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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의 저항

식물성의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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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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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32254
ISBN10 897063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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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인성
소설가 이인성.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 1980년 계간 <문학과지성>을 통해 작가 활동을 시작하였다. 중편 4부작으로 이루어진 『낯선 시간 속으로』를 첫 소설집으로 엮은 이후, 연작 소설집 『한없인 낮은 숨결』, 장편 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컨셉트 소설집 『강 어귀에 섬 하나』를 펴냈다. 작가 홈페이지 : www.leeinseong.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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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 심링의 저 깊은 곳에는 아마도, 남에게 선수를 빼앗겼다는 회한과 원망, 더 나아가 그것을 끝내 자기 것으로 가질 수 없을까 하는 다소 어두운 욕망이 도사리고 있는 듯 싶다. 내가 먼저쓸 수도 있었는데, 아니, 내가 먼저 써야만 했는데, 아니, 지금이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는데… 그렇게 발전되는 미묘한 마음의 움직임이 그 대상을 온전히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고 싶은 지경에까지 이르면, 표절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그 무의식적 욕망이 음험하게 심화되면, 표절하면서도 표절을 감추는 위장술마저 동원될지는 모른다.

그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어쩌면, 그런 위장술이 명백히 밝혀지는 순간에조차 자신의 무의식적 욕망과 음험하게 야합하는 의식의 어떤 자기기만적 행위이다. 그리고 보니 그것도 일본 것을 베낀 경우였는데, 몇 년 전 비슷한 시빗거릴르 제공했던 한 젊은 작가가 처음엔 아무 말도 없더니, 표절이 밝혀지자 뒤늦게 '혼성모방'이라는 현학적 용어를 동원하면서 자기 행위를 합리화시키려 했던 것 처럼 말이다. 그러나 반대로, 그런 기만적 논리를 동원하는 대신, 모방에의 욕망 앞에서 그 욕망에 대한 자의식이 적절하게 긴장된 힘을 얻을 때는, 그 욕망과 그 욕마으이 대상을 함께 정직하게 드러내면서 또한 그것들과의 치열한 싸움을 직접적으로 형태화시켜 보여주는 예술 영역이 성립될 수도 있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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