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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코드

: 이제는 알아야 할 ESG 공급망 전략

서욱 | 이콘 | 2024년 09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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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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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9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56g | 148*210*21mm
ISBN13 9791189318628
ISBN10 118931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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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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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 “착한” 제품, “착한” 소비. 이런 단어들을 보았을 때 ‘도대체 어떤 점이 착하다는 것인지’라는 의문이 드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 p.14

기업도 마찬가지다.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더불어 환경 및 사회적 영향력을 주로 다룬다. 기업의 재무제표나 ROI로 드러나지 않는 비재무 성과를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생각해 나가는 과정을 지속하다보니 ‘경제 성과가 다가 아니구나, 이런 면이 있었네’라는 시선으로 조직을 뜯어보게 된다.
--- p.33

ESG에 정책도 영문으로 받다 보니 내용 파악 자체에 언어의 장벽이 있는데다 회사 내 업무 역량을 가진 인력이 없는 게 현실이었다. 그나마 다른 기업에 비해서 “평가를 요청한 기업과 거래하려면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는 판단이 빠르셔서 자문 결정은 쉽게 하셨던 것이다.
--- p.54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설명하는 일은 제출하기만 하면 혼나는 것을 면하는 어린 시절의 숙제같이 다뤄서는 안 된다. 또한 누군가에게 대신 시켜서 한껏 멋을 부려 설명한다고 칭찬 받는 이벤트도 아니다. 우리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의 질문에 정확하고 성실하게 답변해야 하는 책임이다.
--- p.65

기업의 DNA로 만들기 위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잘 정리된 정책을 수립할 수도 있고, 캠페인을 추진할 수도 있다. 정기적인 시간을 정해서 간담회 형태로 소통할 수도 있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도 있다.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고 ESG 행동지침을 공지할 수도 있다.
--- p.75

애플은 2030년까지 비즈니스 물리적 범위 100%를 포괄하는 탈탄소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달성한다면 2030년까지 연간 11.58%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된다. 이러한 애플의 활동은 지구 평균 기온을 1.5°C로 유지한다는 파리 협정의 최대 목표와 일치한다.
--- p.106

4장에서는 공급망 내에서 ESG 경영을 요구받게 되는 중견, 중소 기업들이 공급망 ESG 경영의 구체적인 접근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내용을 담았다.
--- p.150

모 다국적 자동차 기업의 경우 주요 부품 협력사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요구한다. 평균 이상의 글로벌 ESG 평가 결과 점수를 획득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넷제로 달성 등의 명확하고 높은 수준의 목표를 정책으로 제시하는 반면, 신규 거래를 시작한 부품 협력 기업에게는 ESG 평가 결과를 요구하되, 명확한 점수 목표는 요구하지 않는다.
--- p.165

정부의 탈탄소화 정책과 기업들의 탄소중립 선언에 맞물리면서 전 과정 평가 기법의 개발과 적용 범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애플, 나이키 등 글로벌 대기업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급망에 속해 있는 협력사로부터 환경발자국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나이키만의 이슈가 아닌 나이키 공급망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 p.170

폭스바겐그룹이 생각했던 중요 이슈는 연비였다. 자동차의 친환경성과 윤리성과 투명성보다 연비를 앞서 생각한 것은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실망시키고 기만하는 결과를 낳았다. 배출가스 테스트에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실제 운행 조건에서의 배출량보다 낮은 배출량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규제를 우회했다.
--- p.191

고객이 추구하는 ESG 경영 목표와 공급망 ESG 경영 정책 연결성을 파악해 고객이 협력사들과 어떠한 방식과 과정을 통해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해 나가려는지 파악해야 한다. 다양한 고객들의 ESG 요구 사항을 단발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산업 생태계의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다. --- p.205

