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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왜 엄하게 가르치지 않는가

: 지나친 관용으로 균형 잃은 교육을 지금 다시 설계하라

리뷰 총점9.3 리뷰 32건 | 판매지수 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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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59위 | 사회 정치 top100 1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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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350g | 135*210*20mm
ISBN13 9788958075226
ISBN10 89580752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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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금의 교육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교육의 위기는 다른 게 아니라 인성 교육의 위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길러지는 게 아니라 방치되어 있지요. 예기치 않은 공격적인 교육자들-텔레비전, 스마트폰,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에 둘러싸여서 말입니다. 아이들의 의욕에 날개를 달아 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덕분에 저만치 밀려났습니다.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자기중심주의, 돈이면 다 된다는 의식…. 아이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는 끝이 없습니다. 미래가 불안한 아이들은 미래를 준비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즉 스스로를 단련하거나 노력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리지 않습니다. - 16쪽

교육하려는 사람은 아이들을 훈련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훈련은 교육학의 미운 오리 새끼입니다. 동시에 모든 교육의 기초이기도 하지요. 훈련에는 인간이 싫어하는 모든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복종, 포기, 절제, 인내. 훈련은 쾌락의 원칙이 아닌 성과의 원칙을 따릅니다.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제한하고 규제를 두고 심지어 명령하기도 합니다. 좋은 훈련은 타율로 시작해 자율로 끝난다고들 합니다. 훈련의 마지막 열매는 자기훈련(self-discipline)입니다. 그런데 이 훈련은 교사의 강압이 아닌 아이에 대한 ‘사랑’을 바탕에 두어야만 제대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교육은 대치되는 개념들 사이에서 끝없이 균형을 잡는 일입니다. 부모와 교사는 적극적으로 이끌어 주는 것과 스스로 자랄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원칙과 관용 사이에서, 훈련과 사랑 사이에서, 일관성과 배려 사이에서, 통제와 신뢰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상반되는 개념들은 서로에게 필요한 개념이며, 그것들을 잘 선택해 활용할 때 비로소 진정한 교육이 가능합니다. -21~22쪽

최근 몇십 년간,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생겨난 결과들을 심리학으로 만회해 보려는 경향이 커졌습니다. 교육자들이 훈련과 사랑의 균형 잡기에서 사랑 쪽으로 기울었을 때 심리학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교육의 심리학화는 교육의 인본주의화와 맥을 같이했습니다. 노력 부족, 공격적인 태도, 집중력 장애는 다양한 심리학파가 만들어 낸 심리 모델을 통해 설명되었습니다. 더 이상 아이의 행동을 도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주의가 산만한 아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라는 심리적 진단을 받았고, 공부를 거부하는 아이는 발견되지 않은 천재성이 있는 것으로, 다른 아이를 놀리는 것은 나약한 자아나 유년기의 애정 결핍에서 오는 현상으로 결론이 났으니까요.
우리는 도덕적 주체로서의 아이들에게 주목해야 하며, 그들의 행동을 너무 성급하게 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앞에서도 말했듯이 풍요롭고 소비주의에 물들기 쉬운 시대에, 우리는 아이들이 소비주의의 압박에 저항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75쪽

교육자들의 벌 목록에서 없어져야 할 벌들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체벌입니다. 체벌은 인간의 존엄성을 망가뜨립니다. 사랑과 관심을 박탈해 버리는 것도 비열하고 비교육적인 벌입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너무 가혹해서 불안을 유발합니다. 그런 벌을 주는 사람은 진정한 사랑이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 한 가지 중단해야 하는 악습은 태도가 나쁘다고 점수를 깎는 것입니다. 점수는 학생의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도구여야지, 태도를 평가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학생이 유쾌한 행동을 하는지, 불쾌한 행동을 하는지가 점수에 반영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사가 다른 벌을 주는 것이 여의치 않을 때, 벌로 점수를 깎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자들끼리는 이를 ‘점수 회초리’라 부릅니다. 많은 교사들은 지각하는 것, 버릇없이 구는 것, 게으른 것, 수업을 방해하는 것을 ‘점수 회초리’로 다스리려고 합니다.
교사들이 이런 일을 하지 않도록 잘못된 행동에 상응하는 벌을 주는 것이 공식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야 합니다. 수업을 빼먹었다면 남아서 공부하게 하고, 버릇없이 굴었다면 교장 선생님과 대화를 하게 하고, 수업을 방해한다면 일시적으로 수업에서 퇴장시키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점수가 벌로 잘못 사용될 때 교사는 정의롭게 행동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합법적인 벌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118~119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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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많은 부분에서 질서가 무너져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질서 있는 삶의 방식을 가르치지 못한 우리 기성세대의 잘못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른들이 먼저 엄격할 것을, 그리고 아이들을 엄격하게 가르칠 것을 요구합니다. 엄하고 일관성 있는 가르침을 통해 아이들은 삶의 질서를 세우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며,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어른이 됩니다. 많은 부모와 교사들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서 질서 안에서 자유로운 교육, 엄격함 속에서 사랑하는 교육을 실천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김태현 | EBS 다큐프라임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수업코칭전문가,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 저자

부엡은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교육할 용기를 북돋운다.
디 차이트 지 | Die Zeit, 독일의 대표 주간지

이 책은 오래 전에 목표를 이뤘다. 독일에서 교육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불씨가 되었으니 말이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지 |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독일의 대표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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