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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4년 07월 2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456쪽 | 362g | 133*203*30mm |
| ISBN13 | 9791170962199 |
| ISBN10 | 117096219X |
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메리 쿠비카 저 / 신솔잎 역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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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오직 두 가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몰랐다는 것.
--- p.8
전부 나쁜 소식뿐이었다. 뉴스가 이런 소식을 보도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병적인 현상이었다. 이 세상이 본질적으로 나쁜 것도,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이 더욱 많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나쁜 일에 끌리는 것이다. 죽음이 팔린다.
--- p.17
완벽한 부부란 없으니까. 누구나 싸울 때가 있다. 어떤 부부든 힘든 시기를 겪는다.
--- p.41
청바지 한 벌이 숨은 메시지를, 무언의 진실을, 자백을 드러낼 거라는 듯 아내는 결정하지도 확신하지도 못했다.
--- p.147
내 직감이 맞았다. 이 집에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누군가 나와 함께 이곳에 있다.
--- p.159
제이크와의 관계도 그랬다. 모든 것이 괜찮다가 한순간에 달라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 우리의 삶은 순식간에 송두리째 흔들리고는 했다.
--- p.172
한동안은 새들이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새들이 다른 사람이 준비해 놓은 모이통으로 이동했을 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지금껏 새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릴리를 지켜보며, 모이를 기다리며 잠복해 있었다. 새들을 보면 제이크가 떠올랐다. 가능성이 작다 해도 그가 숲속 새들처럼 위장하고 눈에 띄지 않는 어딘가에 숨어있는 것일 수도 있을까.
--- p.252
그가 우리 엄마나 나를 해치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갑자기 누구를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릴리는 믿어도 될까?
--- p.325
밤은 대체로 조용했다. 고요했다. (중략) 개가 짖는 소리에 이어 길 건너에서 뛰쳐나온 토끼 한 마리가 내 앞으로 쏜살같이 지나갔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 그보다 가까운 곳에 희미하고도 흐릿하지만 집요하게 내 주변을 머무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 p.376
나는 아내의 눈을 사랑했다. 짙은 색의 따뜻한 갈색의 두 눈을 볼 때마다 진실함과 선량함을 마주했다. 하지만 만약 그 눈 속에서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 p.8
전부 나쁜 소식뿐이었다. 뉴스가 이런 소식을 보도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병적인 현상이었다. 이 세상이 본질적으로 나쁜 것도,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이 더욱 많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나쁜 일에 끌리는 것이다. 죽음이 팔린다.
--- p.17
완벽한 부부란 없으니까. 누구나 싸울 때가 있다. 어떤 부부든 힘든 시기를 겪는다.
--- p.41
청바지 한 벌이 숨은 메시지를, 무언의 진실을, 자백을 드러낼 거라는 듯 아내는 결정하지도 확신하지도 못했다.
--- p.147
내 직감이 맞았다. 이 집에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누군가 나와 함께 이곳에 있다.
--- p.159
제이크와의 관계도 그랬다. 모든 것이 괜찮다가 한순간에 달라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 우리의 삶은 순식간에 송두리째 흔들리고는 했다.
--- p.172
한동안은 새들이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새들이 다른 사람이 준비해 놓은 모이통으로 이동했을 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지금껏 새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릴리를 지켜보며, 모이를 기다리며 잠복해 있었다. 새들을 보면 제이크가 떠올랐다. 가능성이 작다 해도 그가 숲속 새들처럼 위장하고 눈에 띄지 않는 어딘가에 숨어있는 것일 수도 있을까.
--- p.252
그가 우리 엄마나 나를 해치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갑자기 누구를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릴리는 믿어도 될까?
--- p.325
밤은 대체로 조용했다. 고요했다. (중략) 개가 짖는 소리에 이어 길 건너에서 뛰쳐나온 토끼 한 마리가 내 앞으로 쏜살같이 지나갔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 그보다 가까운 곳에 희미하고도 흐릿하지만 집요하게 내 주변을 머무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 p.376
나는 아내의 눈을 사랑했다. 짙은 색의 따뜻한 갈색의 두 눈을 볼 때마다 진실함과 선량함을 마주했다. 하지만 만약 그 눈 속에서 내가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이 있다면?
--- p.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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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스릴러의 여왕’ 메리 쿠비카의 엄청난 신작. 독자들은 앉은 자리에서 책을 끝낼 것이다.”
- 북리스트
“속임수와 거짓이 가득한 메리 쿠비카의 세계 속에서 독자들은 예상치 못한 결말에 충격받을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매혹적이고 등골이 오싹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애슐리 오드레인 (소설가)
“독자들은 마지막까지 누굴 믿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영원히 헤매게 될 것이다.”
- 로라 데이브 (작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인간은 어떤 짓까지 범할 수 있는가?”
- 안드레아 바츠 (작가, 에디터)
“《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는 메리 쿠비카 특유의 반전과 신비로움이 가득한 이야기이다.”
- 샐리 헵워스 (작가)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보였던 모든 것들에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다!”
- 줄리 클라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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