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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엠 1

보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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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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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295458
ISBN10 89882954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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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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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장난을 치다 보면 곧 싸움이 된다. 클로즈리 데 릴라에서 칼을 뽑은 알프레드 자리를 기리기 위해 몽마르트르의 무리는 라비냥 거리 곳곳에서 칼을 뽑아 들고 난동을 부렸다.
피카소는 자신의 브라우닝 권총을 늘 지니고 다녔다. 성가신 사람이 있으면, 쫓아 보내려고 (공중에다) 총을 갈겨댔고, 바토 라부아로 돌아올 대면 술 냄새 풀풀 풍기는 흥겨운 무리의 대장 자격으로 총을 쏘았다. 그리고 이웃들을 깨우기 위해 창문에도 총을 갈기기도 했다.
어느 날 저녁 피카소는 세 명의 독일인을 초대해 자신의 작품을 보여준 다음 라팽 아질로 데려갔다. 가는 도중에 방문객들이 미술과 미학 이론 따위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피카소는 그걸 견디다 못해 총을 뽑아 들고는 하늘에다 대고 갈겼다. 세 독일인이 혼비백산해 줄행랑을 놓은 것을 말할 것도 없다.
사람들이 그 앞에서 세잔에 대한 불쾌한 말을 꺼냈을 때도 그는 총을 꺼내 그들을 위협했다.
"닥치시오"
피카소가 베르트 베유에게 기대한 돈 문제에 관해 그녀가 좀 꺼려하는 자세를 보이자, 그는 감정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총을 꺼내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또 한번은 카페에서 권태감을 느낀 나머지 천장을 향해 총을 몇 방 갈기기도 했다. 그러나 총알이 사람을 맞힌 적은 한번도 없었다.
--- pp.1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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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세기 초 몽마르트르와 몽파르나스에 살았던 현대 예술의 아버지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역사 소설이기도 하고 예술 소설이기도 하다. 예술 세계를 소설로 읽는다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으로 지극한 행복감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닐까? 특히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름들에 대한 섬세한 내용들은 미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들의 세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피카소·블라맹크·마티스·아폴리네르·모딜리아니·콕토·브라크·수틴·브르통 등 현대 예술에 영향을 끼친 기라성들의 이름을 두고 지은이는 그들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는 '고상한 말썽꾼'이었다고 확신한다. 바로 현대 예술은 그러한 말썽꾼들 사이에서 태어났던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예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 르 몽드, 1998년 10월 23일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장소를 옮겨다닌다. 그래서 단 프랑크는 이 책의 제목을 '보엠 (보헤미안)'이라 붙였다. 저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900∼1930년 파리에는 오늘날에는 잃어버린 삶의 기술, 보통 사람에 대한 존경, 아량, 특히 예술가들에 대한 존경이 있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우리가 살고 있고 곧 떠날 20세기 초였다. 그때 파리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예술가들이 있었고, … 이들은 보편적이고 박애적 도시 파리에 살기로 선택했다. 그때 파리는 이들에게 한없는 자유를 보장했다. 그래서 그들은 자유로운 창조 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계속 말을 이어갔다.
--- 엘르, 1998년 10월
19세기 말∼20세기 초 파리는 예술가들에게 세계의 수도였다. 지은이가 '고귀한 말썽꾼들'이라고 불렀던 그들에 대해 일부 사람들은 그들을 혐오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시기했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졌든, 현대를 사는 우리는 그들이 20세기의 새로운 언어를 창조해냈다고 단언한다.

--- 르 코티디앵, 1998년 10월 20일일
《보엠》을 쓰면서 나는 내 나름대로 오늘날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세기가 가고 새로운 100년이 도래할 때, 바토 라부아와 가난과 예술에 대해 나는 말했다. … 그것은 마치 피카소가 〈아비뇽의 처녀들〉을 그렸을 때, 그가 그의 과거(아프리카 예술, 세잔)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 것(입체주의)과 같다. 다시 말해 그는 현재와 충돌한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시대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바로 그와 같은 행위다. 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도 그러했지만, 내가 다시 그려내는 그 인물에 대해서도 내 나름대로 제기하는 의문들이 있는 것이다. 그들과 내가 만나는 것은 바로 그 점에 있다. 바로 현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 다시 말해 움직인다는 것은 스스로 살아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의 의미는 바로 현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항상 현재에 대해 어떤 경고를 하기 위한 것이다.
--- 파리 마치, 1998년 10월 15일(단 프랑크 인터뷰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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