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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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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34*200*20mm
    ISBN13 9791190227476
    ISBN10 119022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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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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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정치 사상가이자 피렌체 공화국 정부의 관리로 활약한 인물이다. 1513년경에 집필한 『군주론』은, 인간 심리를 날카롭게 해석하고, 지배자와 통치자의 행동을 설명하는 명저로 지난 500년 동안 세계인의 필독서가 되었다. (중략) 르네상스 시대의 이상적인 군주에 관해 논한 『군주론』을 어떻게 21세기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이 책을 현대 사회에 적용해 보면 ‘리더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주제일 테지만, 『군주론』 속에는 리더에게 필요한 통치술만 적혀 있는 것은 아니다. 리더가 있다면 당연히 팔로워가 있고, 리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어도 처세술이나 협상술 등 이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비결이 많이 담겨 있다. 우리 주변을 보면 복잡하고 냉혹한 현실이 쉽게 눈에 들어오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p.8

    새로운 군주제의 공통 난제로 정변이 일어난다. 공통 난제란 ‘지배자를 바꾸기만 하면 모든 것이 나아진다’라는 민중의 믿음이다. 백성들은 무기를 들고 지금까지의 지배자에게 맞서지만, 그렇게 하면 좋아지리라는 것은 착각일 뿐이다. 백성들은 결국 모든 것이 이전보다 더 나빠졌을 뿐이라고 깨닫게 된다. 정변이 일어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새로 군주가 된 자는 군사력을 이용하거나 많은 것을 획득하기 위한 파괴행위로 백성에게 특정 위해를 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해를 입은 사람들은 군주의 적이 된다. 또한 군주의 자리에 올려준 사람들조차 기대에 어긋났다고 실망하여 편이 되어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게 강경한 조처를 할 수도 없지 않겠는가.
    --- p.27

    단지 운이 좋은 것만으로 군주가 된 사람들은, 노력하지 않고 군주의 자리에 올랐다 하더라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한다. 군주의 자리에 직행했기에 도중에 장애물에 부딪히는 일은 없었다. 그런데 군주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온갖 어려움에 부딪힌다. 돈이나 남의 후의로 나라를 물려받은 자도 마찬가지다. 다레이오스 왕이 자기 신변의 안전과 영광을 위해 직접 군주로 모신 자들이 그 예다. 즉 그리스의 이오니아나 헬레스폰토스의 도시국가를 맡게 된 사람들이다. 또한 병사들을 매수하여 지배자의 자리에 오른 로마 황제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자들은 지배권을 물려준 인물의 의지와 운의 덕을 입었을 뿐이다. 하지만, 의지도 운도 매우 변덕스럽고 변하기 쉬우며, 불안정하다.

    그들은 애초에 일개 시민에 불과했기 때문에 웬만한 천재이거나 어지간히 수완이 있지 않은 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명령을 내려야 할지 알지 못해 군주의 지위를 어떻게 유지할지 모른다. 또한 자신의 편이 되어 충성을 맹세하는 병사들도 없어 지위를 유지할 힘도 없다. 게다가, 갑자기 만들어진 나라는 태어나자마자 다 성장해 버리는 식물과 마찬가지로 뿌리를 단단히 내릴 수 없으므로 첫 번째로 맞는 악천후를 견딜 수 없다. 갑자기 군주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웬만한 수완이 없는 한, 운으로 자기 품에 굴러들어 온 것을 계속 보유할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 지금까지 선대가 쌓아 온 토대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다.
    --- p.63

    마키아벨리는 정치를 하는 자는 때로는 냉담해야 한다고 말한다.

    - 군주라면 냉혹하다는 등의 악평에 전혀 개의치 말아야 한다; 잔인한 인물로 소문난 체자레 보르지아였지만 그 냉혹함이 지배 영토인 로마냐 지방의 질서를 회복시킨 것이다.
    - 가해행위는 단번에 해치우지 않으면 안 된다; 정복자는 정복에 수반되는 가해행위를 결연히 단번에 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에 은혜를 조금씩 베풀면 되는 것이다.
    - 운명은 여신이기 때문에 그녀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때려눕히고 들이받을 필요가 있다; 여신은 강한 자를 좋아하므로 신중하고 냉정한 삶의 방식을 가진 사람보다는 과감히 돌진하는 사람에게 복종한다.
    - 운명의 여신은 새로운 군주를 거물로 만들려고 할 때 일부러 그들에게 적을 만들어 싸움을 강요한다; 평온무사하면 기회는 돌아오지 않는다. 눈앞에 닥친 냉엄한 적대관계야말로 실은 호기다.
    - 대중은 항상 겉모습만 보고, 또 사건의 결과로 판단해 버린다; 생각이 짧은 대중은 외모와 결과에 집착하기 쉽다. 군주가 전쟁에서 이기고 국력이 있으면 가끔 자행되는 비도덕은 간과되고 만다.
    - 선행을 베푼다고 큰소리치는 사람은 다수의 나쁜 사람 속에 있으면 파멸할 수밖에 없다;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도 오해하거나 착각해 현실의 모습을 간과한다면 결국은 일신의 파멸로 귀결이 될 수 있다. 군주가 자신을 보호하고 싶다면 악인이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면 마키아벨리가 피도 눈물도 없는 철저한 현실주의자로 여겨지는 것도 이상할 게 없다. 하지만 그는 정의와 자비를 무익한 것으로 치부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기보다는 후세 도의에 반하는 말만 강조되어 반(反) 도덕 사상의 꼬리표만 붙은 것은 아닐까. 이는 또 하나의 주요 저서 『디스코르시』를 읽으면 잘 알 수 있다. 이 일역서의 부제는 ‘로마사’론이며, 고대 역사가 리비우스의 『로마 건국 이래의 역사』를 읽는 중에 집필되었다. 이탈리아 통일을 바라는 쪽에서 보면 군주의 강권은 도리에 맞는다고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국가는 위정자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민중의 지지 없이는 건전한 국가가 지속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군주론』이 지도자의 관점에서 권력과 질서의 안정을 가져올 방법을 말한다면, 『디스코르시』는 ‘좋은 시민’에 호소하는 것 같다. 또, ‘인간이 취할 수 있는 무엇보다 지혜로운 태도 중 하나는 상대방에 대해 위협적인 언사를 내뱉거나 모욕하는 말을 결코 입에 담지 않도록 삼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지적한다. 여기에는 민중의 건전한 판단력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는 것은 아닐까. 군주국이든 공화국이든 국가의 대다수는 민중이다. 마키아벨리는 의연한 엘리트 남자가 아니다. 오히려 변두리 술집에서 잡담을 나누는 것이 어울렸다. 이처럼 허물없고 통속적인 면이 있는 남자에게 있어 민중에게 말을 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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