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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 인피니트

: FTX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어떻게 55조 원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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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52*225*30mm
    ISBN13 9788927813224
    ISBN10 89278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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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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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 〈포브스〉는 샘의 순자산을 225억 달러로 평가하여 루퍼트 머독보다 한 단계 아래, 로린 파월 잡스보다는 한 단계 위에 위치시켰다. 225억 달러는 세계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에서 FTX의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 가치를 400억 달러(약 55조 원)로 평가한 것을 그대로 따른 것이었다. 샘은 FTX의 지분 60퍼센트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400억 달러의 60퍼센트는 240억 달러다. 〈포브스〉가 부자들의 자산을 추적한 40년 역사에서 샘은 아웃라이어에 속했다. 피터슨위돈은 “샘은 자수성가해 손꼽히는 부자가 되어 〈포브스〉 목록에 새로 등장했는데 전례가 없던 일”이라면서 “자산 규모를 훨씬 크게 평가할 근거도 있었지만 가급적 보수적으로 평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샘의 자산 규모 추정치가 믿을 만한 수치였기에 〈포브스〉의 경영진은 혹시 샘이 언론사를 인수할 의향이 있을지 궁금하게 여기기까지 했다.
    --- 「1장 옙」 중에서

    금융시장과 그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줄다리기가 이어진다. 사람들이 시장을 만든 후에는 시장이 사람들을 만들어간다. 샘 뱅크먼프리드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시장은 과거 수십 년에 걸쳐 효과음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편되었다. 그 책임이 전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에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금융위기가 일정 부분 기여한 것은 사실이었다. 한때 가장 흥미로운 트레이딩 위험을 졌던 골드먼삭스와 모건스탠리 같은 투자은행의 투자 스타일은 투박하게 바뀌었고 엄격한 규제를 받는 대상이 되었다. 이들은 과거에 월가의 대형 상업은행이 하던 단조로운 역할을 하도록 내몰렸다. 이에 따라 매매 활동의 중심이 베일에 싸여 있는 민간 매매업계로 이동했다.
    --- 「4장 인류의 발전」 중에서

    초기부터 거래는 혼돈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처음 두 달 동안 번 돈의 대부분이 단 두 건의 매매에서 발생했다. 비트코인의 수요가 광적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이한 왜곡이 일어났다. 2017년 12월 한국의 소매 투기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을 미국 거래소보다 20퍼센트 높은 수준까지 밀어 올렸으며 격차가 더 벌어질 때도 있었다. 한국에서 암호화폐를 매도하는 동시에 한국 외부에서 매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엄청난 이익을 거머쥘 기회였다. 하지만 말처럼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었다.
    --- 「5장 ‘밥’에 대한 사고실험」 중에서

    샘의 세계에서 일어난 많은 일은 일반적인 견제와 균형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벌어졌다. 외부 세계에 있는 다른 이들은 두드러지게 불만을 제기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거래 자금은 오로지 샘의 주머니와 관련된 것으로 보였다. 그렇다면 샘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투자를 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 그럼에도 인류 역사를 통틀어 20대에 샘과 같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면서 성숙한 감독이나 기업의 일반적인 규정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는 경우는 드물었다. 샘은 “실질적인 이사회를 구성해야 하는지 불분명하다”면서도 “이사회가 없으면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 때문에 세 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트위터 회의 직후 샘은 이렇게 말했지만 다른 두 사람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했다. “구성원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직무의 주요 요건은 새벽 3시에 도큐사인에 서명하는 데 개의치 않는 것이다. 도큐사인 서명이 주요 업무다.”
    --- 「8장 용의 보물 창고」 중에서

    FTX가 붕괴하고 몇 주 뒤에도 오키드 펜트하우스에는 진열장을 깨고 물건을 훔쳐간 범죄 현장의 분위기가 남아 있었다. 각 침실은 방 주인이 떠나던 순간 그대로의 상태였다. 방에는 개인 물품뿐 아니라 당시의 마음 상태도 보존되어 있었다. 캐럴라인의 방은 새로운 남자친구와 휴가를 떠나며 들떠서 한바탕 어질러놓은 상태였다. 짐에 넣지 않기로 한 옷가지가 침대에 널려 있었다. 니샤드의 방은 흐트러짐 없이 깨끗했다. 바하마를 떠나기 위해 설득 작업을 벌였기 때문에 체크인을 기다리는 호텔 방처럼 정리할 시간 여유가 있었다.
    샘이 쓰게 된 게리의 방은 특별하고 복잡한 사연을 담고 있었다. 짐이 가득 찬 가방 세 개가 구석에 남아 있었다. 게리는 짐을 싸기로 결심했다가 가방을 두고 떠났다. 하지만 모든 짐을 싼 것은 아니었다. 세탁할 옷가지가 아직 방 안에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책상에는 기름에 튀긴 면이 반쯤 먹다가 남긴 상태로 포장지에 담겨 있었다. 칫솔도 세면대에 그대로 있었다. 떠날 준비를 하다가 마음을 바꿔 며칠 더 머무른 뒤 떠난 듯했다. 가지 않기로 했다가 생각이 바뀌자 최대한 빨리 짐을 정리한 모양새였다.
    --- 「9장 만프레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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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의 스토리텔링 솜씨는 언제나처럼 일품이다. 그동안 루이스는 무명의 사람들이 특별한 일을 해내는 것을 조명했는데 이번에는 유명인을 다뤘다. 뱅크먼프리드는 어떤 상황에서도 극단적 합리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인물이다. 루이스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품고 있던 기존의 생각을 다시 살펴보도록 이끈다.
    - 이코노미스트
    단숨에 읽히는 책이다. 암호화폐와 같이 정보가 빽빽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를 다루면서
    도 완급을 조절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에 인간미까지 더한 루이스의 솜씨에 경탄하며 순식간에 읽어 내려갈 수밖에 없다. 루이스는 그동안 따분한 야구 통계에 관한 《머니볼》, 신용부도스와프를 다룬 《빅 숏》, 초단타매매를 조명한 《플래시 보이스》와 같은 전작에서 이미 천재적인 솜씨를 발휘한 것처럼 난해한 정보를 다룬 《고잉 인피니트》를 흥미진진한 소설로 탈바꿈시킨다.
    - 가디언
    《고잉 인피니트》는 읽는 재미가 굉장한 책이다. 더없이 완벽한 속도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루이스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대형 매체 보도로도 설명하지 못했던 많은 간극을 메워준다. 《머니볼》에서 싹을 틔운 루이스의 글솜씨는 바야흐로 《고잉 인피니트》에서 꽃을 피웠다.
    - 뉴요커
    마이클 루이스 덕분에 독자들은 《고잉 인피니트》의 무대인 암호화폐라는 황량한 서부에서 펼쳐지는 광란의 ‘뱀사다리 게임’을 예리하게 간파하고 풍자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등장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풍자극은 곧 비극으로 변하게 된다.
    - 제시 암스트롱 (HBO 드라마〈석세션〉각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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