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원동중 야구부

원동중 야구부

리뷰 총점8.2 리뷰 11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54g | 140*210*20mm
ISBN13 9791195097326
ISBN10 11950973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형주
충주에서 출생하여 대학과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02년 《에세이문학》으로 수필이, 2008년 《작가세계》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소설집《빨대들》이 있으며, 공저로 다수의 수필집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니,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촌구석이잖아?”
“그런 말마라. 원래 이런 곳이 운동하기엔 더 나을 수 있어. 편의시설이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야. 그리고 이 학교 야구부 감독님은 너도 알다시피 유명한 프로야구선수 출신이잖아. 앞으로 네가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야. 그런데 너 지금 입학하러 가는 게 아니라 테스트받으러 가는 거야. 알지?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라. PC방이니 피자니 하는 투정은 아직 일러.”
그 말에 지산이가 입을 다물었다.
“왜 말이 없니? 너 지금 빨리 결정해. 이대로 학교로 갈 건지, 아니면 아빠와 같이 집으로 되돌아갈 건지.”
--- p.14

“여그는 옛날부터 수박농사하고 딸기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많았지예. 그란데, 그 뭐꼬? 4대강 개발인지 뭔지 땜시로 강폭이 넓어지면서 낙동강 일대에 있던 그 많은 밭들이 다 사라짓다 아입니꺼. 그야말로 우리나라 지도가 완전히 변한 기지예. 농사짓고 살던 사람들이 더 이상 먹고살 길이 없어쪄 뿐기라예. 그라이 우짜겠심니꺼. 우리 옆집도 빈집이라예. 그 사람들 살 길 찾는다고 공장 많은 양산 시내로 갔는데, 우찌 사나 궁금하네……. 암튼 이 학교에 아이들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도 다 그때부터였다 아입니꺼. 그래도 이 학교는 있지예, 한때는 전교생이 거의 사백 명 가까이 되던 큰 학교였다 아입니꺼. 그랬던 학교가 시상에 전교생이 사십 명도 안 된다니 내가 억장이 무너집니더.”
--- p.32

태웅이가 친 공도 1루타였다. 1루와 2루에 각각 태웅이와 지산이가 나간 가운데 대운이가 타석에 섰다. 대운이는 신중하게 공을 골랐다. 그러는 사이에 태웅이가 갑자기 도루를 시도했다. 슬금슬금 1루 베이스를 벗어나더니 홈을 향해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해운대 리틀야구팀 아이들이 낄낄거렸다.
신 감독은 경길을 지켜보는 내내 난감했다. 아이들의 기본이 안 되어 있어도 너무 안 되어 있었다. 태웅이처럼 도루를 거꾸로 하는 녀석이 없나, 파울볼을 안타라고 우기는 녀석이 없나,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
--- p.51

예선을 하루 앞둔 날, 아이들은 숙소에 모여 앉아 작년에 녹화해둔 프로그램을 다시 돌려 보았다. 박찬호 선수와 이승엽 선수가 원동중학교 야구부 창단을 격려한 인터뷰였다. 아이들은 박찬호 선수와 이승엽 선수의 응원에 용기를 얻고 싶었다.
화면 속의 박찬호 선수와 이승엽 선수는 원동중 야구부원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찬호 선수는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하는 것은 성공을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과제이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능력을 길러야만 진정으로 성공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동영상을 보던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 p.164

“우리 야구부가 어떻게 생긴 건지 잘 알지? 처음에는 너도 알다시피 오합지졸, 꼴찌들의 모임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옛날하고 많이 달라졌어. 다들 훈련할 때 보면 의욕이 넘치는 게 내 눈에는 다 보인다. 게다가 우리는 지금 엄청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어. 올해만 해도 중요한 경기가 세 개나 된다. 물론 연습경기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지만 일단 주니어 다이노스와 전국체전, 대통령기가 중요해. 지금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많다는 거 아니? 우리 야구부를 창단하기 위해 도움을 준 사람들이 모두 우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어. 그렇다고 부담 주는 건 아니다. 우리가 최소한 그 분들에게,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거지.”
--- p.194~19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0점 9.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