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신학에서도 신론 부분의 목회적 적용편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속성 교리를 설득력있게 성도의 삶 중심으로 실제적으로 말해 주는 저자의 목회적 실력에 내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두 가지 점에서 이 책은 탁월하다. 첫째, 하나님의 속성 교리에 대한 신학적 내용이 매우 탄탄하다. 이 진리에 깊이 천착하여 그리스도인의 삶에 접근하는 저자의 방식은 진리에 근거한 적용보다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피상적 접근과 가벼운 처방에(렘 6:14) 익숙한 우리에게는 묵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이 점에서 독자들은 신학의 유용함 내지는 진리의 감화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이 탄탄한 신학의 우물로부터 저자가 길어내는 깊고도 실제적인 목회적 적용이 놀랍다. 독자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자신의 신앙에 얼마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진리가 우리의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라는 부제처럼, 저자가 치밀한 논리로 이끌어가는 진리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하나님의 품안에서 깊은 잠에 곯아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는 이유식같이 부드럽게 삼킬 수 있는 내용들이 많지만, 오래도록 잘 씹어서 넘겨야 하는 단단한 내용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저자와 함께 이 진리의 여행을 시작해 보라.
- 김형익 (벧샬롬교회 담임목사, 『우리가 하나님을 오해했다』 저자)
놀랍게도 이 책은 하나님의 무능력을 다룬다. 그것도 12가지나 말이다. 부제도 제목만큼이나 불경스럽다. 그러나 ‘들어가는 글’부터 찬찬히 읽어가다 보면 기발함은 어느새 경건함으로, 불경함은 이내 경외감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세 가지 이유에서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우선 이 책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에 관한 책이다.
오늘날 시급히 회복되어야 할 교리가 있다면 하나님에 관한 교리일 것이다.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는(딤후 4:3-4) 이 때에 우리의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리게 만드는 이 책의 출현을 열렬히 환영한다. 둘째, 이 책은 하나님에 관한 교리를 다루지만 신학뿐만 아니라 역사와 철학과 변증학과 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그럼에도 언제나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우리를 성경의 하나님으로 안내하고 그분의 진리의 말씀으로 위로한다.
셋째, 이 책은 자칫 어려워질 수 있는 신론 주제를 보통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눈높이를 맞춰준다. 저자는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이라는 신론의 근본 주제들을 다루지만 전개 방식이 현학적이지 않고 까다롭지도 않다. 더욱이 각 장을 여는 예화들은 해당 주제에 순식간에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 치명적으로 매력적이다. 이제 저자의 말처럼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잠을 주무셨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우리는 안도할 수 있고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하나님 주시는 평안 가운데 푹 잘 자도록 하자.
- 신호섭 (올곧은교회 담임목사, 『교회다운 교회』 저자)
참된 신자는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며 하나님을 더 알수록 더욱 기뻐한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그 형상을 따라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별한 면모가 있다. 첫째, 어려운 신학적 진리를 너무나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의 속성을 다룬 책 중에 이렇게 재미있는 책은 드물 것이다.
둘째, 일상의 예를 들어서 기독교의 진리를 효과적으로 변증하고 있다. 목회자인 저자의 경험과 독서를 바탕으로 따뜻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독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셋째, 가장 적절한 성경 구절들을 제시하면서 탁월하게 주해하고 있다. 그렇기에 설교자들은 이 책을 가지고 시리즈 설교를 쉽게 구성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좋은 책을 통해 하나님을 점점 더 알아가는 즐거움은 수많은 피조물 가운데 지상의 그리스도인들만이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독특한 체험이다. 그 놀라운 경험을 이 책을 통해 만끽해 보길 적극 권한다.
