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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쉽고 유쾌한 경제학 수업

: 일상의 선택에 해답을 주는 편리한 경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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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52*225*21mm
ISBN13 9791164846986
ISBN10 116484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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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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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매기를 매료시켰던 헨리 조지는 19세기 뉴욕의 빈민들을 보면서 산업혁명으로 얻은 기술 혁신의 성과가 소수에게만 집중된다고 생각했다. 당시 산업화된 사회에 대한 이런 비판적인 시각들은 한 가지 결론으로 귀결된다. ‘땅’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공급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헨리 조지는 경제가 성장하고, 인간이 더 많은 물건을 만들수록 “땅은 상대적으로 더 희소해지고,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는 토지가 가지고 있는 이런 특징 때문에 기술이 발전하고, 생산성이 증가할수록 생산 활동으로 얻는 성과가 대부분 토지 소유주에게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노동이나 자본을 공급해 실제로 생산에 기여한 사람들이 열매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이득을 토지 소유주가 차지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헨리 조지는 이렇게 발생하는 소득불균형을 해소하려면 토지 소유주에게 집중되는 이익에 높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모노폴리 속 월급에서 아이디어를」 중에서

만일 세 친구들이 각자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이 표와 같다면 다수결 투표로는 일관성 있는 결론을 얻을 수 없다. 가령 일반적인 투표 방식과 같이 세 곳 가운데 가장 가고 싶은 곳에 각자 투표를 하는 방식을 채택한다면 투표 결과는 제주도, 동남아, 일본이 1표씩 얻어 어떤 곳도 선택할 수 없게 된다. 또 두 여행지들을 비교해 더 선호하는 여행지만 남기는 토너먼트 방식을 두 차례 반복해 최종적으로 남는 여행지를 고르는 방법을 선택하면 대진 순서에 따라 최종적으로 뽑히는 여행지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제주도와 동남아시아를 먼저 비교하면 위의 표에서 보여준 우선순위에 따라 A씨는 제주도, B씨는 동남아, C씨는 제주도를 선택해 제주도가 동남아를 이기고 1차 후보가 된다. 이후 제주도와 남은 여행지인 일본을 비교하면 A씨는 제주도, B씨는 일본, C씨는 일본을 선택해 최종적으로는 일본이 여행지로 뽑힌다. 문제는 이처럼 두 대안을 비교해 최종안을 고르는 방식을 채택하면 투표하는 순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3개 이상의 대안을 다수결로 선택할 때는 묻는 순서나 투표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일관된 의사결정을 얻을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투표의 역설Voting Paradox’이라고 한다.
--- 「민주주의 꽃 선거, 항상 정답만은 아닐 수도」 중에서

어떤 남자가 유치원에 있는 4세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제안을 했다. “아저씨가 지금 잠깐 나갔다가 15분 후에 돌아올 거야. 그동안 책상 위에 있는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기다리고 있으면 돌아와서 마시멜로를 하나 더 줄게.” 600여 명의 아이들은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제안을 받았고 그 가운데 30%만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유혹을 참아 보상을 받았다. 이 이야기는 사실 이미 많은 사람이 잘 알고 있는 ‘마시멜로 실험Standford Marshmallow Experiment’이다. 스탠퍼드대 교육심리학자인 월터 미셸(1930∼2018) 박사는 애초에 어린아이들의 자기 통제력에 관한 연구를 위해 이 실험을 설계했다. 1965년 시행됐던 1차 실험은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차 연구 결과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1차 실험에 참여했던 아이들 가운데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기다린 아이들은 15년 후 대학입학시험SAT에서 상대 그룹보다 평균적으로 210점 가량 더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 실험의 결과가 처음 발표되자 사람들은 자기 통제력, 즉 ‘만족 지연력Delay of Gratification’이 미래의 성공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이것은 이미 어린 시절에 형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꼭 알아야 하는 금리」 중에서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경제 외부에 예기치 않았던 충격이 발생하면 버블경제는 민낯을 드러내고 급격한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지게 된다. 버블경제 이후 잃어버린 30년을 겪고 있는 일본이나 서브프라임 당시 세계 경제가 경험한 바와 같이 버블이 터지면 실물경제는 균형점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게 된다. 집값이나 주식 가격은 투자를 위해 빌린 대출금액을 상환할 수도 없을 정도로 떨어져 많은 이들이 파산하고, 기업들은 도산해 상당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 같은 버블 붕괴로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 거품으로 누렸던 일시적 달콤함보다는 더 오랜 기간 저성장과 실업의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각국 정부는 경기 침체로 확장적 재정정책을 시행하더라도 일정 시기가 지나 실물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판단이 들면 버블이 형성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그동안 진행해오던 경기 부양 정책을 약화시키거나 철회한다.
--- 「빵과 서커스의 로마 제국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중에서

