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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신나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신나는가

: 한국 공연예술의 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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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28*188*20mm
ISBN13 9791198290519
ISBN10 11982905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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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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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이 우리 민족 정서의 깊고 폭넓은 보고의 샘이라고 한다면 ‘탈춤’ 또한 그에 못지않은 활력과 재치, 사회를 보는 예리한 비판 정신, 해학과 유머를 품고 있다. 풍자와 해학으로 세상을 다시 보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바로 그 힘과 예지가 탈춤이라는 장르를 수천 년이 지나오는 동안에도 살아 있게 하는 힘으로, 한국인의 사회 속에 여전히 남아 있게 하는 힘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 p.20

나는 50여 년이란 길고도 짧은 세월 동안 한국 연극계의 변신을 바라보며 때로는 암담하고, 때론 한낮 빛을 보며 여명을 본 듯 마음 놓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늘 어딘가 남의 옷을 입고 춤추는 오뚝이를 보는 듯한 섭섭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다. 그리하여 나는 ‘극’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인답게 표현하는 공연예술을 심기 위해 근 30년을 고심해오고 있다.
--- p.79

인간이 먹고사는 것으로만 만족했다면 인간을 인간답게 담는 문화라는 그릇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을 동물의 수준에서 진화시키는 힘, 인간답게 만드는 힘은 문화에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힘은 새로운 것을 향한 인간의 호기심과 상상력, 만남을 통한 감동의 파장이다. 이 세 가지 힘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기도 하고 동물의 수준에 머물게 하기도 한다. 인간의 끝없는 호기심은 삶을 열정으로 이끌어간다. 삶의 여정에서 만난 여러 감동의 파장은 인간을 인간답게 유지해준다.
--- p.95

배우나 무용가, 성악가들의 거침없는 연기와 실력 발휘를 통해 연희자와 관객은 하나가 되어 공동의 행복과 열정을 나눈다. 또한 공연을 통해 사회와 개인은 하나가 되어 세상을 정화하고 한 단계 더 높은 이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인간의 행복감은 물질의 세계로만 채워지지 않기에, 이러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사회를 보이지 않게 업그레이드해주는 것이 공연예술이다. 여기에 예술과 예술 활동은 그 존재의 의의가 있는 것이다.
--- p.104

‘갖추어진 사람’과 ‘갖추지 못했으면서도 갖춘 사람으로 착각하며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시대의 잣대’가 마련되지 않은 채 뒤죽박죽 살아가는 게 우리 시대의 특징이 아닌가 싶다. 좋고 나쁨을 떠나서, 거짓과 진실이 구별되지 않고 ‘되고’ ‘안 된’ 것의 뚜렷한 구별이 없다. 모든 ‘답지 않은’ 것들이 ‘다운’ 것들을 오히려 몰아내며 주인 행세를 하는 혼잡한 시대가 바로 우리가 사는 시대라는 서글픈 생각이 든다.
--- p.12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유익한 책이 나왔다. 한국 공연예술의 진수를 적확히 기술해낸 진솔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제시한 한국문화의 두 축, 신바람과 절제미를 접하자마자 나는 이내 저자의 혜안과 깊은 통찰력을 알아챌 수 있었다. 전통문화 연구자로서 평생을 화두로 삼아 연구해도 오리무중이던 결론을 무용·연극학자인 양혜숙 교수는 단박에 짚어냈으니 말이다.
- 한명희 (전 국립국악원 원장)
중국은 화려한 경극, 일본은 가부키를 인류의 유산으로 키워냈고 이탈리아에의 오페라는 유럽 전체의 문화가 되었으며, 미국은 뮤지컬을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의 나라들이 자기네 공연예술 문화의 특성을 살리며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양혜숙 선생은 ‘문화는 그 나라의 품격을 나타내는 자존심’이라고 늘 말해왔습니다. 한국의 공연예술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때에 그 뿌리와 문화적 기원을 아는 것은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정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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