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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이에게 이런 말을 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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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50*210*20mm
    ISBN13 9791191378597
    ISBN10 119137859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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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로서 후회하는 말의 종류는 둘입니다. ‘했던 말’과 ‘하지 않은 말’이 그것이죠. 상처 주고, 의욕을 떨어뜨리고, 자존감을 쪼그라들게 했던 ‘나쁜 말’을 뱉은 게 내내 후회스럽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다 자라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육아 은퇴를 한 후에야, 아이에게 하지 않았던 좋은 말들이 떠올라 후회스럽습니다. 저처럼 ‘좀 더 현명하고 의미 깊은 말을 했다면, 아이가 더 행복해지지 않았을까?’ 하고 자책하는 부모들이 있을 겁니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을 위해 썼습니다. 하지 않아서 후회한 ‘부모의 말’에 대한 모든 소회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 p.4

    “너, 너무 불만이 많은 거 아냐?”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 자주 듣던 잔소리입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가 만족과 감사를 중시하는 사람이 되길 바랐습니다. 만족과 감사는 고귀한 미덕인 게 분명하죠. 그런데 불만족도 중요한 가치가 있는데, 당시 양육자이던 저희 부부는 무지했던 것 같습니다. (중략) 욕심을 부리면 괴롭죠. 슬픈 일도 생기고요. 하지만 욕심이 올바르고 현실적이라면, 맘껏 욕심내도 괜찮다고 아이에게 말해줬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욕심 자체가 나쁠 수는 없습니다. 만족이 아니라 불만족도 해야 사람이 발전하게 됩니다.
    --- p.24

    부모들은 아이에게 사교성을 강조합니다. 친구와 잘 지내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것이죠. 저희 부부도 다르지 않았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모든 친구와 언제나 잘 지낼 수만은 없습니다. 그리고 좋은 관계가 최우선은 아닙니다. 나의 행복이 최우선 가치인 거죠. 그러니까 만일 내 행복을 심각하게 해치는 관계는 접어야 하는 겁니다. 관계 유지를 위해 행복을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니 포기해야 할 나쁜 관계의 판별 기준을 알려줬어야 한다고 저희 부부는 후회합니다. 그 기준은 당연히 나의 행불행 여부입니다.
    --- p.27

    아이를 기르는 양육자는 단편적이기 쉽죠. 옳고 밝은 것만 강조하게 됩니다. 특히 마음에 대해 말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때문에 부모들은 이렇게 강조하게 됩니다. “항상 올바르게 생각해라. 밝은 마음을 잃어서도 안 된다.” 당연히 그렇게 가르쳐야 합니다. 틀린 조언이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틈틈이 다른 이야기도 해줄 것 같아요. 사람 마음속에는 밝음과 어두움이 공존한다고요. 그게 진실일뿐더러 아이의 인간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정보이기 때문이죠.
    --- p.50

    아이에게 우월감을 심어 주는 부모들이 적지 않습니다. 돌아보면 저희 부부도 그런 부류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칭찬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했는데 그 결과가 우월감 학습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투의 감탄을 했습니다. “와, 너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어? 너처럼 뛰어난 애는 없을 거야!”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도 좋은데, 균형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특별히 우월한 사람은 있을 수 없고, 사실 사람은 모두 똑같이 훌륭한 존재라고 강조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p.67

    부모는 아이를 기르는 동안에는 양육에 급급합니다. 정신적 여유란 기대하기 힘든 호사입니다. 꼼짝 못하게 구속되고 속박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런 답답한 마음속에서 자라는 게 있습니다. 바로 자유에의 열망이죠. 저희 부부도 그랬던 것 같아요. 경황도 여유도 없이 지낸 양육 기간 동안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 중요한 자유의 문제에 대해서 아이에게는 거의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사실 아이에게 입을 벙긋한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이 또한 후회스럽고 아쉬운 사실입니다.
    --- p.174

    저희는 이렇게 믿었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다 꺼내 놓는 건 좋지 않다. 예의를 지켜야 한다. 말을 신중하게 골라야 하거나 참아야 현명하다.’ 그런데 한두 번 생각해본 후에 꼭 피력해야 할 의견이라면 밝혀야 합니다. 남들과 생각이 달라도, 자기가 옳다고 믿는다면 솔직히 이야기하는 게 좋아요. 그게 자신에게 진실해지는 길입니다. (중략) “네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걸 말해. 누군가를 다치게 하지 않는 말이면, 얼마든 해도 좋아.”
    --- p.188

    부모는 자신도 평생 어려워하는 일을 아이에게 요구합니다. 이를테면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주문이 그런 종류입니다. 감정이 아니라 이성으로 판단하는 건 오십 대가 되어서도 어렵더라고요. 그렇다고 이걸 가르치지 말자는 말은 아닙니다. 좀 더 납득하기 쉽게 가르쳐서 아이의 이성적 판단력을 강화하는 길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라거나 감정적으로 결정하지 말라고 훈계만 해서는 아이를 설득하기 어려울 거예요. 이를테면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에 깔고 말하면 좋았을 겁니다.
    --- p.198

    돌아보니 저희 부부는 큰 행복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저희만 그랬던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몇 달 후의 시험 성적이나 몇 년 후의 고입, 대입 결과에 행복을 느끼려고 비장하게 기다리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사회이니까 곁에 있는 소소한 행복은 눈에 들어오기 힘들죠. 하지만 작은 행복에 대한 무감각은 불행의 시작입니다. 기대감의 상실은 삶을 사막처럼 건조하게 만들죠. 작은 행복을 예민하게 느끼고, 자주 기대감을 갖는 삶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저희 부부는 이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한 번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오늘 마법 같이 놀랍고 즐거운 일이 널 기다리고 있어. 오늘 하루도 행복하기를 바랄게.”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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