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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좀 잘하고 싶어

: 스피치 컨설턴트 김대성 원장의 커뮤니케이션 수업

리뷰 총점9.5 리뷰 19건 | 판매지수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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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1쪽 | 303g | 140*204*12mm
ISBN13 9791193653180
ISBN10 1193653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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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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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는 ‘나랑 상관없다’가 아니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도 아니다. ‘너를 너이게 하고 나를 나이게 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존중’을 전제로 하는 큰 모습의 발로가 분리이다. 불이 나면 불길을 잡으려고 불 속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바깥에서 꺼야 한다. 큰불을 잡고 난 후 잔불 정리를 할 때 들어가야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렇게 해야 화재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일상에서의 많은 일들도 그렇다.
--- p.26, 「기대가 지나치면 상처받는다」 중에서

상대방의 가능성을 알아주고 지금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들어주고 스스로 방향과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 상대의 성공에 시기나 질투가 아닌 진정 어린 축하와 칭찬을 하고 작은 실수에도 비난이 아니라 격려를 하는 사람, 관계를 종속적으로 만들어 내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소중한 사람임을 느끼게 하여 빛이 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마음껏 날갯짓할 수 있도록 열어주는 사람을 보면 자연히 머리가 숙여진다. 참된 어른의 모습이 태산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 p.82, 「종지기의 크기와 대접의 크기」 중에서

소통에 있어 평소 나의 소신은 “잘 받아야 잘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 경기를 할 때 나에게 오는 공을 잘 컨트롤할 수 있어야 동료에게 패스를 잘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공을 잘 받기 위해서는 안정된 마음과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몸과 마음의 균형이 흐트러진 상태에서는 처리하기 쉬운 공도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소통은 상대와 끊임없이 공을 주고받는 행위이다. 소통의 기술과 방법도 중요하지만 잘 받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이 불안정하거나 깨져 있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 p.87, 「잘 받아야 잘 줄 수 있다」 중에서

아버지로서의 나, 남편으로서의 나, 자식으로서의 나, 스피치 강사로서의 나 등 나를 존재하게 하는 모든 지위는 그것의 상대 대상에 의해 이루어진다. 일도 마찬가지다. 각각의 지위를 가진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그 존재가 존재이게 하는 의미를 다했을 때다. 자식이 있다고 다 진정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 p.128, 「의미를 찾는 것의 중요성」 중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도 대단한 것은 나의 일상이다. 그 일상의 자연스러움을 특별한 힘 들이지 않고 하나하나 느끼고 해나가는 과정을 온전히 함께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우리의 생은 대부분 일상의 일들과 일상을 함께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다. 일상의 일들과 일상을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의 질이 인생의 질을 좌우하고 행복의 순간을 결정한다.
--- p.234, 「최고의 인생작」 중에서

삶의 그릇을 키우는 일은 나를 이해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일이다. 그리고 수용하는 일이다. 말은 쉽지만 행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렇다고 낙담할 일이 아니다. 2500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다고 해서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니다. 본문에서 밝힌 대로 나의 뜻을 세우고 그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어제의 나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오늘의 나를 느끼면서 말이다.
나를 참다운 나로 가꾸는 일만큼 가치 있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로 인해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일상의 꽃을 피우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 p.238, 「나가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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