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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니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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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 - 편역자의 글

1부 튼튼한 이와 튼튼한 위장, 이것을 네게 바라노라

다른 인간을 소화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19
인간이 본질적으로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욕망이지 그 욕망의 대상이 아니다.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 29
고통받는 벗이 있다면 그의 고통을 위한 안식처가 되도록 하라.

누가 네게 인간을 굴처럼 삼키라고 하는가? 37
선한 인간이란 위협적이지 않은 인간이어야 한다.

왜 자신을 두려워하는가? 49
불운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고통을 주는 인생에 존경심을 품어라. 우리 자신을 즐겁게 소화하자 57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어린아이처럼 싱글벙글 웃어라.

2부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 나의 독자에게

고독은 껍질을 일곱 겹이나 갖고 있다 63
껍질을 일곱 겹이나 가진 고독을 뚫고 지나갈 수는 없다.

사랑은 피부 속까지 흠뻑 젖게 하는 비처럼 공평하다 73
사랑은 이성과 정의에 붙어 있는 동반자이다. 사랑은 모든 아름다움 속에 존재하는 갈망이다.

타인을 소화하는 법 83
새로운 친구들에게 너의 문을 활짝 열어 두어라! 옛 친구들은 떠나게 하라. 기억을 씻어버려라.
너는 한때 젊었지만, 지금은 훨씬 더 젊다.

내가 아팠었나? 93
A: 내가 아팠었나? 이제 다 나은 건가? 내 의사는 누구였을까? 어떻게 내가 그 모든 것을 잊어버렸을까?
B: 너는 이제야 다 나았구나. 잊어버린 자만이 건강한 법이거든.

현자가 바보에게 행복에의 길을 물었다 101
너는 얼마나 오래 네 불행 위에 앉아 있었나?

3부 어떤 벌레가 오늘도 내 마음을 찌르는가?

자신의 고요를 찾는 법을 배워라 111
사람들은 평판보다 양심을 더 쉽게 내던진다.

인간은 자연스러운 성향을 너무 오랫동안 ‘나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121
상처받은 허영심이야말로 모든 비극의 씨앗이다.

지쳐 있다면, 네게 휴식을 주어라 131
피곤하다고 느껴진다면 사고를 멈추고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는 것이 최선이다.

예민한 귀에는 좋은 소식이 찾아온다 139
자신에 대한 존경이 부족하면 온갖 종류의 상실이 복수처럼 따른다.

친구들이여, 나는 다른 사람이 되었는가? 147
나는 인간도, 신도, 저주도, 기도도 잊은 채 아무도 살지 않고 북극곰만 사는 극지에서 사는 법을 배웠다.

4부 껍질을 벗고 새로워지다

스스로 선한 자라 호칭하는 자는 가장 독성이 깊은 파리이다 161
그들은 천진난만하게 쏘아대며 천진난만하게 속인다. 그들이 어떻게 나에 대해 공정할 수 있단 말인가.

모든 단어는 하나의 편견이다 173
나는 말을 삼켜 버리는 법을 배웠다.

이 세상에 사실이라는 것은 없다. 오직 해설만이 있을 뿐 183
자연이 뇌우를 내려 우리를 젖게 했다고 자연을 비도덕적이라 탓하지는 않는다.

차라투스트라의 제안, 자기 자신을 극복하길 191
두려운 것은 산꼭대기가 아니라 산비탈이다. 시선은 아래로, 손은 위로 뻗는 이중의 의지 때문에.

아모르 파티(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 199
사랑스러운 우연이 우리와 함께 연주한다. 이 우연이 가장 지혜로운 섭리이다.

저자 소개2

프리드리히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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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 Nietzsche, Friedrich Wilhelm Nietzsche,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여름에는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지내며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비평을 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체는 인간에게 참회, 속죄 등을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했다.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한 그는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집대성됐고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비극의 탄생』(1872)에서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 등을 예술적 형이상학으로 고찰했으며, 『반시대적 고찰』(1873~1876)에서는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고,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문화의 이상으로 하였다. 이 사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1880)에서 더 한층 명백해져, 새로운 이상에의 가치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여명』(1881) 『즐거운 지혜』(1882)에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를 펴냈는데 ‘신은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신의 사망에서 지상의 의의를 말하고, 영원회귀에 의하여 긍정적인 생의 최고 형식을 보임은 물론 초인의 이상을 설파했다. 이 외에 『선악의 피안』(1886) 『도덕의 계보학』(1887)에 이어 『권력에의 의지』를 장기간 준비했으나 정신이상이 일어나 미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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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김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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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분야를 공부한다. 소설을 쓰면서 인문학 도서를 기획, 집필하고 있다. 틈만 나면 다른 세계로 떠나는 여행자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교양서 『국제 분쟁, 무엇이 문제일까?』, 『10대와 통하는 자본주의 이야기』, 소설 『나는 혼자가 아이다』(공저), 『빌어먹을 놈은 아니지만』, 『피노키오가 묻는 말』, 『천국의 우편배달부』, 에세이 『엄마의 비밀정원』(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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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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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0.8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1만자, 약 1.3만 단어, A4 약 26쪽 ?
ISBN13
9788961556262

