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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게 친절한 동양철학

: 개념과 맥락으로 독파하는 동양철학 이야기

안상헌 | 행성B | 2024년 08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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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48*215*30mm
ISBN13 9791164712717
ISBN10 116471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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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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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노자는 도덕경 〈1장〉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크게 보면 거대한 우주의 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광대하고 무한한 우주에서 우리 인간은 너무 작습니다. (중략) 우주는 끝이 있는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인간은 알지 못합니다. 광대한 우주를 움직이는 원리인 도는 사람의 말이나 생각으로 포착할 수 없는 것인데, 눈앞에 보이는 작고 사소한 지식에 매달려 서로 다투고 싸우는 것이 사람입니다. 노자는 우주를 보는 큰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 「1강. 도란 무엇인가?」 중에서

노자와 공자를 함께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중략) 노자는 자연의 이치인 도를 따를 것을 권했습니다. 공자는 자연의 도가 아닌 인간의 도를 말합니다. 물론 공자가 말하는 인간의 도는 하늘, 즉 자연이 부여한 인과 예입니다. 두 사람 모두 자연의 도를 말하지만, 도의 내용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중략) 노자가 자연과 일체가 되는 무위의 삶을 좇았다면 공자는 사회 공동체 속에서 도덕적 삶을 위한 수양과 노력이라는 인위를 강조했습니다. 노자는 물질문명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지만, 공자는 문명을 바르게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노자와 공자가 전혀 다른 것은 아닙니다. 모두 하늘, 자연의 이치에 기초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삶을 모색하는 철학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같습니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것이 노자와 공자의 문제의식이었고 다만 그들이 얻은 해법, 답이 달랐을 뿐입니다. 답이 다른 것은 좋은 것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도가와 유가라는 해법 두 가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 「7강. 노자의 시대, 공자의 정신」 중에서

공자가 살았던 시대는 춘추시대 말기였습니다. 전쟁은 끝이 없었고, 권력자들은 백성의 고혈을 짜 자기 배를 채우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철학은 시대와 긴밀한 연관이 있습니다. 시대의 문제에 응답하기 위한 노력에서 철학이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공자와 그의 철학을 살피면서 시대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8강. 나를 팔아 천하를 구한다」 중에서

인이 마음이라면 예는 행동입니다. 인이 내용이라면 예는 형식입니다. 인이 인간성이라면 예는 그것의 드러남입니다. 인과 예가 무너졌다는 의미는 상대방을 아끼고 돌보려는 마음, 인간이 지켜야 할 태도가 무너졌음을 뜻합니다. 공자는 춘추전국시대가 인과 예가 무너져 혼란스러웠다고 분석했습니다.
--- 「9강. 공자의 핵심, 인과 예」 중에서

공자는 “추구하는 도가 같지 않으면 함께 일을 꾀하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과는 함께 일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화합이 중요하다고 모든 사람을 다 받아줄 필요는 없습니다. 철학이 다르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낫습니다. 돈이 될 것 같아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일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내가 이럴 줄 알았다”, “그때 그만뒀어야 했는데.” 인생이 행복해지려면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각자의 길을 가면 상대방을 미워할 이유도 없어지죠. “마을의 풍속이 인한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어진 마을을 골라 머물지 않는다면 어찌 지혜롭다고 하겠는가?” ?『논어』 〈이인〉
--- 「13강. 사람과 잘 지내는 방법, 공자의 관계론」 중에서

노자의 『도덕경』이 시라면, 『장자』는 이야기 형식입니다. 노자가 말하는 도가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이라면, 장자의 도는 구체적이고 인식론적 성격이 강합니다. 노자는 정치 철학적인 면이 두드러지는데, 장자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함께 자연의 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산다는 무위자연이 노자와 장자의 공통점입니다.
--- 「15강. 정저지와에서 붕정만리로

장자는 왜 곤과 붕의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붕은 보통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는 자유로운 정신세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매미와 참새는 상식에 사로잡힌 사람들이죠. 자기가 사는 세상이 전부인 줄 압니다. (중략) ‘높이 날아 멀리 보기’, ‘우물에서 탈출하기.’ 이것이 장자 인식론의 핵심입니다. 좁아진 생각의 틀을 깨고 드넓은 세상을 보라는 것이 장자의 주된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장자는 깨트리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전의 것을 깨지 않으면 더 큰 생각과 더 넓은 세계로 나갈 수 없습니다.
--- 「15강. 정저지와에서 붕정만리로」 중에서

‘난세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이 맹자의 문제의식이었지요. 맹자는 자신의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자의 재건을 선언합니다. 공자의 이론을 잘 다듬고 자기 스타일을 가미해서 탄탄한 철학으로 완성했습니다. 이 철학의 핵심을 우리는 ‘왕도정치’라고 부릅니다. 왕도정치라는 깃발을 꽂고 세상을 평정할 기회를 찾아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사람이 맹자였습니다.
--- 「20강. 맹자와 그의 시대」 중에서

맹자는 성선설의 근거로 우물에 빠진 아이(幼子入井, 유자입정)를 구해주는 사람의 예를 듭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는 마음(不忍人之心, 불인인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중략) 맹자는 사람의 선한 마음이 하늘이 내려준 타고나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본성(本性)입니다. 여기서 ‘사단(四端)’이 등장합니다. 측은지심은 인(仁)의 단서이고, 수오지심은 의(義)의 단서이며, 사양지심은 예(禮)의 단서이고, 시비지심은 지(智)의 단서입니다. 네 가지 단서가 사람이 선하다는 증거입니다. 맹자가 인간의 근본으로 규정한 ‘인의예지’입니다. 훌륭한 왕들은 인의예지를 실천했습니다. 그렇기에 천하를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하늘의 순리에 따라 자기 본성에 충실한 것이 맹자의 도(道)입니다.
--- 「23강. 사람은 본래 선하다, 성선설과 인간 본성 논쟁」 중에서

