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디트리히 본회퍼 이야기

: 철저하게 진실을 따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50*220*20mm
ISBN13 9791158773793
ISBN10 115877379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음산한 콘크리트 구조물인 감옥에 도착하자 디트리히를 죄수복으로 옷을 갈아입는 방으로 데리고 갔다.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지만 관리들은 그냥 무시했다. 시계, 커프스단추, 지갑, 펜과 같은 개인 소지품을 전부 몰수해서 작은 헝겊 가방에 넣었다. 그런 다음 그를 배식 구멍 하나만 있는 견고한 문들이 있는 복도를 따라 데리고 갔다. 그 문들 중에 하나가 열렸고, 길이가 약 3m, 폭이 약 1.8m인 감방에 디트리히를 밀어 넣었다. 어두웠지만 그는 그곳이 아주 더럽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감방 한구석에 작은 간이침대가 하나 있었고, 눈높이보다 위쪽에 작은 창문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오후 햇빛이 약간 들어왔다. 간이침대 맞은편에 낡은 의자가 하나 있었다. 디트리히는 그것을 창문 밑으로 가져와서 올라갔다. 밖을 내다보니 눈앞에 베를린이 전부 펼쳐져 있었다. 아름다운 베를린, 그러나 불행한 운명의 베를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고향이고, 꿈을 키우고 살았던 곳이었지만 그는 베를린이 패망하기를 기도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그 패망이 나치의 멸망을 의미했기 때문이었다.
--- p.16~17

그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디트리히는 교회가 올바른 그리스도의 형상을 꽉 잡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에게 있어서 “교회 투쟁” 전체가 그리스도의 형상 때문에 벌어진 투쟁이었다. 제국교회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적을 뿌리 뽑고 무자비하게 멸망시켰던 게르만 정복자로 묘사했다. 디트리히에게 이것은 이교도적 형상이었다. 그 대신에 그는 성육신으로 되돌아갔다. 거기서 하나님이 실제로 누구인지 드러내 보이기 위해서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 다시 말해서 교회 개혁에서 성육신이 하나님 형상의 기초가 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죄와 죽음의 한가운데로 들어오신 분의 형상이고, 인간의 모든 슬픔을 스스로 짊어지신 분의 형상이다. 그것은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겸손하게 감당하고, 고난과 죽음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변함없이 헌신하는 분의 형상이다. 그는 가난하게 태어난 자요,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이고, 사람으로부터 배척받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비통한 사람이다. 여기에 인간이 되신 하나님이 있고, 여기에 새로운 하나님의 형상이신 인간이 있다.
--- p.153~154

이에 디트리히는 의자에 똑바로 앉았다. 마침내 그는 그런 식으로 능욕당하는 것에 지쳤다. 얼굴이 붉어지며 그가 말했다. “내가 조국에 충성하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으면 지금 당장 보여주기 바랍니다.” 그의 목소리는 떨렸다. “왜냐하면 당신이 이미 철저하게 조사했는데 거기에서 당신이나 당신 동료들이 나를 여기 죽음의 구렁텅이에 가두어서 크리스마스를 또 내 가족과 친구들과 떨어져 있게 할 만한 어떤 것이라도 발견했는지 단 하나도 기억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당신 질문에 아주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아직도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내가 결백하거나 혹은 당신이 멍청해서 제대로 된 질문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몹시 화가 나서 말을 멈출 수 없었다. “내가 앞에서 말한 것을 다시 반복하겠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내가 행한 모든 일은 합법적인 방첩 활동이나 혹은 그리스도의 사역자로서 나의 업무와 관련이 있습니다. 만약 이 두 가지 활동이 의심을 받는다고 하면 그것은 가장 정직한 시민들의 행동조차 오해하기 쉬운 아주 이상하고 혼란스러운 시대 때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다음에 디트리히는 지쳐서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는 켈텐 부루너의 귀가 빨개졌고, 앞으로 몇 초 안에 총에 맞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 p.252~25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