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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감각

: 아트 디렉터가 큐레이팅한 도시의 공간과 문화, 라이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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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50*210*30mm
ISBN13 9791130654614
ISBN10 113065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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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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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굳건히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건 버그도프 굿맨만의 전략 덕분이다. 편집숍이라는 방식은 고객이 좀 더 주체적으로 제품을 찾고 구매하는 기쁨을 준다. 그것은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욕망을 실현하는 것과도 직결된다. 소비하는 인간의 본질적 욕구를 건드린 버그도프 굿맨의 전략은 결국 뉴요커를 매료시키는 데 완벽하게 맞아들었다. 시간이 흘러도 누군가 계속 찾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정체되기보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단 사실을 이곳을 보며 다시 한번 깨닫는다.
--- p.31, 「뉴요커의 하이엔드 취향 ·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 중에서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는 2015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선택을 했다. 수석 무용수자리에 흑인인 미스티 코플런드 Misty Copeland를 지명한 것이다. 세계를 대표하는 유명 발레단에서 흑인이 수석 무용수로 임명된 것은처음 있는 일이었다. 사실 발레의 역사를 생각하면 2015년도 늦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드디어 발레라는 예술이 사회의 변화와 발맞춰 가는구나 싶었다. 한편으로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가 전략을 잘 짰다고 생각했다. 유럽의 발레를 그대로 쫓아가기만 했다면 과연 그들이 세계적인 발레단이 될 수 있었을까?
--- pp.68-69, 「금기를 깰 때, 혁신이 탄생한다 ·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중에서

아메리칸 걸에는 드레스를 입은 우아한 인형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형이 있다. 휠체어를 탄 인형, 목발을 든 인형, 안내견과 함께
있는 인형도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나와 다른 것에 어떠한 편견도 가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데 한몫하고 있는 것이다. 역시 ‘아메리칸’ 걸이라는 이름을 쓸 만한 자격이 있는 곳이다. 그러고 보면 미국은 이렇게 인형 가게에서도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사소하지만 자연스럽게 스며 있는 평등의 문화가 다 양성의 나라 미국을 만든 게 아닐까.
--- p.92, 「소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인형 백화점 · 아메리칸 걸」 중에서

페기 구겐하임은 현대미술 작품을 끊임없이 사들였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급히 시장에 나온 작품들을 하루에 한 점씩 구입하기
도 했다. 페기는 많은 미술품을 산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는 한 시대의 미술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메디치 가문이 떠오르는 말이다. 예술의 뒤에는 늘 이들처럼 예술을 떠받쳐 주던 사람들이 있었다.
--- p.169, 「뉴욕의 메디치가 지켜낸 예술 · 구겐하임 미술관」 중에서

록펠러가 싹 틔운 기부 문화는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일반 시민에게도 소액이나마 동네 체육관이나 학교에 기부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혀 있다. 모든 이들에게 생활화된 미국의 기부 문화는 그 자체가 나라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딩 전략이란 생각이 든다. 뉴욕에 사는 동안 도시 곳곳에 보이는 기부의 흔적들, 이를테면 시민들이 세운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 곳을 보면서 높은 시민 의식이 어떻게 도시의 문화를 꽃피우는지 볼 수 있었다. 어쩌면 기부와 나눔 문화는 세계적 찬사를 받는 글로벌 메가시티의 필수 요건이 아닐까.
--- p.211, 「미국을 만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 · 록펠러 가문」 중에서

뉴욕시는 뉴욕으로부터 321킬로미터 이내에 있는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만 거래하도록 규정을 만들어놓았다. 운반하는 과정에서농작물들이 스트레스받지 않고 올 수 있는 최대 거리가 321킬로미터이기 때문이란다. 농부들은 중간 마진을 떼지 않은 채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어서 좋고, 구매자들은 원산지가 정확하고 건강한 채소나 과일을 눈으로 보고 사 갈 수있으니 모두가 윈윈이다. 게다가 이동 거리를 제한함으로써 자연스레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으니 이곳을 주로 찾는, 오가닉한 삶을 추구하며 자연 보호에 앞장서는 사람들에게도 뜻이 맞는 곳인 셈이다.
--- p.247, 「농부들이 모여 핫플레이스를 만들다 · 유니언스퀘어 파머스 마켓」 중에서

