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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4년 08월 0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16쪽 | 178*251*30mm |
| ISBN13 | 9791193607428 |
| ISBN10 | 1193607426 |
희망대로 오십사번지
: 물감이 처방한 마음 진통제
장보현 저
|
행복에너지
|
2024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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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산을 유독 좋아했던 저만의 이유가 푸르른 빛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수학여행이나 교회 수련회를 갈 때면 교외로 벗어나 산이 높아지기 시작할 때부터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가 저는 제일 좋았습니다. 높고 푸른 나무가 빼곡한 산을 보고 있는 동안, 마음속 깊이 자리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엄마한테 혼날 일은 흔적 없이 잊혀 졌습니다. 제가 미술 시간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이유는 그토록 그리고 싶은 산과 들이 책상 위에 내 맘대로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장보현의 스케치북에는 산에서 흘러내린 강이 굽이치는 마을 감싼 풍경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입시 공부, 대학 시절에는 클럽활동, 대학 졸업 후에는 돈벌이 때문에 그림은 삶의 영역에서 밀려나 있었습니다. 묵혀두었던 물감과 팔레트를 꺼내 든 것은 갑작스레 힘든 마음을 이기기 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추억 속에 갇혀 있던 푸른 빛깔 나무숲과 하늘이 흰 종이 위에 채워져 가면서 내 마음도 안식이 서서히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은 천으로 된 대형 블라인드에 미친 듯이 물감을 뿌리고 발라, 꿈에 본 듯한 상상 풍경화가 거실 한쪽 벽을 다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그리다가 자연 닮은 채색 스케치와 거기에 딸린 스토리는 누군가를 향한 힐링과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맘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렇게 출발한 SNS 마음치유 수채화와 희망 메시지 포스팅은 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을 생겨나게 하고, 땀 흘려 작업하는 보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제게 반 고흐를 왜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별이 빛나는 밤에]가 결정적 이유일 것입니다. 1800년대 말 고흐가 프랑스 생레미드프로방스의 생폴 드 모솔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한 뼘 희망이랄 수 있는 창문을 통해 본 풍경을 바탕으로 그는 캔버스에 밤하늘을 향한 상상력을 총동원했습니다. 소용돌이치는 달빛과 별 꼬리는 오늘 걱정과 염려로 정서가 잠든 이의 우뇌를 깨울 것만 같습니다. 상상 속에 탄생한 이상적 하늘이기 때문에 저마다의 상상력을 전염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그의 붓끝이 표현한 춤추는 동심원의 빛 잔치는 보는 이의 불안과 혼란을 오히려 추방합니다.
제가 반 고흐의 별빛 풍경에서 위로를 받았듯, 『희망대로 오십사번지 - 물감이 처방한 마음 진통제』는 마음의 쉼과 힐링을 추구하며 쓰여진 책입니다. 다섯 가지 마음 힐링 프로젝트는 자연, 사랑, 일상, 골목길,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다양한 감정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읽는 이의 눈가 미소와 입꼬리를 생각하며 입힌 색채와 형상으로, 마음의 눈이 상상하고 더듬는 경험이 만들어진다면 목적 달성입니다.
‘자연에 속한 마음’에서는 푸른 바다의 끝없는 수평선과 같은 광활한 자연 속에서 희망과 미지를 탐구하며,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마주하게 합니다.
‘사랑의 정원’에서는 사랑하고 이해하는 맘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온기가 퍼져나가는 감정과 관계의 소중함을 말합니다.
‘길 위에서’는 매일의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고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평범한 순간에 존재 의미를 회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골목길의 추억’에서는 좁고 기다란 공간 속에 남겨진 기억을 되새기며, 과거의 순수했던 자아와 만나보는 경험을 추구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다’에서는 지켜야 할 것들과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남은 것들의 성숙된 탈바꿈을 희망합니다.
다섯 가지의 힐링 프로젝트가 바쁜 삶의 미로에서 방황하는 독자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감성 기록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과 글을 따라 움직이는 마음이 쉼을 얻도록, 각자 자리에 멈춰 서서 진행 방향과 속도를 들여다볼 여유가 생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합니다. 아무쪼록 『희망대로 오십사번지』가 젊었던 시절 꿈을 잊은 채 쉼 없이 달려온 여러분의 각박한 정서에 푸근한 위로와 소소한 기쁨을 살며시 얹어 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입시 공부, 대학 시절에는 클럽활동, 대학 졸업 후에는 돈벌이 때문에 그림은 삶의 영역에서 밀려나 있었습니다. 묵혀두었던 물감과 팔레트를 꺼내 든 것은 갑작스레 힘든 마음을 이기기 위한 몸부림이었습니다. 추억 속에 갇혀 있던 푸른 빛깔 나무숲과 하늘이 흰 종이 위에 채워져 가면서 내 마음도 안식이 서서히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은 천으로 된 대형 블라인드에 미친 듯이 물감을 뿌리고 발라, 꿈에 본 듯한 상상 풍경화가 거실 한쪽 벽을 다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그리다가 자연 닮은 채색 스케치와 거기에 딸린 스토리는 누군가를 향한 힐링과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맘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렇게 출발한 SNS 마음치유 수채화와 희망 메시지 포스팅은 다음 작품을 기다리는 사람을 생겨나게 하고, 땀 흘려 작업하는 보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제게 반 고흐를 왜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별이 빛나는 밤에]가 결정적 이유일 것입니다. 1800년대 말 고흐가 프랑스 생레미드프로방스의 생폴 드 모솔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한 뼘 희망이랄 수 있는 창문을 통해 본 풍경을 바탕으로 그는 캔버스에 밤하늘을 향한 상상력을 총동원했습니다. 소용돌이치는 달빛과 별 꼬리는 오늘 걱정과 염려로 정서가 잠든 이의 우뇌를 깨울 것만 같습니다. 상상 속에 탄생한 이상적 하늘이기 때문에 저마다의 상상력을 전염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그의 붓끝이 표현한 춤추는 동심원의 빛 잔치는 보는 이의 불안과 혼란을 오히려 추방합니다.
