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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인생 플랜(Plan of Life)
계획대로 풀리지 않아도 다 괜찮아 2월 | 지혜로운 삶(Wisdom of Life) 세상은 당신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법 3월 | 삶의 의미(Meaning of Life) 산다는 건 원래 고단하고 비참한 것 4월 | 고통과 상처(Wound and Suffering) 당신만 힘들고, 희생한다고 생각될 때 5월 | 인간관계(Human Relations) 왜 사람이랑 부대끼는 게 이토록 힘든가? 6월 | 삶의 태도(Life’ Attitude) 어떤 인생을 살기 위해 애써야 옳을까? 7월 | 마음 돌보기(Caring for the Mind) 감정이 널을 뛰고 시시각각 흔들릴 때 8월 | 일과 휴식(Work and Relax) 그대 영혼이 마르지 않도록 잘 다독이기를 9월 | 삶의 결실(Fruit of Life) 어느 정도 부와 명예가 있어야 행복해지나? 10월 | 홀로서기(Stand Alone) 고독이야말로 인간 삶의 궁극적 지향 11월 | 멋지게 살기(Fruitful Life) 인간답고 지적이며 예술적으로 사는 길 12월 | 사랑과 평화(Love and Peace) 온화한 사랑과 평온이 잔잔히 흐르는 삶 |
저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관심작가 알림신청Arthur Schopenh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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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에이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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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라는 이 순간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며 아름다운가?”
일찍이 세네카는 말했다. “싱굴라스 다이스 싱굴라스 비타스 푸타, 내게 주어진 하루는 내게 주어진 평생과 같다!” 일생을 살듯 하루를 공들여 살기 바란다. 오직 현재만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실시간이니. Regard to the present let us remember Seneca’s advice “singulas dies singulas vitas puta” and live each day as if it were our whole life: let us make it as agreeable as possible, it is the only real time we have. --- 6월 13일 중에서 “당신 인생의 점수판은 누가 매기고 있는가? 당신인가 타인인가?” 우리는 반사적으로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를 떠올린다. 인생에서 문제와 괴로움의 절반은 타인이 매긴 점수판에 전전긍긍해서 생겨난다. 자존감 밑바닥에 달라붙은 불안이라는 감정은 병적으로 매우 예민하기에 곧잘 수치심으로 이어진다. In all we do, almost the first thing we think about is, what will people say, and nearly half the troubles and bothers of life may be traced to our anxiety on this score; it is the anxiety which is at the bottom of all that feeling of self-importance, which is so often mortified because it is so very morbidly sensitive. --- 7월 5일 중에서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당신이 애타게 살고 싶던 그 삶이다.” 훗날 돌이키면 놀랄 것이다. 평생 얼마나 되는 대로 살았던가. 즐기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친 나날이 바로 내가 그토록 바라던 삶이었구나. 인간은 가련하게도 허망한 소망을 품고 죽음의 팔에 안겨 춤추는 존재로구나. Most people will find if they look back, that they have lived their lifelong ad interim, that something they allowed to pass by unnoticed and unenjoyed was just their life-it was the very thing in the expectation of which they lived. And so it may be said of man in general that, befooled by hope, he dances into the arms of death. --- 7월 16일 중에서 “인간 삶이 고달픈 이유는 끝없는 갈망 때문이 아닌가.” 욕망에서 욕망으로, 그리스 신화 속 밑 빠진 독에 물을 긷는 다나이데스와 같도다. 로마 철학자 루크레티우스는 말했다.“세드, 둠 아베스트 쿠오드 아베무스, 이드 엑수페라레 비데투르 카이테라; 포스트 알리우드, 쿠움 콘티지트 일루드, 아베무스; 엣 시티스 에쿠아 테네트 비타이 셈페르 하이안스, 욕망이 채워지면 괜찮아질까? 원하는 걸 얻으면 또 다른 걸 원한다. 끝없는 갈증이 헐떡이며 사로잡힌다.” For we strive from wish to wish; yet we do not see that we draw water with the sieve of the Danaides, but ever hasten to new desires. “Sed, dum abest quod avemus, id exsuperare videtur Cætera; post aliud, quum contigitillud, avemus; Et sitis æqua tenet vitai semper hiantes.” --- 9월 16일 중에서 “걱정 없이 살아라, 걱정해 봐야 달라지는 건 없으니.” 깨달은 자는 인생에 큰 기대가 없다. 세상 무엇에도 열정을 낭비하지 않고, 설령 실패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플라톤이 말했다. “오우 티 탄 안트로피논 학시온 온 메갈라스 스포데스, 인간의 일 무엇도 크게 걱정할 가치가 없다.” He will have no great expectations from anything or any condition in life. he will spend passion upon nothing in the world, nor lament over-much if he fails in any of his undertakings. He will feel the deep truth of what Plato says “oute ti ton anthropinon haxion on megalaes spondaes.” --- 10월 13일 중에서 “스스로 자긍심과 보람을 갖는 아름다운 삶을 가꾸라.” 관직, 돈, 혜택과 갈채에 현혹되지 마라. 호라티우스는 친구 마이케나스에게 편지를 썼다. “넥 솜눔 플레비스 라우도, 사툴 알틸리움, 넥 오티아 디피티스 아라붐 리베리마 무토, 소박한 음식으로 배를 채워도 천박한 자의 처소를 부러워 않고, 아랍의 부 전부를 준다고 해도 내 안락과 자유와는 바꾸지 않으리!” He will not be misled by expectations of office, money, the favor and applause of his fellowmen, into surrendering himself; he will follow the advice that Horace gives to Maecenas “Nec somnum plebis laudo, satur altilium, nec Otia divitiis Arabum liberrima muto." --- 12월 31일 중에서 |
