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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호프 이야기

로고스호프 이야기

: 항구에서 항구로 그리스도의 희망을 나르는 젊은이들의 이야기

리뷰 총점9.0 리뷰 2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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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60g | 142*200*20mm
ISBN13 9788994752686
ISBN10 899475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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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사랑
선교사의 자녀MK로, 부친이 사역 도중 얻은 병환으로 투병생활을 하던 중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교사로 헌신했다. 신학수업을 마친 후에 예전부터 꿈꾸고 기도해왔던 대로 오엠선교회 선교선인 로고스호프에 승선하여 2년간(2010-2012) 사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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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호프뿐만 아니라 앞서 사역했던 로고스호, 둘로스호, 로고스2호 등의 오엠 선교선을 문했던 VIP 중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중에는 오엠 선교선을 “떠다니는 유엔”이라고 불렀던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Jimmy Carter를 비롯한 각국의 대통령들, 이희호 여사와 같은 영부인들, 남아공 인권운동의 상징인 투투 주교Desmond Tutu, Archbishop Emeritus of Capetown, 노벨 평화상 수상자 등이 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84명의 부족장이 참석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세상 누구와 비교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진정한 VIP는 한 분이시다. 흥미로운 것은 이 최고의 VIP가 우리의 Captain(선장)이기도 하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오엠 선교선에서 사역하였던 수십 명의 선장들이 인정하는 유일한 선장은 예수님이시다 _3장 희망의 훈련

“This is not a drill! This is not a drill!”(이것은 훈련이 아닙니다! 이것은 훈련이 아닙니다). 우리가 집결한 곳은 3층 배 뒤편 호프시어터Hope Theater였다. 400여 명의 단원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창문이 없고 두꺼운 외벽으로 둘러쌓인 이곳이 비상시 좀 더 안전하다는 이유 때문에 이곳으로 정한 것이다. 나는 ‘이거 진짜 큰일 났구나’라는 생각에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상체를 앞뒤로 흔들며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주님, 우리 좀 살려주세요.”...얼마가 지났을까, 말끔한 흰색 정복을 입은 선장님이 무대 앞으로 나왔다. 네덜란드 출신인 더크 선장님은 무대에 있는 마이크를 잡고 침착하게 우리를 향하여 말씀하셨다. “자, 이제 모두 괜찮아요.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하나님이 우릴 보호하셨어요.”...당시 그 지역 해적선들은 어선으로 위장을 한 후에 다른 선박에 접근해서 약탈을 시도했는데 그들은 총기, 바주카포 등의 무기로 어렵지 않게 배를 납치했다고 한다. 로고스호프는 인근 보호단체에 구원요청을 했는데, 때마침 근해에 영국 해군이 있었다고 한다. 영국 해군은 기동성을 가진 헬기를 동원하여 우리를 호위하였고 그 정체불명의 어선은 도망치고 말았다. _5장 희망의 무게

한번은 승려 한 분이 찾아와서 예수영화 DVD 코너에 DVD가 다 떨어졌는데 꼭 필요하니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주황색 승려복을 입고 정갈하게 머리를 민 승려가 그런 부탁을 해서 잠깐 머뭇거렸지만, 얼른 재고창고에 가서 DVD를 가져왔다. 그 승려는 정말 고맙다는 말과 함께 DVD를 열 장이나 구입하셨다. 이 밖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기독교 서적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손에 들려서 로고스호프를 떠났다. 우리는 매일 서점 업무를 종료하고 흩어지기 전에 함께 모여서 기도하기를, 우리가 판매한 책들을 통해서 그들이 주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구했다. _5장 희망을 전하며

그러던 중에 청소년 담당 교역자가 정말 놀라운 소식이 있다며, 약간 울먹이는 한 여자 아이를 데리고 우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 교회에 친구를 따라왔다가 우리 간증을 듣게 된 17세의 소녀 알마냐가 울며 주님을 영접하겠다고 고백을 한 것이다. 알마냐는 알바니아에서 이민 온 무슬림 가정의 아이였다. 우리는 알마냐와 담당 교역자 그리고 오엠 스위스의 미리암 간사님과 함께 춤추듯 펄쩍 뛰며 소리를 질렀다...운전대는 리사가 잡았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셨다는 기쁨과 흥분 그리고 그날 사역이 끝났다는 홀가분함으로 차 안에서도 춤을 추며 숙소로 돌아갔다. 이날 우리는 30분이면 될 거리를 1시간 반을 헤매며 겨우겨우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런데 우리 중 누구도 짜증내는 사람이 없었고 성령에 취한 듯 마냥 좋아하며 귀가하였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신다는 것은 참 흥분되는 일이다.
---8장 희망의 유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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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엠의 사역자들에게 독특한 것이 있다면 언제나 청년이라는 사실이다. 그동안 만났던 많은 오엠 사역자들은 젊어서 가졌던 선교의 열정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언제나 청춘인 분들이었다. 하나님께서 그의 몸인 성도를 통해서, 특히 우리 시대의 청년들을 통해서 행하시는 생생한 현장을 보고 싶은 분은 이 책을 열어보시라. 이 기적의 배와 젊은 사역자들을 통해서 오늘도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박은조 / 은혜샘물교회 목사, 한국오엠 이사장

『로고스호프 이야기』가 감동적인 이유는 그 가운데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기에 겪는 애환과 갈등, 그리고 고난의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여전히 보호하시고 위로하시고 놀랍게 섭리하심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욱 멋진 ‘하나님의 이야기’로 결말지어진다. 특히 세계 60개국 선교사들 틈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사역하는 우리 젊은이들의 이야기는 가슴을 뛰게 한다. 그들이 로고스호프 안에서,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을 생생하게 경험한 이야기들은 내일의 선교한국을 꿈꾸게 한다.
홍문수 / 신반포교회, 한국오엠 훈련원 이사장

어느 폭풍우 치는 날, 배 한 척이 바다에서 조난을 당해 SOS를 보냈다. 연락을 받은 구조선 선장이 배를 띄웠다.
“선장님, 바람이 너무 세고 파도가 너무 높아 배를 띄우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아닐세. 우리에게는 구조하러 가라는 명령이 떨어졌어. 지금 바다에는 조난당한 배가 있네. 우리는 가야만 해.”
“그렇지만 선장님! 우리는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이 사람아, 우리는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은 게 아니라 가라는 명령을 받은 거라네!”

『로고스호프 이야기』에는 구조선에 승선해 파도와 물살을 가르고 해양을 누빈 청년 선교사의 삶과 신앙의 고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비바람을 무서워 않고 조난당한 사람들을 향해 돛을 올린 선교의 이야기가 눈물겹다.
송길원 / 가족생태학자,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 대표

로고스호프는 마치 떠다니는 선교교회Missional Church와 같다. 세계 곳곳에서 모인, 평범하면서도 헌신 된 젊은 선교사들이 함께 생활하며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또 이 가운데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참 자랑스럽다. 생각해보면 현재 세계 곳곳에서 훌륭하게 사역을 감당하시는 많은 한국 선교사님들도 한때는 한국교회의 청년이었으며, 그들 모두가 한국교회라는 모판에서 자라난 분들이다. 따라서 교회가 건강해야 선교 사역도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세계 선교는 선교 정신을 가진 교회에 달려있다.
이찬수 / 분당우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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