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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수 험한 물결 속에 (큰글자책)

인당수 험한 물결 속에 (큰글자책)

: 판으로 열고 소리로 그리는 심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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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10*290*20mm
ISBN13 9791193946190
ISBN10 119394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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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딸아, 이내 딸아. 금을 주고 너를 사랴, 옥을 주고 너를 사랴. 어허 간간 내 딸이야. 장주 같은 내 딸이야. 선녀 같은 내 딸이야. 표진강의 숙향이가 네가 되어 환생했나, 은하수 직녀성이 네가 되어 내려왔나. 논밭을 장만한들 이렇게 좋을쏜가. 산호 진주 얻은들 여기다 비할쏘냐. 얼씨구 내 딸이야. 청사초롱 옥등경, 댕기 끝에 진주, 상추밭에 파랑새, 파랑새 옆에 붉은 새, 어허 둥둥 내 딸이야.”
--- p.24

“칠 세 여자 내외하자 집안에 들어앉고, 병신 부친 내어놓아 밥을 빌어먹으면 사람들이 뭐라 하오리까? 제영은 아비대로 나라에 상소하고 양향은 아비를 구하려고 호랑이를 안았으니, 그러한 여자들은 남자보다 낫사오니 아침저녁 밥 빌기가 무엇이 대단하오. 까마귀는 짐승이나 텅 빈 숲 저문 날에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는데, 하물며 사람으로 짐승만 못하리까? 자식의 도리오니 말리지 마시옵소서.”
--- p.37

“이제는 하릴없어 물속의 외로운 넋이 될 터이니 불쌍한 우리 모친 명절날은 고사하고 제삿날이 돌아온들 보리밥 한 그릇 누가 차려 놓아주며, 풀이 자라 소와 양이 지나가도 이 무덤을 누가 말리리. 뭇 양들이 길을 열지 못해 거친 풀밭이 될 것이요, 죽어서 혼이라도 모친 얼굴 보자 한들 모친 얼굴 내 모르고 내 얼굴 모친 몰라 서로 의심할 터인데 바다와 육지가 다르니 혼인들 만나겠소. 내 손에 차린 제물 마음껏 드시옵소서. 애고애고 설운지고.”
--- p.52

“저 꽃이 웬 꽃으로 바다 위에 떠 있는고? ‘봄이 되니 온통 복숭아꽃 떠 흐르는’ 무릉도원도 아니고, ‘연잎이 섬이 되고 연꽃은 못이 되어 그 끝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는’ 오월강도 아니고, 망망한 큰 바다 위에 꽃봉오리가 있는 것이 맹랑하다. 옛일로 생각하니 왕소군이 고국을 생각하다 죽어서 푸른 풀이 되었고, 우미인이 만고의 한을 품고 죽어 풀이 되었으니, 심 낭자의 뛰어난 효행으로 죽어서 꽃이 되었으매, 강의 신이 감히 거두어들일 수 없어서 물결마저 잔잔하거늘 일이 가장 괴이하니 이 꽃을 건져 가자.”
--- p.75

이때 심 황후가 부친을 뵈려고 맹인 잔치 열어, 천하의 맹인 오는 대로 성명, 연세 다 물어서 성책을 꾸몄으되, 심봉사의 성명 석 자는 암만해도 볼 수 없다. 몽은사 부처님이 눈을 뜨게 하셨는가? 그새 배고픔과 추위를 이기지 못해 황천객이 되시었나? 의심이 많아져서 잠도 자지 못하시고 먹지 못하시는구나.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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