- 우병훈 (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의학 교수, 『교리 설교의 모든 것』 저자)
이 책은 언뜻 보아도 매우 흥미를 끄는 주제를 다루고 있고, 각 장의 제목에서도 느끼겠지만 다소 도발적인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본문을 찬찬히 읽어나가다 보면 현상적으로 느꼈던 오해나 의혹이 서서히 풀려나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잠을 주무시는 하나님이라는 표현도 그리스도의 인성과 관련해서 쓰는 표현이며, 저자가 하나님께서 하실 수 없는 일들이라 열거한 12가지의 내용은 모두 성경적인 표현들이다. 매년 봄학기만 개혁주의 신론을 강의하고 있는 조직신학 교수로서 이 책에 담긴 하나님의 참된 전능성에 대한 역설적인 해설들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오며 성경적인 신관 정립에 일조할 것으로 생각하여 권독하는 바이다.
다만 어떤 표현들은-내게는 주무시는 하나님, 시험받으시는 하나님 등의 표현이 그렇게 다가오는데-도발적이고 지나치지 않느냐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거나 저자의 견해를 비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책 읽기의 목적이 바로 그러한 비판적인 대화를 지향하는 바도 있고, 그런 과정에서 무엇이 더 성경적인 내용이고 표현인지를 발견하는 데로 전진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 하나님이 하실 수 없는 12가지 내용은 결국 아우구스티누스의 말대로 무능력의 표현이 아니라 참된 전능성의 표현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기를 바라고, 다소 가볍게 여겨질지도 모르겠으나 이러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우리의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틀린 말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다니엘의 말대로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게 될 정도이기 때문이다(단 11:32하).
- 이상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로마서 강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복음』 저자)
우리는 하나님의 능하심뿐 아니라 그분의 ‘행하실 수 없는 것들’(Cannots) 속에서도 하나님 되심의 영광을 발견한다! 그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안전이란 무엇인지 알게 하며 깊은 숙면을 취하게 하는 데도 충분히 효과적이다. 하나님이 행하실 수 없는 일들에 대해 묵상할 때,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시야가 더 넓고 깊고 견고해지길 기도한다. 또한 이 책 중간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추가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상고할 때, 우리를 향해 더욱 친밀하게 다가오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길 기도한다.
- 데이비드 마티스 (〈디자이어링갓〉 수석편집인, 세인트폴 시티스 교회 목사, 『은혜받는 습관』 저자)
이 책은 우리에게 ‘왜 신학이 중요한지’, ‘왜 정통신학이 중요한지’, ‘왜 은사 출중한 신학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다. 우리를 양육하고, 지켜주고, 그렇다, 우리를 편히 잠들게(?)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내용들이 저자의 재치 있는 터치와 목회적 기민함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 결과는 우리 삶에 연관성 있고 대단한 효능을 가져오는 탁월한 신학적 강해다. 매우 강력하게 추천한다.
- 댄 스트랜지 (〈크로스랜드 포럼〉 디렉터, ‘Making Faith Magnetic’ 저자)
마침내, 우리를 잠들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부할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우리에게 깊은 평안을 가져다주고 견고한 믿음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에게는 하나님의 본질에 관한 심오한 진리를 보통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비범한 은사가 있다. 이 책은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에 대한 더 방대한 지식을 선물하며, 새로운 차원으로, 하나님의 완전하신 성품에 다시금 사로잡히게 할 것이다. 진심을 다해 이 책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 필 녹스 (〈에반젤리컬 얼라이언스〉 청년 사역 담당자, ‘Story Bearer’ 저자)
이 아름다운 책을 읽으면 어안이 벙벙해지는 동시에 마음에 감동이 전해진다. 각 장마다 하나님의 본성과 성품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창조주/피조물 간의 차이를 깊이 탐구하면서, 창의적이고 성경적인 방식으로 하나님에 관한 놀라운 진리를 드러내고 있다. 우리의 삶에 그리고 우리의 사랑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주목함으로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도 더욱 깊어질 것을 확신한다.
- 멜라니 레이시 (〈그로잉 영 디사이플스〉 대표 )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오늘 우리에게는 위대한 성경적 가르침에 관해서 접근 용이한 형식으로 집필된 책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터커 박사는 아주 흥미롭고 명쾌한 방식으로, 하나님에 관한 기독교 신앙의 실천적 개론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이 여러 교회에서 폭넓게 사용되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 피터 젠슨 (성공회 시드니 대주교, 무어신학대학 총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