제가 반 고흐의 별빛 풍경에서 위로를 받았듯, 『희망대로 오십사번지 - 물감이 처방한 마음 진통제』는 마음의 쉼과 힐링을 추구하며 쓰여진 책입니다. 다섯 가지 마음 힐링 프로젝트는 자연, 사랑, 일상, 골목길,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다양한 감정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읽는 이의 눈가 미소와 입꼬리를 생각하며 입힌 색채와 형상으로, 마음의 눈이 상상하고 더듬는 경험이 만들어진다면 목적 달성입니다.
‘자연에 속한 마음’에서는 푸른 바다의 끝없는 수평선과 같은 광활한 자연 속에서 희망과 미지를 탐구하며,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마주하게 합니다.
‘사랑의 정원’에서는 사랑하고 이해하는 맘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온기가 퍼져나가는 감정과 관계의 소중함을 말합니다.
‘길 위에서’는 매일의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고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평범한 순간에 존재 의미를 회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골목길의 추억’에서는 좁고 기다란 공간 속에 남겨진 기억을 되새기며, 과거의 순수했던 자아와 만나보는 경험을 추구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다’에서는 지켜야 할 것들과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남은 것들의 성숙된 탈바꿈을 희망합니다.
다섯 가지의 힐링 프로젝트가 바쁜 삶의 미로에서 방황하는 독자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감성 기록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과 글을 따라 움직이는 마음이 쉼을 얻도록, 각자 자리에 멈춰 서서 진행 방향과 속도를 들여다볼 여유가 생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합니다. 아무쪼록 『희망대로 오십사번지』가 젊었던 시절 꿈을 잊은 채 쉼 없이 달려온 여러분의 각박한 정서에 푸근한 위로와 소소한 기쁨을 살며시 얹어 주면 좋겠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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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속도에 지쳐 잠시 멈추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상의 작은 행복과 위안입니다. 장보현의 신간 『희망대로 오십사번지』는 바로 그런 책입니다. 저자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그림을 그려나가는 아마추어 화가입니다. 거대 담론이나 정교한 표현기법보다는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소박하고 진솔하게 담아내는 그림 그리기를 추구합니다.
이 책은 미술을 사랑하는 저자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고민들과 극복 과정에서 발견한 작은 행복, 자연 속에서 찾은 위안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표현한 채색 스케치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글에서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열정과 진심, 성장의 기쁨입니다. 저자의 예술적 성장과 도전은 독자들에게 자극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저자의 감성을 담아낸 그림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미술을 사랑하는 저자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고민들과 극복 과정에서 발견한 작은 행복, 자연 속에서 찾은 위안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표현한 채색 스케치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글에서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열정과 진심, 성장의 기쁨입니다. 저자의 예술적 성장과 도전은 독자들에게 자극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저자의 감성을 담아낸 그림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사)한국시각예술저작권연합회 회장)
이 책의 제목처럼, 그림은 마음의 진통제가 될 수 있습니다. 힐링에 도움이 되는 음악이 있듯이,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도 있습니다. 장보현 작가의 그림이 바로 그런 예입니다. 그의 작품은 따뜻함과 정감이 묻어나며, 바쁜 일상에 잊고 있던 묵은 감정들을 해소시켜 주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장보현 작가의 그림은 소중한 추억과 감성을 섬세하게 들추어, 각자의 기억과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치유할 기회를 창출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행복감을 높이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을 줍니다. 뇌과학적 관점에서 볼 때, 대뇌피질의 시각 처리 영역뿐만 아니라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변연계도 활성화되어 긍정적인 정서를 촉진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뇌의 보상 시스템이 활성화될 때 행복감이 높아지게 됩니다. 진심이 오롯이 담긴 그림 속 치유와 평화를 찾는 장보현 작가의 여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 책에 담긴 그림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과 뇌에 작용하는 치유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 조용상 (뇌과학자(가천대 교수/고려대 의대 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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