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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노래

: 식민지 시대 재일 여성들의 삶과 증언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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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52*217*20mm
ISBN13 979116689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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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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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에헤- 진 재판 괜찮아 좋아 그렇지만 몇 번을 지더라도 나는 녹슬지 않으니 여기 모인 분들 잘 들어요 두 번 다시 전쟁은 하지 말아주세요 도시코(송 씨의 일본 이름)는 지금도, 100년 살아도, 내일 죽어도 할 때는 한다. 돈이 없어도, 입을 것이 없어도, 장식품이 없어도 해내겠어. 이 정치가 거지들. 아, 힘내고, 아, 힘내고, 힘내 ― 서문에서(송신도 할머니가 부른 노래)
--- p.13

급여는 나오지 않았고, 간단한 옷만 제공되었다. 먹을 것이 부족한 빈곤 가정의 식구를 덜어주는 셈이라서 어린아이의 노동 대가는 침식으로 충분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여름 간편복 말고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맹순 씨는 집에서 나올 때 입고 있었던 조선옷이 헤지면 몇 번이나 기우고 기우면서 입고 다녔다. ―서맹순 할머니
--- p.24

부근에 큰 파친코 가게가 개업해 파친코 일을 그만두었다. 반년 뒤 도례 씨는 야키니쿠야(?肉屋)를 시작했다. 남편은 “그런 장사를 하려면 죽어버려”라며 반대했다. 야키니쿠야는 ‘여자를 죽인다’고들 했다. 철판 세척, 김치 담기, 양념 만들기 등 중노동이었기 때문이다. ―김도례 할머니
--- p.68

“이제, 불이 타기 시작하면서 하늘이 새빨갛고. 소이탄이라 빨라요. 비행기가 낮은 곳을 날면서 사람이 걷고 있는 곳에 우수수, 삐삐삐삐삐. 위에서 오니까 다 타버려. 뜨거워서 있을 수 없어요. 방공 두건이 타면서 머리카락이 타니까 다들 벗어던져. 옷을 하나 벗고, 두 개 벗고, 다 벗어버려.”― 박봉례 할머니
--- p.82

“최악이 되면 죽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어떻게든 살려는 생각이 들지. 사람도 죽기를 원치 않아요. 원폭으로 죽은 사람은 너무 비참했으니까.” (…) 쌀 암거래, 막걸리 제조, 불난 곳에서 철재 수집, 돼지 사육 등 대다수 재일 여성들이 경험한 일을 남주 씨도 해야 했다. 가장 오래 한 일이 양돈업이었다. 보통면허를 취득해 2톤 차를 몰았다. “어, 여자가 트럭 운전을 다 하네” 하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여자가 운전하는 일은 드문 시절이었다. 남편과 함께 500마리의 돼지를 사육했다. ― 박남주 할머니
--- p.110~112

그리고 8월 15일 일본의 패전으로 조선은 식민지 지배에서 해방되었다. 하지만 여선 씨는 ‘해방’을 실감하지 못했다. “일본 사람들은 ‘아아, 전쟁이 끝나서 다행이다’라는 심정이었지만 조선 사람들은 정말 좌불안석이었어요. 술렁술렁, 술렁술렁. 안절부절을 못 했어요.” ― 양여선 할머니
--- p.160

일본 전국 13곳에 있는 국립 한센병 요양소의 입소자는 2011년 2276명. 이 가운데 재일 코리언은 102명으로 전체 입소자의 4.48%에 해당한다. 일본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한국·조선 국적의 외국인 등록자 0.43%의 10배에 달하는 비율이다. 한센병의 감염이나 발병에는 영양과 위생 상태가 영향을 준다. 극도의 빈곤은 영양이나 위생 상태 악화의 요인이 된다.
--- p.203~204

“뉴스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말이 아파요. 과거 일본이 조선인을 괴롭힌 적 있잖아요? 일본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고향을 떠나 죽은 조선인이 아주 많지요? 납치 문제도 핵 문제도 있지만 서로 양보하고 대화하면서 평화조약을 맺으면 아시아도 일본도 미국도 평화스러워지지 않겠어요? 그렇게 되면 좋으련만.”― 배창희 할머니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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