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없다

: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666
정가
20,000
판매가
18,000 (10% 할인)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40*210*16mm
ISBN13 9791168613560
ISBN10 116861356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편, 의학에서 ‘정상이다’라는 개념이 반드시 ‘건강하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정상’이란 대다수라는 통계적 개념이고, ‘건강’이란 가치에 기준을 둔 개념이다. 정상이라고 할 때는 양적 개념과 질적 개념을 포괄한다. 양적 개념은 연속적, 통계적 개념으로,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를 정상으로, 현저히 이탈했을 경우를 비정상으로 규정한다. 예컨대, 지적장애는 지능이 평균보다 현저히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천재도 지능이 평균에서 현저히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는 비정상이다. 물론 단순히 지능만으로 지적장애를 정의하지는 않는다. 질적 개념은 불연속적, 본질적 개념이다. 만약 100명 중 90명에게서 결핵균이 나오면 양적 개념에서는 90명이 정상이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비정상이다. 검사실 검사에서 정상 범위에 있다고 반드시 질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정상의 개념은 건강의 개념보다 훨씬 포괄적이다.
--- p.16~17

p.78-79 우울은 비교적 객관적 상황과는 관계없이 병적 상태에서 일어나는 정서의 병리 현상이며, 통상적으로 생리적인 변화가 동반된다. 그에 비해 슬픔은 인간의 정상적인 정서로서 어떤 중요한 대상을 상실한 후 일정 기간 서러움과 연민을 느끼는 상태다. 우울할 때는 모든 생활이 슬픈 느낌으로 차 있고, 자신감이 없으며 자존감이 저하되어 있다. 삶의 의욕은 저하되고, 생활의 재미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며, 매사가 짐처럼 느껴진다. 정신운동이 지연되어 생각이 잘 되지 않고, 주의집중력이 떨어져 기억력이 저하되며, 미래의 실패에 대한 불안이나 우려 때문에 우유부단해진다.

사소한 일에도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소화가 안 되며, 식욕과 체중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감소하고 리비도가 저하되어 성욕이 감소해 발기도 힘들어진다. 막연히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새벽녘에 잠이 깨서는 다시 잠들기 힘들다. 삶에 대한 희망이 없고 지나간 과거가 자꾸 후회되며, 앞날이 어둡고 불운이 닥칠 것 같은 기분에 젖는다. 스스로 자신은 인생을 즐길 가치가 없는 쓸모없는 존재라고 느낀다. 어떤 전문가는 우울증에 빠질 경우에 소위 네 가지 맛, 즉 사는 맛, 입맛, 잠자는 맛, 섹스하는 맛이 없어진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 p.78~79

우리나라에서 강제입원율과 평균 입원 기간이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높고 길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서비스 수준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권의식이 후진적임을 의미한다. 즉,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나 보호가 병원 중심의 입원 관리에 거의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지역사회 내 탈원화 내지 탈시설화를 위한 기반시설이 빈약하고, 병상 가동률을 높이고자 하는 민간의료기관이 입원을 남용하며, 가족들이 입원치료를 선호하는 경향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여기에 더해 정신의료기관과 정신질환자 가족들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권의식의 결여도 한몫하고 있다.
--- p.189~190

일반적으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첫째, 충동조절이 안 되어서 자신이나 타인을 위해할 가능성이 높을 때, 둘째, 가정이나 직장 또는 대인관계와 같은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힘들 정도로 사회적 기능에 지장이 있을 때, 셋째, 수면-각성 주기나 섭식 또는 성기능과 같은 생체 기능에 현저한 장애가 있을 때 등이다. 일상생활에 위급한 문제도 없고 사회생활도 비교적 원만한 사람이 스스로 불만을 느껴 정신의학적 도움을 요청할 때는 얼마나 절실하게 치료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가 필요를 느끼더라도 치료 목적이 불유쾌한 현실을 회피하거나, 비록 내키지는 않지만 단안을 내려야 하는 힘든 결정을 늦추려는 의도를 가졌을 경우, 또는 치료의 필요성이 가족들을 자극해서 난처하게 만들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인할 때는 치료를 권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직까지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태도가 부정적이기 때문에 치료를 권할 때는 치료로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치료로 받을 수 있는 가정과 사회생활에서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 p.20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