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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세이 일본 문학의 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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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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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66g | 138*210*20mm
ISBN13 9791190292283
ISBN10 119029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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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문학의 중심적 기능이란 ‘문제군’의 제시라고 보고, 한편 그 문제군을 복원하는 것이 헤이세이 문학을 비평하는 열쇠라고 생각했다. 그 ‘문제’들이 원래부터 작가의 눈앞에 나타나 있던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디까지나 사후적으로 관찰했을 때 뿔뿔이 흩어져서 작업했을 터인 작가들이 특정한 주제에 대한 대응 방식에서 잠정적으로 합류하는 듯이 보인다는 점이다.
--- p.19

인류는 기술 발달 속에서 감각이나 체험의 확대를 보다 강하게 추구할 텐데, 그러한 욕망에 활자의 힘으로 맞서기는 용이한 일이 아니다. 문학이 문학에만 가능한 수법으로 싸울 수 있는 전선은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 그렇더라도 문학이 인간이 가진 성가신 형이상학적 충동에 접속하고 그 힘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 p.86

헤이세이 문학은 사소설에 그치지 않고 데니스 킨이 말한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자기로 가득 채울 뿐”인 유형의 작품을 선호했다. 여기에 공적인 어투에 대한 불신이 더해져 서술자 ‘나’를 사회가 간파할 수 없는 불가해한 미궁으로 만드는 수수께끼 놀이가 나타나곤 했다.
--- p.131

세계를 의미의 네트워크, 즉 ‘말’로 재구성하는 수고를 생략하고 뇌나 신체와 직결된 ‘사물’의 집합으로 다루려 하는 것-이러한 즉물적 태도가 지금 할리우드 영화에서 미디어 아트나 유물론적 철학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나타나고 있다.
--- p.159

우리가 지닌 인식의 도구는 미덥지 못하고 으레 오류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도리어 그러한 불완전성 덕에 인간은 세계와 언어를 거듭 절충하려는 의지를 얻는다. 소설이란 세계와의 근원적 부적합에서 만들어진 교섭의 기술인 것이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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