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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자의 정치사

: 일본인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이민과 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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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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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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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63쪽 | 152*223*31mm
ISBN13 979115905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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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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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근대 아시아태평양의 여러 지역으로 이주한 일본인 ‘월경자(越境者)’들을 ‘이민과 식민’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하고, 그들을 주역으로 하는 정치사를 그려보고자 한다.‘이민과 식민’이라는 단어를 보면 어떠한 의미가 떠오르는가. 많은 경우 ‘이민’이란 일본에서 미국이나 남미 같은 ‘해외’, ‘외국’으로 건너가는 것을 가리키며, ‘식민’이란 일본이 일찍부터 타이완이나 조선에 가한 ‘식민지 지배’를 가리킨다는 의미를 바로 떠올리지 않을까. 이런 경우 ‘이민’과 ‘식민’은 다른 개념이 된다. 그러나 ‘홋카이도 이민’이나 ‘만주 이민’ 등의 존재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존재는 앞서 제시한 의미를 적용할 때 ‘이민’과 ‘식민’ 중 어느 쪽에 적합한 것일까. 이 책의 기본적인 입장은 새로운 영역으로의 이주, 즉 ‘사람의 이동’을 의미하는 한, ‘이민’과 ‘식민’을 명확하게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장」중에서

“이 책은 정치사의 입장에서 ‘일본인의 이민과 식민’을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의 정치사는 많은 경우 ‘중앙’-‘지방’이라는 구도에서 파악된, 전후(戰後) 일본의 국경 안에 속한 균질한 일본국가라는 이미지를 명확한 전제로 삼아, ‘중앙’에서 정치외교 상으로 쟁점이 된 경우에 한하여 ‘이민’이나 ‘식민지’를 다루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사의 구도는 새로운 영역으로 이주했던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국민 통합의 과정에 있던 ‘일본인’이라는 집단의 일부였다는 것을 은폐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주했던 사람들 자체를 정치 주체로 분석하고, 이들이 일본국가, 그리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정치 질서의 변동 요인이 되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서장」중에서

“‘월경자’들의 정치사에서 밝혀진 것은 종래의 정치사 연구가 시야 바깥에 놓아 둔 ‘민족’이 주권국가와 밀접하게 관련을 맺으면서도 주권국가가 규정하는 국적이나 시민권의 틀에 완전히 회수할 수 없는 정치 주체로서 근대의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 질서에 일관되게 영향을 미친 점이다.

전후 정치사 연구의 대부분은 규범적 단위로서의 국민국가를 과거로 투영한 결과, ‘식민지’나 ‘이민’을 그 일탈 부분으로 처리해 왔다. 또한, 식민지 연구나 이민 연구 측에서도 국민국가 규범의 관점에서 각각 ‘이민족 지배’나 ‘수용국에서의 배제와 통합’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사람의 이동과 정치 질서를 둘러싼 본서의 고찰을 근거로 하면, 근대를 통틀어 국민국가가 규범적 단위를 넘는 실재가 된 일은 실제로는 없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실재한 것은 지배 영역을 여러 차례 바꾸어 온 주권국가와 공간적 경계를 갖지 않고 이동하고 변용하는 부정형의 민족집단이었다.

물론 민족집단은 최종적으로 개개인의 정체성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고, 또한 민족 간의 통혼 등에 의해 경계가 항상 유동적이기 때문에 실재라고 하기에는 불확실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정체성이나 가족 형성이라는 영역이야말로 민족집단을 국민국가의 규범에 의해 지워버릴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 왔던 것이다. ‘이민과 식민’이란 결코 정치사의 외부 영역이 아니라 정치사의 규정 요인으로서의 민족집단이 표면화하는 영역임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한다면 본서의 목적은 달성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종장」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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