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당신이 더 귀하다》는 8년 차 소방관 구급대원인 저자 백경이 마주한 가난, 고통, 죽음의 현장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아픔의 최전선에서 어느 소방관이 마주한 것들"부제목에서 밝히듯, 저자가 소방관이라고 해서 화재를 진압하고 사람들을 긴급 구조하는 현장이 등장할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소방공무원은 구급대원,화재진압대원, 구조대원 등으로 나누어진다고 하니, 《당신이 더 귀하다》의 저자는 앰뷸런스를 타는 "구급대원"이다.사실 《당신이 더 귀하다》 서평단 당첨 소식을 듣고 놀랐다. 내 기억으로 나는 이 책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타인의 고통을 마주하기 두려워 마음을 닫아 건 사람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간절한 심폐소생술"이라는 추천사가 딱 나였다. 타인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두려웠다. 그들의 고통이 너무 괴로워서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당신이 더 귀하다》가 내게 왔다. 프롤로그를 읽고 《당신이 더 귀하다》에 다가가기 주저했던 마음이 단번에 사라졌다. 일반인이었던 작가의 첫 책이어서 사실 문학작품으로 갖는 기대치는 낮았다. 프롤로그 단 2장만 읽었는데 깜짝 놀랐다. 시적이고 담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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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