책 속으로

홀로 사막을 건너라. 가까스로 여기까지 왔구나. 안심하곤 뒤돌아보지 않는다. 계속 나아갈 뿐이다. 뒤에 아무도 없고, 친구나 동료도 보이지 않고, 홀로 남았다고 겁먹지 않는다. 그렇기에 너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다만 아직 도달한 것은 아니다. 더 나아가라. 지난날 누구도 디딘 적 없는 그 길을 걸어라. 사막은 여전히 넓다.
---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중에서

우리는 사람들을 더는 소화할 수 없는데도 그들로 위장이 가득 차 있을 때만 사람들에게 질렸다고 말한다. 인간 혐오는 지나친 인간애와 인간 탐식의 결과인 것이다. 그런데 나의 햄릿 왕자여. 누가 네게 인간을 굴처럼 삼키라고 하는가.
--- 「누가 네게 인간을 굴처럼 삼키라고 하는가?」중에서

세상의 파도 속에서 표류하지 않고자 타인을 알아가고 타인과 사귀고 친분을 쌓는 것을 사교 혹은 교제라고들 한다. 하지만 대다수는 타인과의 교제로 자신의 순수성을 현저히 잃게 된다. 심지어 비열해진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강인해져야 한다. 타인의 주장이나 인간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물들지 않고, 휩쓸리지 않고 본래의 자신을 지켜나가야 한다. 세상의 파도 속에서 다른 이들과 교류하면서도 표류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언가를 버리는 단호함과 용기,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런 자만이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고독 속에 자신을 내던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누가 네게 인간을 굴처럼 삼키라고 하는가?」중에서

오늘을 더 기쁘게 살라. 사소한 일에도 최대한 기뻐하라. 기뻐하면 마음을 어지럽히는 잡념을 잊을 수 있고, 타인에 대한 혐오감이나 증오심도 열어진다.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어린아이처럼 싱글벙글 웃어라. 굳건하게 자기 자신을 잡고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용감히 자신의 두 다리로 서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사랑할 수 없다.
--- 「우리 자신을 즐겁게 소화하자」

너희는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삶은 감당하기 어렵다.”라고. 대체 무슨 이유로 너희는 아침에는 자부심을 가졌다가 저녁에는 체념하는가? 진실로 삶을 감당하기란 어렵다. 우리는 모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는 사랑스러운 수나귀, 암나귀들이 아닌가.
--- 「고독은 껍질을 일곱 겹이나 갖고 있다」중에서

깊은 슬픔을 지닌 인간은 행복할 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그들은 행복을 짓누르거나 질식시켜 죽이는 것으로 행복을 붙잡는 경향이 있다. 아아, 그들은 행복이 그들에게서 달아나 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너는 얼마나 오래 네 불행 위에 앉아 있었나?
--- 「현자가 바보에게 행복에의 길을 물었다」중에서

양심에 따르는 것은 감각을 따르는 것보다 편하다. 양심은 어떠한 실패에도 자기를 변호해주고 기분을 전환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성적인 사람은 매우 적지만 양심적인 사람은 매우 많다.
--- 「인간은 자연스러운 성향을 너무 오랫동안 ‘나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동물은 현재에 완전히 몰두하며, 꾸밀 줄도 모르고 아무것도 감추지 않기에 매 순간 진정 있는 모습 그대로이다. 동물은 정직하다. 이와 달리 인간은 과거의 커다란 무게, 점점 더 커지는 무게에 저항한다. 이 과거의 무게는 그를 짓누르거나 옆으로 휘게 한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어두운 짐으로 그의 앞길을 힘들게 한다.
--- 「지쳐 있다면, 네게 휴식을 주어라」중에서

