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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전(大佛傳)

: The Life of the Sacred Buddha

[ 영문판, 양장 ]
김산호 | 이도 | 2024년 08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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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94쪽 | 2200g | 260*305*35mm
ISBN13 9791197518836
ISBN10 119751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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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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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전은 한국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불교 성전을 담은 회화극본(繪畵劇本)이다. 제작 형식을 회화로 처리하여 불전의 내용을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불교성전 대부분이 지나치게 많은 한문을 사용하여 한글과 컴퓨터 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음을 염두에 두고 최소한 인류 최고의 성인(聖人), 샤카무늬 일생의 발자취 정도는 상식적으로라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제작하였다. 이 책의 그림은 전통불교화(탱화)처럼 면이나 선이 아닌 시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서양화로 그려진 불교화나 성전이 어디에도 없었기에 어렵게만 쓰여진 불전을 비교적 쉽게 풀어 써서 누구나 접근하는데 거부감이 없게 하였다.

돌이켜 생각을 해보면 불가능이란 없다고 선언한 보나파르트의 이 한마디를 내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남들이 하기 힘들고 불가능하다고 하는 일들만 골라서 해보는 보람으로 살아온 지난 인생길이었다. 그러나 이제와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서 『대불전』의 완성만큼 힘들고 어려웠던 일은 일찍이 없었던 듯하다.
책 머리에 이미 고백했듯이 『대불전』이라는 이 엄청난 작업을 마치 돈키호테 같은 용기와 기분으로 달려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점점 내 몸을 엄습해 오는 무력감. 아, 나는 정말 나도 모르는 사이에 깊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부터 인류 최고의 성인이신 샤카무늬 부처님의 엄청난 일대기를 홀로 그려보겠다는 발상부터가 돈키호테가 아니면 과연 가능한 것인가. 불전의 내용을 미리 몰랐을 리 없건마는 그 내용 속에 함축되어 있는 미묘한 진리의 말씀들이 문제였던 것이다. 제한된 페이지 속에 불법의 깊은 뜻을 일일이 표현할 방법이 없고, 그렇다고 대강 지나가자니 마치 내용물 없는 포장 같아서 곤혹스러웠던 대목이 하나 둘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불교에 문외한인 젊은이들에게 포교차원에서 샤카무늬 부처님의 일생을 소개하기로 생각 하였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몇몇 종단의 큰스님들께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시면서 이 책에 거는 불교계의 기대를 말씀하여 주심으로써 책의 내용을 좀더 깊이 있게 다루게 되었고, 급기야 건드리고 싶지 않았던 불교의 본질 문제까지 여기저기 다루게 되었으니 이 일을 어찌하랴.
대체로 보아 이 책을 혹평하는 측에서는 그림이 전통불교화(탱화)처럼 면이나 선이 아니어서 여인들의 모습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표현되었고, 또 자극적이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극찬하는 쪽에서는 아직까지 서양화로 그려진 불교화나 성전이 어디에도 없었기에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점과 그 동안 어렵게만 쓰여진 불전을 비교적 쉽게 풀어 써서 누구나 접근하는데 거부감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양측의 극과 극의 시비가 『대불전』의 완결 편을 그리는 도중에 일어나게 되어 잘못 귀를 기울이다가는 마치 남의 이야기를 좇아 당나귀를 메고 가는 우화의 꼴이 되고 말 것이었다. 물론 부처님의 말씀에 만인을 모두 만족시키고 비난을 면할 수는 없다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그 정도가 너무 심했다고 생각된다.

나는 지금 이 자리를 빌려 감히 스스로의 입장을 피력하려 하니 독자들의 양해가 있기를 바란다. 독자들이 이미 잘 아는 것처럼 이 책은 한국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성전을 담은 회화극본(繪畵劇本)이다. 우선 제작 형식이 회화로 처리되는바 불전의 내용을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표현해야 했다. 이와 같은 형식은 그저 글이나 말로써 표현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의 상황이나 배경, 복장, 건물 그 외의 인물들까지 불교가 태동하던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동안의 불교화는 대부분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어서 그림이 과장되고 간단한 선으로 처리되며 그나마 면으로 그림의 가장 기초적인 원근법마저 무시되고 있었다. 따라서 그런 불화로 표현된 부처님의 모습이나 주위 사람들의 표현이 본래 북 천축의 배경이 아니고 느닷없이 중국인과 중국 복장으로 둔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절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천왕상의 모습을 보아도 인도의 모습이 아닌 중국의 옛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이 보통 불자들이 무심히 보아 넘기며 익숙해져 있는 장면들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두말할 것 없이 진실이 아니다.

