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enter, CDC)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의 10대 사망 원인은 심장병, 암, 뇌졸중 그리고 당뇨병을 포함한다. 이러한 질병의 주된 위험 요인과 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생활습관이다. 불량한 영양, 신체활동 부족, 수면 부족, 사회적 관계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위험한 물질사용은 이러한 치명적인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 의하면, 이러한 질병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요인들을 조절한다면, 심장병, 뇌졸중 또는 당뇨병의 발병률을 8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암은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어마어마하게 놀라운 일이다!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의 80% 그리고 암의 40% 감소를 상상해보라. 그때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증가하고 의료비는 급감하며, 의약품 필요도 상당히 감소할 것이다.
--- 「생활습관의학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일차예방(Primary Prevention)은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여 질병의 발생을 막는 것이다. 이것이 생활습관의학의 뿌리다. 예를 들어 제공자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제거해야 한다. 수많은 연구들은 흡연,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우울증 그리고 좌식생활습관이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이것은 아주 어린 나이부터 시작한다. 10세 이하 어린이들에서 동맥경화증의 전조증들(혈관의 지방줄무늬)이 부검에서 발견되어, 관상동맥질환이 아동기에 시작되어 증상 없이 천천히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해결한다면, 앞으로 심혈관질환이 발병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진정한 일차예방 및 이차예방으로서의 생활습관의학」 중에서
환자가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것은 변화를 만드는 요인(change-maker)이 되거나 계약을 파기하는 요인(deal-breaker)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환자는 행동 개선을 보여주어야 한다. 전체 과정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방법을 조정하는 계획으로 구성된 실험이다. 임상팀이 실험 개요를 설계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 대해 1차적 책임을 지는 반면, 환자는 치료법을 적용하고 데이터를 모으는 전형적인 책임을 진다. 여러분의 임상팀은 최종적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조언을 하지만, 사실 환자가 공정하고, 균형 잡히고, 정확한 실험 보조 인력이 되는 것에 의존해야 한다.
--- 「책임감의 힘」 중에서
생활습관의학 의료인들은 환자 스스로 처방한 ‘트렌드’ 식단부터 다양한 식이 생활습관 및 문화적 식습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단을 실천하는 환자를 만나게 된다. 그림 3-5는 제공자가 접할 수 있는 많은 식단을 간략하게 보여준다. 환자와 식단 및 영양에 대해 현명하게 논의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식단 경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3-5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식단에는 이점과 성과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최적의 식단은 생활습관과 관련된 만성질환을 줄이기 위해 식물성의 자연 상태에 가까운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최대한 포함하는 식단이다.
--- 「식단의 유형」 중에서
잠재력은 방대하지만, 신체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의사의 실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운동과 식단에 초점을 맞춘 연구에서 약간의 개선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그 효과는 지속되지 않았다.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들에 대한 불평등은 운동을 처방하는 의사의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용주, 지역사회 파트너, 기타 주요 인플루언서 및 국가기관(일차의료 의사의 노력을 지원하는 정책을 담당하는)을 포함한 다단계 접근법(multilevel approach)이 권장되는 해결책 중 하나다.
예를 들어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모든 시민의 건강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근거기반 의학 분야의 국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 패널 이다. 이 위원회는 선별검사, 상담 서비스, 예방 약물과 같은 임상 예방서 비스에 대한 근거기반 권장사항을 제시함으로써 이를 수행한다.
--- 「영향력을 행사하는 의사의 힘」 중에서
습관적인 운동과 심혈관질환 사이에는 강한 반비례 관계가 있다. 또 다른 좋은 소식은 운동을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 낫고, 운동의 효과는 운동 시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은 3분 이상 지속할 수 있고 운동자의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주요(대부분은 아니지만) 근육 그룹을 포함하는 리드미컬하고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정의된다. 걷기, 조깅, 달리기, 고정식 자전거, 도로 자전거 타기, 패들 보딩, 카약, 조정, 수영, 일립티컬, 등산, 하이킹, 춤,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유산소 운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활동이 있다. 약간의 신체활동이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전제를 활용하면, 유산소 운동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과 기회를 가진 환자에게도 달성 가능한 역치를 설정할 수 있다.
--- 「신체활동의 ABC」 중에서
태도는 모든 것이다. 특히, 웰빙 활동에 참여하려는 환자들의 욕구에 대해 여러분이 보여주는 태도는 더욱 그렇다. 그들의 가용 시간, 에너지, 자원의 현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라. 한 가지 크기가 모든 사람에게다 맞지는 않다. 따라서 여러분이 돌보고 있는 각각의 사람들이 장기적인 전략으로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러분은 인내심, 공감, 선견지명을 가져야 한다. 웰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기본적으로 습관을 형성하고 잠재적으로는 중독성 있는 하나의 현실, 즉 행동과 함께 나타난다.
--- 「웰빙 리츄얼의 원칙」 중에서
웰니스와 웰빙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데,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뿐만 아니라, 최적의 건강을 향한 여정과 성취로 정의된다. 인간에게 있어서 웰빙은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 건강의 복잡한 균형이다. 신체적 이상(somatic aberration)은 의료진 및 환자에 의해 인식될 수 있고 쉽게 파악될 수 있다. 그러나 정신건강 문제들은 양 당사자 모두 문서화하는 것이 쉽거나 분명하지 않다. 웰빙의 모든 측면이 환자의 건강에 중요하지만, 건강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체와 정신의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은 과소평가될 수 없다.
--- 「웰빙을 위한 건강한 정신적 기반 구축하기」 중에서
생활습관 요인도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수면 부족이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만은 반대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체질량지수(BMI)가 높으면 호흡 기능이 저하되고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수면의 질과 양 모두를 저하시킬 수 있다.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식단은 수면/각성 주기를 방해할 수 있고, 낮 동안 증가된 졸음을 보상하기 위해 더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는 불건강한 순환을 자주 만든다.
열악한 야간 수면을 초래하는 사회경제적 요인들도 있다. 호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신체 및 정신건강은 물론 생식 상태를 보정한 후, 실업, 낮은 교육 수준, 직장 과로가 불량한 수면의 질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교대근무가 포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더 불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환자들 수면의 질 문제를 치료할 때는 사회인구학적인 요인들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서
약물은 사람의 정신 및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약물에 따라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건강상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예방 가능한 다른 건강 상태보다 약물남용과 관련된 사망, 질병 및 장애가 더 많다. 약물 및 알코올중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의도하지 않은 부상, 사고, 가정폭력 사건의 위험도 더 높다. 따라서 생활습관의학 의료인은 방문할 때마다 약물사용 및 남용을 이해하고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질사용장애는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사의 역할은 환자가 건강과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하는 것이다.
--- 「약물/위험 물질 사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