그대는 누구인가? 그대는 무엇을 했는가. 여기서 쉬어라. 이곳은 모든 사람을 반기는 곳이다. 기력을 회복하라. 그대가 누구이든 상관없다. 지금 그대는 무엇을 원하는가? 회복을 위해 그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말만 하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리라.
--- 「지쳐 있다면, 네게 휴식을 주어라」중에서

내 안의 풍요를 깨달아라. 안타깝게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넘치도록 풍요로운 자신에 대해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간다.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불가능해, 이 상황에서는 될 리가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아직 게으른 마음이 남아 있어서이다. 무엇을 하든 온 마음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지가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실제 그것을 이룬 사람, 그렇게 된 자는 그것이 진실임을 알고 있다. 자신의 풍요로움을 깨달아라. 그리고 풍요로움이 이끄는 대로 충실히 움직여라.(중략) 깨어나 귀를 기울여라, 고독한 자들이여! 은밀한 날갯짓을 하며 바람은 미래에서 불어온다. 그리하여 예민한 귀에는 좋은 소식이 찾아올 것이다.
--- 「예민한 귀에는 좋은 소식이 찾아온다」중에서

자신을 불시에 습격할 줄 아는 것.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보려고 하는 사람은 횃불을 손에 들고 자신을 불시에 습격할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정신적인 것에 대한 사항도 육체적인 것에 대한 사항과 같은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거울에 비춰보는 데 익숙해 있는 사람은 항상 자신의 추한 모습을 잊고 있다.

--- 「친구들이여, 나는 다른 사람이 되었는가?」중에서

출판사 리뷰

내가 잘할 때 우리는 침묵하자.
내가 못할 때 우리는 웃어버리자.
그리고 점점 더 못해버리자.
점점 못하고 점점 더 심하게 웃자.

횃불을 손에 들고
나 자신을 불시에 습격해야 하는 이유

개인의 자유의지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질서를 기준으로 생각하길 강요받던 시대, 니체는 그 스트레스를 과감하게 깨도록 해준 이른바 ‘미친’ 철학자이다. 우리를 둘러싼 이 현실이 정말로 고통스러운 현실인 것일까? 이 아픔은 진실로 어디에서 온 것일까? 니체는 우리 삶 속의 이런 질문에 대해 고정관념을 깨는 실제적 해답을 제시한 첫 번째 철학자로 손꼽힌다. 그의 철학에는 우리 사회와 세상, 그리고 사람이 들어 있다. 이 세상이 어떤 질서로 유지되는지, 그 질서 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는 것이 니체의 언어이다. 니체를 읽지 않은 사람들은 ‘신은 죽었다.’라는 혁신적인 문장부터 주목한다. 그가 현학적이며 우울한 철학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체가 망치를 들고 깨부수고자 했던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정의이다. 나는 형체와 향기를 지닌 특별한 존재라는 것, 자유의지를 가진 한 인간으로 굳건하게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간이 직시하게 하기 위한 언어이다.

“어떤 벌레가 오늘도 내 마음을 찌르는가?”

고독은 껍질을 일곱 겹이나 갖고 있다.
그것을 뚫고 지나갈 수는 없다.
인생은 누리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기 위해 주어지는 것
고통과 지루함 사이에 흔들리는 추처럼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위대한 시인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니체는 쇼펜하우어와 마찬가지로 이론을 우선시하는 기존의 철학 세계에 반기를 들었다. 그것은 이른바 의지의 철학이다. 그러나 니체에게 삶은 비극과 고통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충만으로 채워나가는 목표이다. 지금까지의 도덕에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신에 대해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집중하는 것이다. 니체의 언어는 규제를 미워하고 자유를 사랑한다. 인류의 수학적 난제를 11개나 해결했던 최초의 한국계 수학자 허준이 교수는, 인류의 난제는 해결하면 할수록 더 많이 발견된다는 놀라운 진실을 이야기해준 적이 있다. 이러한 모순이 우리가 오늘날 니체의 철학을 인생의 징검다리로 삼게 되는 이유일 것이다. 일터에서, 학교에서, 식당에서, 공사장에서, 사무실에서, 뙤약볕에서, 어떤 경험을 하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씹지 않으면 소화불량이 반복되듯, 경험 없이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자신의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니체의 아포리즘은 인생이라는 식사 시간에 곁들일 고통이 무엇인지를 해석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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