이미 컴퓨터를 타고 전세계를 자유롭게 들락거리는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이처럼 이치에 맞지도 않는 상황을 보고 이해해 달라고 할 수는 없다. 우선 부처님의 얼굴 모양을 복원시킨 방법인데,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머리모양으로 한국과 중국의 불상들은 모두 달팽이를 머리에 얹어놓은 모양인 것이다. 그러나 인도의 여러 불상들을 본즉 달팽이 머리가 아니고 그냥 곱슬머리에 정수리를 상투처럼 묶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양 옆에 늘어진 귀는 붓다가 어린 왕자시절 무거운 황금 귀걸이를 걸었기 때문에 길게 늘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마의 점 모양은 인도에서는 빈디(Bind)라고 하는 것으로, 인도 정부가 연구 발행한 인도의 복장(Indian Costumes)에 의한 바 B.C. 320년 굽타(Guptas dynasty) 왕국이 시작되기까지 이마에 찍히는 빈디의 흔적은 아무데도 보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결국 부처님 입멸 후 약 300년간 부처님의 모습을 조각하거나 혹은 그려놓은 것이 하나도 없었으며, 아쇼카 대왕 시대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부처님의 모습이 조각되었는데, 그때는 이미 부처님의 모습이 전설로만 남은 아득한 옛날 일로써 조각가가 마음대로 부처님의 형상을 창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때의 조각가들이 아리얀 족으로 보이는데, 대체로 모든 예술가가 자기의 작품 속에 자신의 모습이 은근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도부처님 모습이 여러 가지의 얼굴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확실하게 샤카족이 동양인의 모습이었고, 아리얀 족은 서양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안다. 이런 모든 것이 종합되어 본서의 부처님 모습이 탄생된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이 책의 모든 인물들이 하나하나 그려졌음을 알려둔다. 그 다음, 이 책이 일으키고 있는 시비거리로써 여인들의 복장이다. 부처님 시절에는 사회가 바라문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어 베다 성전의 가르침이 사회생활의 규범이 되고 있었다.

부처님도 처음에는 베다 성전을 공부하며 바라문 승의 길을 걷기 위하여 출가하였다가 스스로 성불하면서 불법의 진리를 터득하신 것이다. 이런 사회적 배경을 염두에 두고 보면 그 당시의 복장들이 리그베다의 가르침에 다라 극도로 검소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살인적인 폭염 속에서 생활하는 북인도 사람들에게 치렁치렁한 옷을 입는 그 자체가 오히려 고역일 수밖에 없다. 아직도 순수하고 단순하던 사람들의 그 심성은 옷을 단순히 일기 변화나 자신의 방어적인 목적으로 입었을 뿐이고, 노출에 의한 수치심 따위는 아예 없었다.

그러나 춤을 추던지 아니면 제사를 위한 화려한 복장이 있었고 심지어는 왕이나 왕녀들까지도 유방과 배꼽의 노출을 당연시하였고, 다만 그 위에 황금이나 보석으로 된 장신구를 걸어 자신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려 하였다. 이것은 모두 그 당시의 문화적 습관에서 온 것이지, 결코 도덕적인 불순한 동기에서 바라보는 것은 잘못이다. 무려 2,500년 전 당시 인도인의 문화적 생활습관을 느닷없이 서양인의 도덕규범이나 유교적인 도덕윤리를 적용하여 이상한 잣대로 판단해서 될 일인가? 우리가 10만 년 전의 원시인을 그릴 때 가슴에 브래지어를 하고 치마를 입혀 놓으면 과연 그럴듯해 보이는가?

인류 최고의 성인 일대기를 붓에 담는 본 저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었다. 본인이 몰라서 잘못 표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해 버릴 수라도 있지만, 분명히 아는 사실을 일부러 왜곡되게 그리는 짓만은 할 수가 없다. 다만 완고한 사상으로 타협이 불가능한 독자들을 위하여 나는 나부의 장면을 가능한 한 회화식으로 처리하여 예술적으로 표현하려 애썼음을 밝혀둔다. 그 정도의 표현도 용납할 수 없다면 부처님의 일생을 그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글로써만 읽어야 할 것이다. 그저 국전에 가서 그림 감상한다고 생각하면 간단한 일일 것인데....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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