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글을 시작하며 7
A-Z 참고 자료 228 참고 문헌 231 뇌과학이 매력적인 이유 | 정지인 246 한글 찾아보기(ㄱ~ㅎ) 248 |
Eric H. Chudler
정지인의 다른 상품
신경과학 연구는 한 사람의 개인적 정체성을 변화시킬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신경기술들과 신경작용 약물은 기억, 기분, 성격을 바꿀 수 있고, 이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각, 다른 사람들이 이 기기나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을 보는 시각을 바꿀 수도 있다.
--- 「Neuroethics 신경윤리학」 중에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 로즈메리 캐네디는 격한 감정 기복과 난폭한 감정 폭발을 곧잘 보였다. 그들의 아버지는 새로운 뇌 수술이 로즈메리의 행동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로즈메리의 뇌에 버터나이프처럼 생긴 금속 탐침을 밀어 넣어 전전두엽과 나머지 전두엽을 분리했다. 수술은 실패했고, 로즈메리는 말하지도 걷지도 자신을 건사하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 「Frontal Lobe 전두엽」 중에서 |
피비린내 나는 신경과학의 역사
뇌과학의 역사는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fMRI나 뇌전도 따위가 없던 시절, 뇌의 비밀을 세상에 드러내려면 뇌를 둘러싼 튼튼한 보호막을 열어젖혀야 했기 때문이다. 두개골을 부수는 무시무시한 사고와 피비린내 나는 전투, 종교적 광기와 되돌릴 수 없는 실수들이 뇌과학의 밑거름이 되었다. 천공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신경외과적 시술이다.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잘 알려졌지만 그 누이 로즈메리 케네디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적다. 그들의 아버지는 로즈메리가 23세일 때 그녀의 난폭한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의사들에게 뇌수술을 허락했다. 수술은 실패했고, 뇌엽절제술로 전두엽 일부를 잃은 로즈메리는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게 됐다(「Frontal Lobe 전두엽」). 19세기 두개골의 모양만 보고 성격과 지능을 알아맞추려 한 골상학(「Phrenology 골상학」), 두개골에 구멍을 내는 천공술(「Trepanation 천공」) 등 온갖 시행착오와 함께 발달한 뇌과학의 역사를 마주본다. 신경과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신경과학의 발전은 잠재적으로 사람들의 삶에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신경윤리학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_에릭 처들러(지은이) 신경윤리학은 뇌 연구가 개인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질문한다. 뇌과학은 다른 과학 기술과 달리 한 사람의 개인적 정체성을 직접 변화시킬 수 있다. 신경에 작용하는 약물과 수술은 기억과 기분, 성격을 바꾼다. 지은이 에릭 처들러는 이런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신경윤리학(「Neuroethics 신경윤리학」)이라는 낯선 주제어를 제시한다. 마찬가지로 책에 포함된 각 주제어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집중해 대중과 함께 더 비판적이고 준비된 시선으로 정신 질환과 신경과학에 대한 논의를 만들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열쇠, 신경과학 “신경과학 연구는 우리 인간을, 그리고 자연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위치를 더욱 잘 이해하게 해줄 퍼즐 조각들이다. 물론 아직도 찾지 못한 조각들이 많지만.” _에릭 처들러(지은이) 대중매체 어디에서나 뇌과학을 찾아볼 수 있는 ‘뇌과학 전성시대’가 왔지만 아직 우리는 뇌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다. 하지만 수수께끼는 점점 빠르게 풀려나가고 있다. 우리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열쇠가 필요하다면, 또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뇌과학과 윤리학 논의에 참여하고 싶다면, 입문자를 위한 이 신경 백과사전으로 기초 체력을 다져두는 게 어떨까. ■ 미국 그래픽아트협회 선정 2021년 최고의 표지 50가지 ■ “이 작은 책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_마이클 폴란, 『욕망하는 식물』 저자 ■ “알려지지 않은 세계를 기발하게 엿보는, 모두가 읽어야 할 책.” _AC Review of Books ■ “우리 시대를 위한 미니 백과사전, 짧고 소중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한 번에 읽는 것이 아니라 재빨리 집어들고 내려놓을 수 있는 책이다.” _퍼트리샤 맥더프, 영국 박물학자 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