할 때 빨래하는 여자에게 얻어먹었도다.”
“어기여라 톱질이야.”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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