첫째, 주관부서와 그 역할을 정한다. 주관부서는 평가 항목에 대응 방법론을 안내하고, 일정을 관리해야 한다. 이 부서는 평가 항목의 전문성이 높지 않아도 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도는 갖추는 것이 좋다.
둘째, 평가 항목의 의도를 파악한다. 각 항목이 무엇을 측정하여 평가하려는지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응 방안을 수립한다.
--- p.236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2022년 7월호에서 게재된 그린워싱 관련 조사에서는 그린워싱에 대한 경제적 영향을 분석했다. 많은 기업들이 환경 친화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그린워싱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 p.249

프랑스의 수퍼마켓 체인인 앵테르마르셰(Intermarche)는 2014년부터 ‘명예롭지 않은(inglorious)’ 과일과 야채를 30% 싼 가격에 팔기로 한 정보를 식품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소셜미디어에 내보냈다.
--- p.285

ESG 스토리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홈페이지 밖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기업이 걸어온 연혁을 ESG 스토리로 재해석하고, 기업이 운영하는 유튜브와 각종 SNS, 광고에 ESG 스토리가 자주 등장하는 시대가 되었다.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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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을 다룬 책은 많다. 하지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정면으로, 그것도 인문학적인 언어로 쉽게 풀어낸 경우는 드물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20년 이상 현장에서 쌓아온 서욱 대표의 내공과 진정성이 느껴진다. 『ESG 코드』는 “연결된 이상 투명하게 답할 수밖에 없다”라는 저자의 문제의식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ESG 안내서다.
-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전 환경부 차관)
비즈니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ESG 코드』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ESG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ESG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요소임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 책은 지속가능경영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 중견기업을 위해 작성된 것으로 여타 ESG 관련 책들과 차별성이 부각됩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관점에서 ESG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도전과 해결책을 명확히 제시합니다. ESG 경영을 실천코자 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필독서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 유연철 (UN 글로벌 컴팩 한국협회 사무총장,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오랜 기간 동안 에코나인 서욱 대표님의 자문을 받으며, 그가 자신의 일에 얼마나 진심으로 애정을 쏟고 있는지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우리 회사와 직원들은 많은 것을 배웠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번에 서욱 대표님의 책 『ESG 코드』를 읽으며, ESG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글로벌 및 국내 기업들의 사례에서 다시 한번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거나 고객사와의 거래를 위해 ESG 경영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관점에서 우리 회사를 돌아보고 개선해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강상우 (글로벌 그룹 씨티알홀딩스의 대표이사)
환경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의 대응, 혁신을 지원해 온 저자의 개인사는 바로 우리 경제, 기업의 대응과 도전의 역사와 씨줄, 날줄처럼 엮여있다. 『ESG 코드』에서 저자는 20여 년간 쌓아온 전문적 경험과 기량을 이제 하나의 철학, 종전의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암호(코드)로 압축하여 제시한다. 대기업 위주의 화려한 경제기사에 가려져 있지만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바로 중소기업. 이들의 변화 없이는 기후변화,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도, 체질개선도, 지속가능한 번영과 풍요로운 미래도 불가능하다는 것. 출퇴근하며 마주치는 소박한 우리 이웃, 너와 내가 바로 미래의 도전을 풀 수 있는 주인공이라는 것. 저자는 기후변화와 팬데믹, 지정학적 사건들로 소용돌이치는 글로벌 환경에서 '공유가치', 'ESG', '지속가능성' 등 다소 거창하고 생경한 외래어로 도배된 우리 경제지의 담론 속에서 어쩌면 위축되고 소외감을 느끼는 너와 나의 손을 잡는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인문주의적인 따뜻한 언어, 우리말로 그 비밀(코드)을 풀어낸다. 저자의 말대로 모두가 주류일 필요는 없지만 『ESG 코드』를 이해하고 행동하는 중소기업은 결국 미래 세상의 주류, 중심이 될 것이다!
- 이은영 (국내 최초 국제개발협력 환경사회세이프가드 자문 기관 (주)가이아컨설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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