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에너지 전쟁 2030

에너지 전쟁 2030

리뷰 총점9.6 리뷰 16건
베스트
청소년 top100 4주
정가
11,000
판매가
9,9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376g | 148*210*30mm
ISBN13 9788952228611
ISBN10 8952228618

이 상품의 태그

2030 축의 전환

2030 축의 전환

16,200 (10%)

'2030 축의 전환' 상세페이지 이동

2030 화성 오디세이

2030 화성 오디세이

10,800 (10%)

'2030 화성 오디세이' 상세페이지 이동

에너지 혁명 2030

에너지 혁명 2030

13,500 (10%)

'에너지 혁명 2030' 상세페이지 이동

철도의 미래 2030년의 철도

철도의 미래 2030년의 철도

17,100 (5%)

'철도의 미래 2030년의 철도' 상세페이지 이동

올웨이즈 데이 원

올웨이즈 데이 원

16,200 (10%)

'올웨이즈 데이 원' 상세페이지 이동

대전환

대전환

22,500 (10%)

'대전환' 상세페이지 이동

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

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

14,400 (10%)

'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컨버전스 2030

컨버전스 2030

17,820 (10%)

'컨버전스 2030' 상세페이지 이동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22,500 (10%)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상세페이지 이동

2030년에는 투명 망토가 나올까?

2030년에는 투명 망토가 나올까?

11,700 (10%)

'2030년에는 투명 망토가 나올까?' 상세페이지 이동

블록체인혁명 2030

블록체인혁명 2030

14,400 (10%)

'블록체인혁명 2030' 상세페이지 이동

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9,000 (10%)

'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1인 가구 생존법

1인 가구 생존법

12,870 (10%)

'1인 가구 생존법' 상세페이지 이동

전직지원 2030년

전직지원 2030년

19,800 (10%)

'전직지원 2030년' 상세페이지 이동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2030 뜨는 직업 지는 직업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2030 뜨는 직업 지는 직업

12,600 (10%)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2030 뜨는 직업 지는 직업' 상세페이지 이동

아는 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

아는 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

16,200 (10%)

'아는 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 상세페이지 이동

2030 창업 길라잡이

2030 창업 길라잡이

15,300 (10%)

'2030 창업 길라잡이' 상세페이지 이동

2030 대한민국 부동산

2030 대한민국 부동산

16,000 (0%)

'2030 대한민국 부동산' 상세페이지 이동

2030 카이스트 미래경고

2030 카이스트 미래경고

14,850 (10%)

'2030 카이스트 미래경고' 상세페이지 이동

휴머니티 웍스

휴머니티 웍스

15,200 (5%)

'휴머니티 웍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새시 로이드
새시 로이드는 영국의 맨체스터에서 1967년 12월 18일에 태어났다. 새시는 영국 서북부의 한 섬에서 자랐으며 자연과 해안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맨체스터 대학에 진학했으나 곧 학교를 관뒀다. ‘카무플라주 필름(Camouflage Films)’에서 스크립트 에디터로 일하면서, 비번 키드론(Beeban Kidron) 감독의 너의 폭풍 속으로(Swept From the Sea)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녀는 또한 ‘EMDA(East Midlands Development Agency)’와 ‘BFI(British Film Institute)’의 기금을 받은 영화 대본 버스트(Burst)를 공동집필했다. 현재 뉴엄 칼리지(Newham Sixth-Form College)에서 미디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카본 다이어리 2015』 『식수전쟁 2017』 등이 있다.
역자 : 김현수
고려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 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글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이 좋아 라디오 작가로 여러 해 일하다가 책과 영어 가 좋아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아이들은 책임감을 어떻게 배우나』 『엘리엇의 펫』 『식수전쟁 2017』 『훌륭한 군인』 『왜 엄마는 내게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까』 『악동 데릭의 기막힌 여름방학』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스름이 깔리자 도시의 서편, 배터시(템스 강 남쪽에 위치한 런던 남서부의 자치구, 부촌으로 유명하지만 궁핍한 공영주택단지도 넓게 분포돼 있어 빈부 격차가 심한 지역-옮긴이) 파워 복합단지가 반짝거린다. 헌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서 내린 후 현관 밖에 서서 초조하게 신원증명을 위한 망막스캔 절차를 기다린다. 잠긴 문이 열리자마자 자기 방 안으로 성큼 들어선 헌터는 벽에 설치된 모니터를 켠다. 그 소년이 뉴스에 나왔을까?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헌터도 안다. 빈민가 아이 하나쯤 죽은 건 대단한 일이 아니다. 적어도 헌터가 살고 있는 시민들의 세계에서는 그렇다. 어쨌든 헌터는 모니터를 켠다.
발전소들이 화면을 채우는 것을 보고 헌터는 눈살을 찌푸린다. 지겹다. 그곳에 죽은 소년은 없다. 다른 채널의 뉴스를 틀어 보고 다시 채널을 바꾸지만 모두 똑같은 속보를 내보내고 있다. 헌터는 1번에 채널을 고정시킨다. 항공 촬영한 핵발전소가 화면에 나오고 헌터는 대번에 알아본다. 런던 전체가 사랑에 빠진 곳. 그곳은 새로 지은 남동쪽 핵원자로 중에서 제일 처음 가동되기 시작한 ‘브래드웰 B’다. 5년이나 지연되고, 60억이라는 예산이 초과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모두의 염원에 대한 해답이다! 사람들은 브래드웰 B가 몇 년째 계속되는 정전 사태를 끝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작년 개막식 때는 마치 무지개 끝에서 금맥을 캔 것 같은 분위기였다. 사람들은 길거리에 몰려 나와 눈물을 흘렸다.
--- pp. 35~36

