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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빨간 옷

곤충의 빨간 옷

: 흉내와 위장의 달인, 곤충의 방어 전략

[ 올컬러, 양장 ] 정부희 곤충기-5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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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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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51쪽 | 861g | 170*223*30mm
ISBN13 9791185756004
ISBN10 118575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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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부희
1962년 충남 백제의 옛 서울인 부여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길이 잘 뚫리고 각종 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지만, 태어나 자란 집은 부여읍에서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산골 오지였다. 지금이야 직선도로로 20킬로미터이지 자라던 당시에는 산을 돌고 돌아 길이 나 있어 그 거리는 만만치 않은 굉장히 외딴 마을이었다. 집은 나지막한 산 밑에 있었는데, 그곳에는 5가구 집이 옹기종기 조개껍질 엎어놓은 것처럼 모여 있었고, 산모퉁이 한 번 돌아가면 다른 마을이 있었고, 또 산모퉁이 한 번 돌아가면 또 다른 마을이 있는 전형적인 시골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전기가 들어왔으니 외부 문명과는 담쌓고 자연에 묻혀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보내며 여고를 졸업할 때까지 19년을 살았다.

사람의 인성이 다 완성될 때까지 꽃 따먹고, 칡뿌리 캐먹고, 물고기 잡고, 흙냄새 맡고, 쏟아지는 별들을 세고, 처마 밑 등불에 날아드는 곤충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살았던 저자는 밤마다 별빛이 얼마나 쏟아지는지 당시 누군가가 천문학에 대한 귀띔만 해줬어도 아마 지금은 천문학자가 되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옛집은 집터가 넓은 편이었다. 농삿집이다 보니 앞마당이 넓었고, 뒤꼍도 넓어 꽃밭과 넓은 장독대가 있었고, 그 주변으로 가지각색의 나무들이 자랐으며, 맨 뒤편 대나무 밭이 울창해 울타리를 대신했다. 대나무 밭 바로 뒤로 뒷산이 이어져 그야말로 산 밑에 자리 잡은 집이었다. 집의 앞과 옆은 모두 밭이었고, 특히 집 앞으로 논이 펼쳐지고, 그 논 사이로 동네의 젖줄인 시냇물(냇가랑)이 흘러가고 논이 끝나는 먼 곳에 앞산이 펼쳐졌다. 정지용 시인이 「향수」 에서 그린 모습이 그대로 연상되고 재현되는 곳이라고 한다.
다행히 시골치고는 부모님이 풍족한 살림을 꾸리셔서 편안하게 자연을 누리며 살았던 것 같다는 저자, 물론 문명세계와는 차원이 다른 자급자족이 주된 생활이었지만, 그 덕에 순박하고 정말 티 없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보낸 19년의 생활은 어느새 50살이 다 된 저자의 ‘정신적 원형(archetype)’으로 자리 잡아 삶의 샘이며 지주이며 곳간이 되었다.

꿈 많던 시골 소녀의 꿈은 영어선생님이었다. 열악한 시골환경이었지만 중학교 때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부임한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그 꿈을 키워 가다 드디어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영어를 전공하기에 이fms다. 20살 되어 처음 접하는 도시생활, 초등학교, 중학교, 여고 시절을 부여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 산골생활을 하다가 시멘트 냄새나는 도시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었다고 한다. 맘속에서 문명충돌을 일으켜 보기도 하고, 또 수습도 하면서 나름 대학시절을 잘 보냈다.
졸업 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1년 10개월을 근무했으며, 교사임용을 기다리다 출산과 육아로 아예 교사임용을 포기하고 ‘내가 난 아이는 내 손으로 키워야 한다’고 맘 고쳐먹고 육아에 전념했다.

30대 초반부터는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전국의 유적지를 찾아 가족들과 답사를 시작하면서 세상이 넓게 보였다고 한다. 할 게 너무 많고, 알고 싶은 게 너무 많고, 느끼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유적 답사를 하면서 자연에 눈뜨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 식물(특히 야생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전국을 누비며 식물을 공부했으며, 나중에는 전문가의 도움까지 받게 되어 호기심과 흥미가 발동해 내친 김에 잇달아 새와 버섯 등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30대 초반에는 서울 도심에 있는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지금까지 9년째 자원 봉사를 하고 있다. 길동자연생태공원에서 더 많은 자연생태 공부를 하면서 곤충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갔는데, 당시 공부할 책이며 도감 등이 부족해 열망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자 내친 김에 딱정벌레 대가인 김진일 교수를 찾아가 2003년에 성신여대 대학원에 입학했다.
석사 때 딸 같은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딱정벌레목 거저리과 중 르위스거저리아과를 분류해 석사학위를 받았고, 틈틈이 한국산 개미붙이과를 정리해 논문으로 출간했다. 이어 2005년에 박사과정에 입학해 딱정벌레목 거저리과 전체를 분류 검토하고, 특히 버섯에 오는 거저리를 논문 주제로 삼으면서 ‘버섯살이 곤충’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다. 전국을 다니며 버섯과 버섯에 오는 곤충을 채집 조사해 한국의 버섯에서 나는 곤충들을 모두 정리할 원대한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저자는 앞으로 5년 이상 더 작업을 하면 그 결실이 하나하나 맺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산 거저리과의 분류 및 균식성 거저리의 생태 연구」 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에코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지금까지 소속되어 있다.
석사와 박사학위 과정부터 현재까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각종 조사활동에서 곤충조사에 참여하고 있다(전국환경조사, 자생종 발굴 사업, 전국해안사구정밀조사, 각 종 환경평가 관련 곤충 조사 등등). 전국해안사구정밀조사에는 7년째 참여하고 있어 사구성 곤충 전문가가 되었다고 한다.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곤충학회, 한국균학회, 한국생태학회의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발표한 논문 수가 17편이나 될 만큼 왕성하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한성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으며, 곤충의 대중화에 관심이 큰 저자는 각 종 환경 단체 및 환경 관련 프로그램에 초빙되어 곤충생태에 관한 강연활동을 해 오면서 ‘곤충사랑 풀뿌리운동’에 힘을 보태는 일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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