센트럴 파크는 물리적으로 쉼터가 되어줄 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도시와 사람을 결속시키는 공간이기도 하다. 온갖 사람들이 모인 만큼 뉴욕처럼 빈부, 인종, 종교 등 시민 간에 다름이 큰 도시도없다. 이 다름은 차별로 변질되기 쉽다. 하지만 공원이라는 공공장소에서만큼은 각기 다른 사람들이 똑같이 자연을 만끽하고 커피를마시고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거나 핫도그를 먹는다. 같은 것을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공원 안에서 사람들은 미국 스타일, 미국스러움, 뉴요커라는 인식까지 공유한다. 미국인뿐만아니라 여행객이나 나 같은 이방인 또한 이 도시의 자연과 사람과 문화를 공유한다. 그러면서 뉴욕이라는 도시의 다양성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고도시는 활기를 띤다고 생각한다. 센트럴 파크가 뉴욕의 허파라는말은 단순히 나무가 우거졌기 때문에 나온 말이 아니다. 도시 자체에 숨을 벌어주는 곳이라는 이유로도 센트럴 파크는 뉴욕의 허파가 된다.
--- pp.257-258, 「뉴욕을 만든 100년 전의 지혜 · 센트럴 파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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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미술관은 이른 아침부터 비즈니스맨들로 북적인다. 분야를 막론하고 창조적 마인드와 감각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고, 이런 감각을 기르기에 예술은 더할 나위 없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론이나 논리로 배울 수 없는 것이
바로 ‘감각’이다. 그중에서도 ‘세계 문화의 수도’라 불리는 뉴욕이란 도시의 감각은 누구나 선망하며 알고 싶어 한다. 여기, 뉴욕에 가지 않아도 뉴욕의 감각을 대신 전해줄 책이 있다. 아트 디렉터 박주희가 10년간 뉴욕에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뉴욕의 공기와 감도를 전할 『뉴욕의 감각』이다. 특히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만드는 일, 창조적 발상이 필요한 일을 하는모든 크리에이터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 이호재 (서울옥션 회장)
미술 일만 수십 년째 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보다 뉴욕으로 출장 가는 일이 잦아졌다. 예술을 꽃피우는 문화의 중심지가 더 이상 유럽이 아닌 미국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뉴욕은 예술이 일상인도시다. 미술관과 박물관, 갤러리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 예술적인 영감을 주는 건축물과 가게들이 즐비하다. 샅샅이 돌아보고 싶은데 매번 짧은 일정으로 뉴욕에 들르니 갈증이 있었다. 뉴욕에서만 얻을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영감을 발견할 때까지 뉴욕을 진득하게 관찰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저자 의 글을 보니, 내가 원한 아트 디렉터이자 생활자의 시선으로 본 디테일한 뉴욕이 있다. 살아본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뉴욕 이야기는 낯설고도 매혹적이다. 뉴욕이 궁금하고 뉴욕을 선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이정용 (가나아트 갤러리 대표)
뉴욕에는 대회 참가차 방문해 봤을 뿐 딱히 관광을 해본 적은 없다. 2022년에 2주 정도 머물며 센트럴 파크에서 가볍게 조깅은 해봤지만, 대회에 집중하느라 뉴욕이라는 도시를 제대로 경험하지는 못한 것 같다. 다만 그때 느꼈던 감성이 『뉴욕의 감각』을 읽으며 다시금 생각났다. 분주하면서도 여유 있는, 세련되면서도 정감 있던 도시였다. 나는 예술에 대해서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때때로 가나아트 갤러리에서 박주희 아트 디렉터의 그림 이야기 들으며 예술이 주는 쉼과 창의력에 영감을 얻곤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뉴욕을 가보지 못한 분들은 그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가본 분들은 그 기억에 깊이 잠길 수 있을 것이다.
- 이상혁 (프로 게이머 페이커)
박주희와의 첫 만남에서 흥미로운 뉴욕 이야기를 들었다. 다양한 사람들, 멋진 건축물, 아름다운 예술 작품, 맛있는 음식들… 그전까지 뉴욕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마치 눈앞에 그리는 듯 박주희의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이곳저곳
여행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뉴욕에 들렀다. 박주희가 들려준 이야기를 한아름 안고 방문한 뉴욕은 더없이 가깝게 느껴졌다. 들은 이야기를 따라 찾아간 장소들을 직접 보니 굉장히 반갑고 행복했다. 『뉴욕의 감각』을 보니 다시금 뉴욕이 떠오른다.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했던 그때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진짜 뉴욕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커피 한 잔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라 말해주고 싶다.
- 조세호 (코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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