공손추가 맹자에게 선생님은 어떤 점이 뛰어나냐고 묻자 맹자는 “남의 말을 잘 이해하고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라고 대답합니다. 맹자가 말하는 호연지기(浩然之氣)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맹자도 호연지기를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지만, 굳이 개념화한다면 사람이 가슴에 품은 ‘넓고 큰 마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한자를 풀면 넓을 호(浩), 그러할 연(然), ‘세상을 가득 메운 광대한 기운’으로 이해됩니다.
--- 「24강. 호연지기,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삶의 비결」 중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순환합니다.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달이 뜨고 달이 지면서 낮과 밤이 반복됩니다. 생명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소멸합니다. 이런 만물의 생성과 변화, 소멸은 어떤 원리를 따르는 것일까요? 성리학에서 그것은 ‘리(이, 理)’라는 말로 이해합니다. 자연과 인간의 삶, 그 이면에 흐르는 원리와 법칙이 리입니다. 한자 뜻 그대로 세상 만물의 이치죠.
--- 「28강. 성리학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였습니다. 정도전의 『조선경국전』은 조선의 토대가 되는 법률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왕과 신하, 백성의 삶에 관한 방식을 규정하는 중요한 뼈대가 되었습니다. 당시 정도전이 구상한 조선은 신권이 왕권을 견제하면서 국정을 주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치는 사대부에게 맡기고 왕은 결재도장이나 찍으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구상은 이방원에 의해 정도전이 제거되면서 위기를 맞지만, 성리학으로 세워진 나라인 만큼 왕권에 대한 신권 우위는 유지되었습니다.
--- 「30강. 성리학의 나라, 조선의 철학 논쟁」 중에서

새롭게 등장한 지식이나 철학은 세 단계를 거칩니다. 처음에는 사회 문제 해결의 기수로 주목을 받으며 등장하고, 다음에는 널리 퍼져 사용되고, 마지막으로 폐기되어 사라집니다. 새로운 철학이 나타났다는 것은 삶에 문제가 있고 그것을 해결할 방법이 등장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가면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던 철학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거나 문제 자체가 되고 말죠.
--- 「31강. 살아 있는 철학, 죽은 철학」 중에서

한비자로 대표되는 법가는 전국시대 군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습니다. 혼란과 무질서의 원인을 왕권 약화로 보고 군주권 강화를 통한 사회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한비자 사상의 큰 맥락이었으니까요. 강력한 군주의 힘을 바탕으로 객관적 법을 통해 상과 벌이라는 수단을 활용한다면 난세를 평정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비자의 생각은 법에 따른 객관적 통치 필요성과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강력한 중앙집권적 체제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32강. 한비자, 법가를 종합하다」 중에서

가혹한 정치, 이것이 법가의 그늘입니다. 진나라를 장성 축조에 백성을 동원하면서 엄격한 법을 적용했습니다. 달아나거나 의무를 게을리하는 사람을 무참히 죽였습니다. 진나라의 몰락은 상황이 달라졌는데도 이전의 방법을 그대로 사용한 탓입니다. 진나라를 몰아내고 새롭게 천하의 주인이 된 한나라는 유가를 받아들입니다. 법가의 폐해를 눈으로 보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법가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이후 위정자들은 법가를 바탕에 두고, 유가를 활용했습니다. 명목상으로 유교적 이상을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법으로 백성을 통제하고 압박한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지금 우리 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죠.
--- 「37강. 법가의 빛과 그늘」 중에서

세계 여러 종교 가운데 가장 철학적인 종교가 불교입니다. 이유는 인생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파헤쳐 문제를 찾은 후, 원인과 대응 방법을 논리적으로 설파하기 때문입니다. 삶은 고통이다, 고통의 원인은 욕망과 집착에 있다, 욕망에서 벗어나려면 올바른 방법으로 수행해야 한다, 수행과 정진을 통해 깨달음과 해탈에 이를 수 있다. 이것이 불교의 기본적인 논리입니다.
--- 「38강. 싯다르타, 해탈의 철학을 말하다」 중에서

지혜가 없는 무명의 상태에서 사람은 행위와 경험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분별합니다. 분별은 감각 기관에 의한 외부 접촉의 결과로 좋고 나쁨을 느끼고 좋은 것을 좇고 나쁜 것을 피하려는 애증을 만듭니다. 원하는 것을 얻었는데도 계속 원하는 집착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원하는 것이 실제로 있다고 믿게 되죠. 나와 사물의 실체가 있다는 믿음을 갖고 늙음과 죽음의 괴로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싯다르타는 이 연기법을 깨닫고 삶의 고통이 생기는 이유를 연기적 인과관계를 통해서 설명했습니다. 연기와 무아에 대한 무지로 인해 행위가 쌓이고 그것이 결국 노사로 귀결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무지는 깨달음과 해탈에 이르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대상입니다. 십이연기가 진행되는 과정을 제대로 알아야 괴로움의 원인을 밝혀 그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40강. 불교의 세계관, 연기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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