국내 최초 쇼펜하우어 전권 발췌·영한 대역·다국어 아포리즘
엄정하게 번역된 문장을 통해 쇼펜하우어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전 세계 지성의 정신적 스승이라 할 만한 쇼펜하우어. 그의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니체, 프로이트, 비트겐슈타인 등 현대 철학자뿐 아니라 톨스토이, 아인슈타인, 헤르만 헤세, 버나드 쇼 등 당대의 수많은 지식인들이 쇼펜하우어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았으며, 자신의 학문적 뿌리로 여겼다. 수많은 천재들이 쇼펜하우어를 가리켜 ‘그의 지성에 빚을 졌다’라고 고백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쇼펜하우어의 냉철한 시선과 날카로운 통찰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그의 어록이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세상을 향해 던지는 그의 냉소적이고 직관적인 메시지가 현대인들의 빠듯하고 숨찬 일상에 울림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망상과 욕망, 관계가 주는 피곤함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으라는 진심 어린 조언의 힘 때문에 수많은 독자들은 지금도 쇼펜하우어에게 귀를 기울이고, 그의 글을 찾는다.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은 쇼펜하우어의 생생한 어록을 담은 만년 일력이다. 기존에 알려진 쇼펜하우어의 어록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일력은 그의 저작 전편에서 골고루 발췌했다는 점이다. 흔히 인용되는『인생론』, 『행복론』, 『잠언집』뿐 아니라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등 전체 작품에서 365개의 아포리즘을 가져왔고, 월별 주제에 따라 다채롭게 배열했다. 많은 이들이 알지 못하던 쇼펜하우어의 숨은 문장과 폐부를 찌르는 인생 조언들을 이번 일력에서 풍성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일력에 실린 모든 아포리즘은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를 통해 영어로 번역된 쇼펜하우어 작품에서 직접 발췌했으며, 한글 번역문과 영어 원문을 함께 실었다. 쇼펜하우어의 글이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서 변형되고 왜곡되었음을 고려할 때,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의해 엄정하게 번역된 영어 원서 문장에서 정확히 따왔다는 사실은 특별한 가치가 있다. 쇼펜하우어는 라틴어, 고대 그리스어뿐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나아가 힌두어까지 통달했으며, 동서양의 여러 고전을 두루 탐독하며 자신의 사유를 창조한 인물이다.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은 여기에 기반하여, 쇼펜하우어가 사랑하고 즐겨 인용한 원어 문장의 경우 라틴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힌두어에 이르기까지 원어를 그대로 수록해 느낌을 살렸으며 QR코드를 함께 실어 독자들이 원어 발음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일력의 새로운 달이 시작할 때마다 쇼펜하우어가 사랑했던 야곱 반 로이스달의 풍경화를 실었으며, 그가 칭송해 마지않던 17~18세기 네덜란드 정물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매 페이지를 꾸몄다. 당대의 그가 느꼈을 예술적 감흥을 지금의 독자 역시 고스란히 경험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하루 한 번, 내 책상 위에 ‘쇼펜하우어 인생 상담소’ 문이 열린다.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365 일력』은, 내 책상 위에 차려진 ‘쇼펜하우어 인생 상담소’라 할 만하다. 매일 맞닥뜨리는 고민과 갈등에 대해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인 쇼펜하우어로부터 하루 한 문장의 조언을 얻는다. 세상과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관점, 맘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이해하는 법, 성공과 부를 향해 달려가는 지친 영혼을 달래는 법 등 쇼펜하우어 특유의 현실적이며 통렬한 카운슬링이 역설적 위로를 준다. 쇼펜하우어의 아포리즘에는 세상을 향한 통렬한 비판과 동시에 인간과 삶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사랑이 녹아 있다.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진정한 예술가이자 사색가로서 인생을 만끽하는 방법도 잘 담고 있다. 흔히 그를 염세주의자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그의 냉소를 듣고 있노라면 역설적 행복감이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을 가리켜 “죽음의 팔에 안겨 춤추는” 가련하고도 허망한 존재라 표현한 그의 목소리는, 한편으로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생은 고통이 있기에 비로소 의미를 가지며 ‘무심코 지나친 나날들이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빛나는 삶’이라고 말이다. 쇼펜하우어의 365가지 촌철살인 금언들은 삶의 태도와 지혜, 부와 명성, 고독과 상처, 관계와 사랑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현대인의 마음 교본으로 손색이 없다. 하루 한 번, 그의 문장을 읽고 자신만의 노트에 필사하면서 고단하기만 한 현재 속에서도 희망과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쇼펜하우어 스스로 썼듯이, “영혼의 위대함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며, 행복한 생각은 작품에 찍혀 나온다. 그로써 진정한 존경을 얻고 수 세기 뒤 먼 후대의 가장 고귀한 이들에게 공부와 즐거움의 원천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