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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감각

: 이상하고 가끔 아름다운 세계에 관하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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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414g | 130*207*20mm
ISBN13 97911725401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서서히 도구를 멀리하는 대중에게 어떻게 물건을 팔 것인가? 그때 자본가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패션과 같은 이미지의 차이이며, 동시에 대중들에게 나타난 것이 잡화감각이다. 이미 가위든 망치든 페인트든 제품의 성능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멋지거나 재미있거나 아름다워야 한다. 제품을 서로 비교할 때 나타나는 이미지 차이에 따라 소비자는 돈을 지불한다. 책이라면 내용이 아니라 표지나 띠지, 서체를 기준으로 소설을 고르는 감각이 소비자에게서 싹트기 시작한다.
---「‘잡’이라는 글자」중에서

잡화화의 물결은 모든 방향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잡화스러운 빵, 과자, 음료, 음악, 그림, 옷, 부적, 장난감, 향수, 골동품, 장식품…… 형태가 있거나 혹은 형태가 없더라도 패키징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잡화왕국에 집단 취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은 그저 책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낮에는 책의 얼굴을 하고 있다가 밤에는 잡화로 변하기도 하고, 서점에서는 잡화인 척하고 있었는데 집에 데려와 보니 책이 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한 이중생활을 즐기는 듯한 지점이 있다.
---「이것은 책이 아니다」중에서

이 세상에 잡화점 주인이 잡화를 소개하는 책은 썩어 문드러질 만큼 많지만 메타잡화론을 말하고자 하는 사람을 잘 모르는 이유는 모두 자신이 믿는 잡화를 파는 데 필사적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히려 나를 포함한 모두가 잡화 따위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잡화 전체에 관해 이야기하는 의미를 이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구고」중에서

최근 10년간 여러 잡화 트렌드가 계속 바뀌어가며 개발되었다. 좋아하게 된 잡화도 거기에 녹아 있는 이야기와 가치관도 끝까지 믿지 못하고 흘려보내다 보면, 금세 다른 물건에 눈길을 주거나 질려버리고 만다. 하지만 쿤데라식으로 말한다면, 존재가 무거움을 잃고 가벼워지기 전에 우리는 또 다른 무언가를 믿고 새로운 잡화를 좋아하게 되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온다. 믿었다가 질리고, 질리면 다시 믿는다.
---「천의 쿤데라」중에서

앨범 속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에델 4중주단,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곡 제15번〉. “악장은 여섯 개인데 전부 아다지오지. 이 세상의 모든 슬픔이 여기에 응축되어 있다네.” 짐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아직 그 음반을 가게에서 틀 용기가 나지 않는다. 언젠가 가게를 그만두는 날에 튼다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현악 4중주곡 제15번」중에서

레고는 알려준다. 우리가 어렸을 때 별생각 없이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풍경이 긴 세월에 걸쳐 비바람을 견디는 방이 되고, 푸른 초원이 되고, 오두막이 되고, 2층집이 되고, 끝내 마을이 되고 그 사람 자신이 되어간다는 사실을. 그리고 아이들은 언젠가 만나고 또 언젠가는 헤어진다는 사실도.
---「마지막 레고들의 나라에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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