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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비밀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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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135*200*30mm
    ISBN13 9791198809902
    ISBN10 1198809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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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미야 선배가 한 달 반 후에 있을 졸업식에서 또 무슨 일을 저지를지 생각하면 오싹하다. 대체 어떤 일을 벌일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니노미야 선배의 경우, 특히 더 골치가 아픈 까닭은 사람들 눈에 띄고 싶다거나 나쁜 짓을 저지르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데 있다. 선배는 그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 예측할 수가 없다. 규칙도 상식도 통하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지금까지 몇 번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생각했다. 이 사람과 나는 다른 별에서 태어난 거라고.
    --- p.22

    지금까지 공부도 운동도 별로 힘들어한 적이 없는 내게, 연애나 사랑은 유일하게 서툰 분야다. 사랑 이야기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멋진 남자 이야기에는 흥이 오르고 친구들의 짝사랑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이 좋아하거나 관심을 둔 사람이 누군지, 꽤 감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내 이야기를 하는 건 영 어색하다. 내가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도 없고 항상 상대가 내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니까 사귀었을 뿐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매번 몇 개월 지나서 차였기 때문에 오래 사귀어본 적도 없다.
    --- p.49

    영원한 사랑을 원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한순간이라도 좋으니 누군가와 함께 행복하다는 감정을 나누고 싶다. 두 친구처럼.
    --- p.62

    ‘바른말은, 결국 올바른 논리니까 옳은 게 당연하잖아.’

    아까 그렇게 말하던 선배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가슴이 꽉 조여왔다. 뭐지… 이 느낌. 간질간질 뭔가가 가슴속에서 날갯짓하는 느낌.
    --- pp.126~127

    분명 지금 나는 기뻐하고 있다. 틀림없이. 선배가 학교에 온다는 건 교환 일기를 계속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 어쩌면 선배도 교환 일기 때문에 학교에 오려는 걸까. 그거야말로 너무 나 좋을 대로 해석한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뭔가 다른 목적이 있고 그 김에 노트를 주고받는다고 해도 좋다. 교환 일기를 계속 쓸 수 있다면. 선배를 만날 수 있다면.
    --- p.166

    “원칙이나 바른말은 옳아. 하지만 그걸 말로 표현하는 사람은 에리노짱이니까 사람들이 그 말을 듣고 싫어한다면 그 원인은 에리노짱이야.”

    선배는 아까 한 말을 되풀이했다.

    “여기에 내 마음을 덧붙이면 ‘바른말은 옳지만 에리노짱이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해서 친구에게 오해를 샀을지도 몰라. 에리노짱은 정이 많고 모두를 굉장히 좋아하니까.’가 되겠지. 봐, 들어보니까 어때, 다르지?”
    --- p.185

    “고백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저 후련해지고 싶었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한다는 건, 하고 싶은 거 아닐까요?”
    --- p.266

    고백 같은 거, 하고 싶지 않다. 상처받고 싶지 않다. 두렵다. 소용없다. 그런데 고백은 하지 않겠다는 결심도 하지 못하고 있다. 선배가 졸업하면 나와 선배 사이에는 아무런 연결 고리도 남지 않는다. 마음을 꼭꼭 숨기든 그렇지 않든.

    “지금 이런 내 모습 진짜 싫어….”

    마치 계속 한밤중에, 어둠 속에 갇힌 듯한 기분이다.
    그러니까.
    손에 든 교환 일기와 손수건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좋아하고 싶어.”
    ---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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