환율은 각 화폐의 구매력뿐만 아니라 발행국의 신용도와 경제상황에 대한 영향을 받는다. 화폐의 구매력과 외환시장에서 실제로 형성된 시장 환율의 격차가 얼마인지를 쉽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가 바로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빅맥지수(Big Mac Index)’이다. 빅맥지수는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빅맥의 현지 가격을 시장 환율에 따라 달러화로 환산한 값이다. 동일한 상품인 빅맥의 가격을 시장 환율에 따라 달러화로 환산했을 때 그 값이 크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해당 국가 화폐가치는 구매력에 비해 고평가됐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빅맥이 5달러이고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빅맥이 4,000원이라면 구매력에 따른 적정 환율은 ‘1달러=800원’이다. 그러나 실제 외환시장 환율은 ‘1달러=1,300원’으로 원화가 구매력 대비 저평가됐으므로 한국의 빅맥지수는 약 3.07달러로 미국의 빅맥 값 5달러보다 낮다.
--- 「미국인이 인도인보다 소득이 30배 높은 이유는?」 중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해상 교역의 규모는 증대했고 투자금의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졌다. 160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VOC)는 경제사에서 중요한 사건인데, 바로 최초로 설립된 주식회사였던 것이다. 주식회사는 회사의 소유권을 ‘주식’이라는 형태로 분할해 판매함으로써 다수의 회사소유주를 확보하는 형태의 회사이다. 가령 인도에서 후추를 수입하기 위한 상선을 준비하는데 100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하자. 상선의 선장은 보통 탐험에 나설 진취성은 있지만 자본은 없다. 대신 투자자들이 자금을 대고, 후추 무역이 무사히 끝나면 수익금을 일부 받아 간다. 상선을 일종의 기업으로 생각하면, 경영(선장의 항해)과 소유(투자자의 지분)가 분리된 형태인 것이다. 그런데 상선 준비자금 100을 전부 투자해줄 만큼의 부자는 많지 않다. 이때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한 주에 10씩 판매할 경우, 소액주주 10명만 있으면 동일한 규모의 상선을 조성할 수 있다. 즉, 방대한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식회사 제도는 티끌처럼 흩어져 있을 때는 의미가 없던 재산을 한데 뭉침으로써 특별한 기능을 가진 자본재로 변환해주는 마법이었던 것이다.
--- 「지구 반 바퀴 항해가 가능해진 경영과 소유의 분리」 중에서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경매에 비해 훨씬 더 빠르고 쉽게 이러한 과정을 가능케 한다.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기술 발달로 인해 구매자의 구매의사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구매자들끼리 경쟁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판매 기법을 마냥 나쁘게만 볼 수 있을까? 가격차별 이론에 따르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심리적 상한가격이 높은 구매자에게는 비싼 가격을, 심리적 상한가격이 낮은 구매자에게는 싼 가격을 제시해 판매한다면, 기존 시장가격하에서 거래에 응할 수 없었던 사람들까지 시장거래에 참여시킬 수 있어 거래량이 늘고 교환의 이익이 따라 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여행·숙박업계의 경우 여행객이 적고 숙소가 남을 때 더 싼 가격으로 남는 물량을 판매함으로써 기존 가격대에서 거래에 응하지 않던 잠재 수요를 시장거래로 끌어낸다. 이는 시장거래 활성화 및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또 제한된 물량의 제품을 상대적으로 더 높은 심리적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이 우선 구매하도록 배분함으로써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 「갈수록 교활해지는 마케팅, 다이내믹 프라이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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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출판된 경제학 서적들은 대부분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론에 재미없고, 딱딱한 이야기만 잔뜩 있다는 편견을 주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 최병일 교수의 《세상 쉽고 유쾌한 경제학 수업》은 현장에서 경험한 경제 이야기의 꿈과 희망을 현실적으로 담고 있다. 쉽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속의 경제 이야기, 역사 속에서의 경제 이야기가 녹아 있다. 경제가 우리와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한다.
- 한경동 (한국경제교육학회 학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경제와 금융은 종종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깨뜨리며,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와 시사적인 이슈를 가져와 경제의 원리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경제와 금융의 세계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는 이 책은, 그동안 경제와 금융에 관심은 많았지만 접근하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흥미로운 지식의 문을 열어줍니다.
- 이원경 (한국금융교육학회 학회장, 전 금감원 경제교육팀장)
우리는 시장경제 체제에 살면서 몸으로 경제 개념을 체득해왔습니다. 최근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경제 이론들이 가끔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일반인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경제’라는 주제를 주변의 현실적인 사례와 역사적인 사실을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변화하는 최근 경제 현상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 심재학 (한국경제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전 KDI 경제교육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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