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80
베스트
지구과학 29위
정가
19,000
판매가
17,100 (10% 할인)
배송안내
7/15(월) 발송예정(예약판매)
  • 배송비 : 무료 ?
  • 예정일 이후 1~2일 이내 수령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예약도서와 함께 주문 시 도서 출간일에 함께 배송됩니다. (출판사의 사정으로 출간 지연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128*188*20mm
    ISBN13 9791185153698
    ISBN10 118515369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침반이 가리키는 대로 계속 북으로, 계속 남으로 가면 각각 북극점과 남극점에 닿을까요?
    우리는 방향을 확인할 때 나침반을 사용합니다. 나침반은 남극과 북극을 가리킨다고 알고 있죠. 그럼 나침반이 가리키는 대로 계속 북으로, 계속 남으로 가면 각각 북극점과 남극점에 닿을까요? 아니요. 나침반을 쭉 따라가도 지구자전축이 지구와 만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남북극은 지구자전축으로 정의되는 남북극과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p.24

    남극 빙어의 피는 왜 투명한가요?
    남극 빙어는 피가 빨갛지 않고 투명합니다. 피가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철 성분이 가진 헤모글로빈 때문인데, 남극 빙어 혈액에는 헤모글로빈이 거의 없거든요. 헤모글로빈은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기능을 하기에 호흡에 핵심 역할을 하는 물질인데 남극 빙어에는 왜 없는 걸까요? 일단 헤모글로빈이 많으면 저온 환경에 매우 불리합니다. 철 성분이 많으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서 혈액 순환이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죠. 남극 빙어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헤모글로빈을 포기했습니다.
    --- p.71~72

    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철새가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남북극을 오가는 철새라……. 들어본 적 없어 질문을 넘어가려다가 혹시나 싶어 조사해봤습니다. 이런, 진짜 그런 새가 있더군요. 북극제비갈매기, 참 긴 이름입니다. 이름에 북극이 들어가고 남북극을 오간다니 좀 자세히 알 필요가 있겠네요. 이 새는 생김새는 제비지만 사는 방식은 갈매기 같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제비처럼 육지에 사는 게 아니라 갈매기처럼 바다에서 삽니다. 명명할 때 대개 정체성을 표현하는 단어가 뒤에 옵니다. 결국 생김새보다 삶의 방식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 p.79

    세종과학기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세종과학기지에서 행해지는 주 업무는 현장 조사, 관측과 모니터링이지만 국제 협력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국제 협력은 대체로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타국 연구자들에게 숙식과 현장 조사 지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타국 연구자들은 국내 연구자들과 협력해 오기도 하지만 독자적으로 기지 체류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물론 한국 연구자들도 타국 기지에 체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도 킹조지섬에 있는 러시아 기지, 디셉션섬에 있는 스페인 기지에 방문해본 적이 있죠. 짧은 시간이었지만 미국 맥머도기지에도 방문했습니다. 어떤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숙식과 현장 조사 지원을 제공받았죠.
    --- p.120

    바닷속에도 산과 산맥, 계곡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드넓은 평지인 대양저에 산도 있고 산맥도 있고 계곡도 있습니다. 강과 호수도 있냐고요? 강과 호수는 민물인데 짠물만 있는 바다에 강과 호수가 있을 리가요. 강과 비슷한 지형이 있긴 하지만, 설마 온통 짠물인 바다 아래 민물이 흐르는 강이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겠죠? 호수 비슷한 지형도 있기는 합니다. 해저 분지라고 해서 움푹 파인 지형이 있는데, 육지였으면 호수가 될 뻔한 지형이죠. 해저 분지 하면 낯설게 느껴질 텐데 울릉도와 독도가 울릉 분지라는 해저 분지 주변 섬입니다. 울릉도와 독도 같은 섬이 물에 잠기면 해저산이 됩니다.
    --- p.170

    지구 속 물질은 어떻게 알아낸 건가요?
    지구 속이라면 땅 아래의 세계입니다. 그런데 땅만 쳐다봐서는 절대로 지구 내부 조성을 알아내지 못합니다. 지구 내부를 직접 들여다볼 방법이 현재로서는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지진파 탐사로 알아낼 수 있지 않냐고요? 지진파 탐사로 지구 내부 밀도 분포는 대략 알아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물질이 있는지는 확인 불가능합니다. 상자를 흔들어 그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정확하게 맞히기는 힘들잖아요. 직접 뚫어볼 수도 없고 지진파로도 알아낼 수 없다면 지구 내부 구성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역설적이지만 지구의 내부 구성 물질을 알려주는 열쇠는 하늘에서 옵니다. 저 하늘에 빛나는 태양에 문제를 풀 열쇠가 숨어 있죠. 하늘에서 가끔 떨어지는 운석에서도 중요한 실마리를 찾습니다.
    --- p.231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고백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극지의 극이 극한이라고 할 때의 바로 그 극인 줄 알았다. 빙하, 빙산, 빙붕, 빙상을 구분하지 못했다. 펭귄이 철새인지 몰랐다. 지구 전체 담수의 60% 이상이 남극대륙 빙하에 저장되어 있는지 몰랐다. 뿐만 아니라 현생누대의 현생이 현대와 같은 뜻인지 알았다. 용어가 머릿속에 정확히 정의되자 비로소 눈에 띄는 것들이 있다. 『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은 극지 전문가가 극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다. 낱개의 질문이 저자에 의해 연결된 체계적인 질문으로 거듭나고 그가 제공하는 체계적인 대답은 극지가 외딴곳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생태계의 중요한 일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생물과 지구과학 교과서를 상당 부분 대체하고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감소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맞닥뜨린 지금 우리에게 정말 반가운 책이다. 물론 재밌다.
    - 이정모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들』 저자,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