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너의 초록에 닿으면

창비 청소년 문학-128이동
배미주 | 창비 | 2024년 08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51건 | 판매지수 4,278
베스트
청소년 문학 83위 | 청소년 top100 3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58g | 140*210*11mm
ISBN13 978893645728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마침 그 개척 대원이 너와 나이가 같은 모양이야. 지하의 소녀와 지상의 소년이 만나다. 사람들의 판타지를 자극하기엔 딱이지.
--- p.17

진주 같았다. 그 맑은 눈동자에 비친 그 애의 영혼은.
고통을 견디고 버텨서 마침내 단단해진 사람만이 그런 눈빛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p.55

다른 세계의 두 사람이 하나로 연결되는 순간이 있다. 바로 지금처럼.
--- p.78

황량하다.
라르스는 그만 눈을 감았다.
그 애는, 그래, 숲이 어울린다.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그 애에겐.
--- p.106

다른 세계에서 태어난 두 존재가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를 주고받던 신비로운 교감이 잊히지 않았다. 그 마음을 자신만 느꼈을 리가 없었다
--- p.138-139

창밖으로 보이는 라르스의 세계는 아름다웠지만, 문을 열고 나갈 수는 없었다.
이경은 이쪽 세계에, 라르스는 그쪽 세계에 있었다.
닿을 수 없는 세계였다.
--- p.173

이 세계에서 자신을 지지해 줄, 따뜻하게 안아 줄, 그를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감수할 힘을 줄 한 사람이 필요했다.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한 사람의 얼굴. 사랑스럽게 반짝이는 작은 얼굴. 하지만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얼굴.
--- p.180-181

검은 머리칼과 속눈썹에 눈이 엉킨 채 하얗고 창백하던 라르스의 얼굴. 그 차가운 몸을 끌어안으면서 이경은 다짐했었다. 앞으로는 절대 이 외로운 소년을 홀로 버티고 견디게 두지 않겠다
--- p.229

“하늘에서 연둣빛 들판을 보았어. 산을 오를 때도 곳곳에 숨은 초록을 만났지. 꼭 너 같더라. 살아남아 줘서, 버텨 줘서, 굳세게 피어나 줘서 고마웠어. 이제 나랑 함께하자. 너 혼자 애써 왔던 일들.”
--- p.233

차가운 우주는 어떻게 생명의 온기를 만들어 냈을까.
내가 물으면, 그 애가 대답한다.
그건, 작은 사랑을 꿈꾸며 서로를 끌어당기기 시작한 우주의 먼지들 덕분이야,라고.
--- p.23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기후 위기로 빙하기가 도래한 미래의 지구, 사람들은 지하 도시 ‘시타델’로 대피해 살고 있다. 시타델의 유명 게임 디자이너이자 동물의 신경계에 ‘연결’해 그들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녀 ‘이경’은 회사 대표로부터 특별한 임무를 받는다. 바로 시타델을 방문하는 지상 개척 대원의 가이드를 맡아 달라는 것. 개척 대원 ‘라르스’와 함께 시타델의 인공 열대림 ‘아마존’에 도착한 이경. 그곳에서 이경은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라르스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게 된다.

아마존에서 서로를 향한 호감을 어렴풋이 확인한 이경과 라르스. 하지만 라르스는 다시 지상 개척 기지로 떠나고, 그렇게 둘은 연락이 끊기게 된다. 이후 이경을 잊지 못한 라르스는 이경이 만든 게임에 접속하고, 둘은 게임 속에서 다시 만남을 이어 간다.

라르스는 자신이 구한 어린 야생 동물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경에게 도움을 구한다. 이경의 조언과 라르스의 보살핌으로 새끼 동물 ‘세토’는 무럭무럭 자라고, 이제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할 시점이 온다. 라르스는 눈물을 머금고 세토를 산기슭에 놓고 온다. 세토는 자연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이경과 라르스는 세토 없는 나날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세계에 사는 것이 아이들의 형벌이다. 아이들은 죄를 짓기도 전에 형벌의 세계에서 버티는 법을 배운다. 소중한 것을 만들지 않는 것. 하지만 『너의 초록에 닿으면』의 소녀와 소년은, 그 간편한 방법을 뒤로하고 끝끝내 소중한 무언가를 만든다. 사랑하고, 지키려고 한다. 그러며 깨닫는다. 분절된 세계를 버티려면 소중한 것을 만들지 않아야 하지만, 세계를 구하려면 소중한 것을 품어야 한다는 것을. ‘연결’을 통해 다른 존재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이야기가 선명한 사랑의 은유처럼 읽힌다.
- 천선란 (소설가)
기후 위기의 시대에 읽는 『너의 초록에 닿으면』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싱커』와 또 다른, 새로운 모험을 선사한다. 가진 것에 만족하는 법을 배웠다고 믿어 온 이경과 이별에 익숙한 척 버텨 온 라르스가 만나는 순간, 그들은 자신이 속한 세계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외로움이 호기심이 될 때, 설렘을 참을 수 있는 독자는 없으리라. 생동감 있는 조연 캐릭터들까지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동안 모험으로 이어지는 두려움마저 달콤해진다. 낭만에 빠져드는 재미가 이런 것이었지. 그리고 깨닫는다. ‘연결’이 너를 구하고 나를 구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 이다혜 (작가)
『싱커』의 작가 배미주가 돌아왔다. 『너의 초록에 닿으면』은 『싱커』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너의 초록에 닿으면』에서 시타델의 게임 개발자 이경은 시안의 비리를 파헤치고 사람들에게 신 아마존을 돌려준 『싱커』의 미마가 환생한 듯하다. 여기에 미마와 친구들이 열어젖힌 가능성을 붙잡고 지상으로 나간 개척 대원 라르스의 등장은 소설에 여러 겹의 새로운 옷을 입힌다. ‘구세계가 저지른 오만과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반복할 수 없다’는 지상의 개척 대원과 지하 세계 연결자 이경의 만남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SF와 로맨스의 강렬한 조합으로 돌아온 이야기꾼 배미주의 귀환을 환영한다.
- 송수연 (평론가)

회원리뷰 (4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