강둑길에 들어선 후 에반은 손가락으로 까칠하게 자란 턱수염을 만진다. 억지로라도 차분해지려고 노력하며 숨을 들이마시고 내쉰다. 차분하게 행동하기. 이건 그의 장기 아닌가. 에반은 도시의 전력이 나갔을 때 꼭 필요한 인물이다. 석유 가격이 미쳐 날뛰기 시작한 뒤로는 위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병 원 발전기가 나가고, 전철이 멈추고, 창고의 냉장고 전기가 나가서 음식이 안에서 썩어 가고 있을 때 사람들은 에반의 팀을 가장 먼저 찾았다. 장장 10년 동안 에반은 전기가 나갈 때마다 최전방에 서서 다시 연결해 내곤 했다. 그들은 이 상황을 에너지 갭(공백)이라고 불렀다. 맙소사, 이런 걸 갭이라고 하다니. 이건 뭐 그랜드캐니언만한 갭 아닌가. 조력이나 풍력을 이용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이 나라는 너무나 뒤떨어져 있다. 터무니없이 비싼 수입 가스와 약간의 원자력과 석탄으로 겨우겨우 연명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지금……. 런던 남동쪽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가 막 가동되고 에반이 드디어 마침내, 쉴 틈이 생기려는 찰나 아웃사이더들이 원자로를 파괴해 버렸다. 브래드웰 B가 언제 다시 가동될지는 하느님만 아시겠지. 다른 원자력발전소들이 가동되려면 빨라도 1년에서 2년은 기다려야 한다. 분노가 치민다. 에반은 사실 평소에 에너지를 자급하는 아웃사이더들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 발전소 공격은 정말 정신 나간,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 pp. 63

남자아이가 파이프에서 마저 미끄러져 내려와 보도 위에 선다. 핼쑥한 얼굴의 아이, 구이도의 얼굴을 제대로 보자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레이, 다들 어디 갔어?”
그 아이는 팔을 활짝 펴고 여기저기 다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구이도가 고개를 끄덕인다.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 로즈 근처에 있어?”
아이는 얼른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 와 달라고 해 줄래?”
레이레이는 바지의 먼지를 털어내며 일어선다. 그리고 손가락을 내밀어 시간을 알려 준다.
구이도가 한숨을 쉰다.
“30분? 알았어. 최대한 빨리 부탁해.”
다 부서진 문에 털썩 주저앉는 구이도. 내 인생도 참. 병원의 운반직원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시장이 보우 가의 남쪽 전체를 철거지역으로 지정하자마자 이사해야 했다. 런던 전 지역이, 아니 유럽과 미국 전 지역이 같은 계획이었다. 고층 건물들, 주택단지들을 깡그리 허물어 버리고 맨땅에 탄소 제로 단지를 다시 세우겠다는 계획. 그렇게 해서 시의회는 런던 전역의 수십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압적으로 몰아내고 오래된 건물들을 밀어 버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석유 파동이 몰아닥쳤을 때는 제대로 시작도 못한 상태였다. 정말 난데없었다. 그냥 생산량이 조금 줄어들었을 뿐인데, 갑자기 가격이 미친 듯이 치솟으며 전 세계가 패닉모드로 빠져들었다. 곧 주유소에도 긴 줄이 늘어졌다. 하룻밤 사이 사람들이 일터에서 쫓겨났고 한 달 새 온 나라가 무릎을 꿇고 말았다.
구이도는 완전히 박살 난 지붕의 태양열 판들을 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저걸 사느라고 모두 함께 그 오랜 시간 애를 썼는데. 이곳 사람들은 이란에서 석유 전쟁이 터지자 모여들기 시작했다. 더 이상 생계를 이어 나가기 어렵게 된, 구이도의 부모와 비슷한 평범한 남자와 여자들. 즉, 경제를 다시 안정시키기 위해 도입된 정부의 혹독한 새로운 법에 떠밀린 사람들이었다.
삭감과 감축이 시작되면서 못 가진 사람들과 약한 사람들이 제일 먼저 희생됐고, 그게 몇 년간 계속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다. 파업은 꿈도 못 꿨다. 정부는 부자들을 가난한 자들과 적대관계에 놓으며 이 사회를 둘로 갈라놓았다. 소위 시민이란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분노를 느끼도록 조장했다. 그 즈음에 신분증 체제가 도입됐다. 만약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거나 삭감에 항의하면 신분증을 잃게 됐다. 그리고 신분증이 없으면 일을 할 수 없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안전망이 사라졌다. 굶게 됐다. 그럼 시민들은 그 사람들을 더더욱 혐오했다.
그래서 식탁에 음식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사람들이 여기로 흘러들었고 새로운 삶을 개척했다. 그들은 탄소 제로 주택을 다시 세워 나갔다. 그들은 한때 쓰레기장 같던 공원과 주차장에 태양열 판과 풍력발전용 터빈을 만들어 올리고 갈대밭을 만들어, 버려진 땅을 다시 삶 속으로 불러들였다. 그들은 시장과 음악과 삶을 다시 불러왔다. 바로 아웃사이더들이 한 것이다. 구이도는 고개를 흔든다. 시민들은 도대체 왜 아웃사이더들을 무시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모든 도시들이, 심지어 런던도 진창에서 시작하지 않았던가.
“구이도, 내 말 들려?”
구이도가 눈을 깜빡이며 뜬다. 로즈가 잔뜩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를 내려다보고 있다.
--- pp. 139~14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